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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Life in Canada 295

배우자 오픈 워크 퍼밋 (Open Work Permit) 에 대한 모든 것

캐나다에 혈혈단신으로 혼자 홀가분하게 와서 지내시는 분은 상관없는 내용이에요. 그러나, 배우자와 함께 와서 지내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배우자 워크 퍼밋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바래요.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 일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그게 바로 비자, 워크 퍼밋 (Work Permit) 이에요. 통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하거나 또는 취업을 해서 입국하면 국경에서 워킹비자를 받게 되는데요.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학생 또는 취업자의 배우자에 대한 비자 처우죠. 공립학교 (College) 또는 4년제 대학 (University)에 재학 중인 학생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는 그에 준하는 워크 퍼밋을 받을 수 있어요. 무슨 말인고 하니, 남편이 학생으로 2년짜리 스터디 퍼밋을 받았다..

박싱데이 (Boxing Day) 이름의 유래와 의미

자 이제 크리스마스도 끝났으니 힘차게 박싱!! 물론 이런 뜻 아닌 거 다들 아시죠? 😆 왜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인 12월 26일을 박싱데이라고 부를까요? 오늘은 박싱데이 (Boxing Day)의 유래와 현재의 의미에 대해 포스팅할께요. 과거 영국에서는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혹은 영주가 자신의 하인들에게 성탄절 다음 날에 선물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해요. 그 선물을 개봉하는 것, 요즘 말로 치면 언박싱에서 유래된 것이 바로 박싱데이라는 이름으로 굳혀진 것인데요. 오늘날 대부분의 영연방 국가에서는 바로 이 박싱데이를 기리고 있죠. 그런데, 예전처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날이 아니라, 소매점들이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큰 폭의 할인 행사를 하는 날이에요. 그래서, 연말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하는..

캐나다에서 깨달은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진정한 의미

매년 연말이 되면 왠지 모르게 설레고 기분이 붕 뜨는데요. 연말 분위기라고 일컫는 이 느낌이 캐나다에서는 조금 다르게 다가와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느낀 서양에서의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해 포스팅해요. 우선,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31일 밤 0시와 함께 연말 분위기의 정점이지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친구들 혹은 연인과의 즐거운 시간으로 많이들 생각하는데요. 연말 송년회나 술자리 모임 등이 많은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서양에서는 약간 느낌이 달라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휴가철이고, 이 기간동안 가족들이 모두 모여 칠면조 파티를 하면서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인사도 Merry Christmas & Happy New Y..

캐나다엔 경찰도 여러 종류?! 캐나다 경찰 제도에 대해 ARABOZA~

한국에서는 경찰하면 모두가 생각하는 하나의 경찰이 있죠. 물론, 의경, 교통경찰, 광역수사대, 등등 그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분야에서 고생하시고 계시지만요. 그런데 캐나다에서는 아예 소속이 전혀 다른 경찰 조직이 여럿 있어요. 오늘은 캐나다 경찰에 대해 한 번 소개해 보려 해요. 연방제 국가인 캐나다에서 전체 캐나다를 모두 아우르는 경찰 조직은 RCMP에요. 풀네임은 Royal Canadian Mounted Police라고 부르는데 캐나다왕립기마경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캐나다 전역을 총괄하는 연방경찰조직이에요. 영국연방에서 독립한 캐나다답게 영국의 기마경찰을 연상시키는데요, 위 사진의 붉은색 제복은 행사복이고 실제 활동복은 따로 있어요. 물론 말도 타지 않고요.ㅎ 대신 ..

캐나다 세금에 대해 ARABOZA! GST, PST & HST

캐나다에서는 물건에 표시된 가격과 계산할 때 가격이 다른데요. 세금이 포함된 가격표를 제시하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세금 불포함 가격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물건을 사면 GST 와 PST, HST 라는 세금이 추가로 붙게 되는데요. 그럼 이 세금들이 뭔지,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보자구요. 먼저 GST는 Goods and Services Tax 라는 뜻으로, 모든 판매 상품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그래서 General Sales Tax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아닙니다. 정식 명칭은 위에 적힌 풀네임을 참고하세요. 이 세금은 판매가의 5%로 연방정부의 재정으로 유입되는 항목이에요. 다음으로 PST는 Provincial Sales Tax는 이름에서 알 수 ..

캐나다에 키즈 카페? 사이언스월드를 키즈카페로 이용하는 방법

캐나다에는 키즈 카페가 있을까요? 보통 키즈 실내 놀이터라고 부르는 키즈 플레이 카페 (Kids Play Cafe) 가 있는데요. 겨울에는 춥고 해도 짧아서 이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름에는 별로 이용할 일이 없지요. 워낙 놀이터며 자연환경이 좋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수족관이나 박물관을 다니는 것도 방법일텐데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아는 부모님들은 이미 다 알고 이용하는 방법인 사이언스월드를 키즈카페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밴쿠버에 한 번 쯤 와보신 분들은 오다가다 보셨을 저 둥근 구형 건물이 바로 사이언스월드, 과학관인데요. 위치는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초입이고요. 사이언스월드 지하철역이 있어서 찾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과학원리를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즐비하고요, 아이들이 좋..

PRIZM : 우편번호로 알아보는 캐나다 지역별 특징

캐나다는 아시다시피 워낙 땅덩어리가 큰 나라죠.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 (테러토리)로 이루어진 데다가, 각 주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습들을 보이는데요. 오늘은 우편번호만으로 내가 사는 지역 또는 내가 관심갖는 지역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특징을 알려주는 프리즘 사이트 (PRIZM)를 소개해 드릴께요. 마케팅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이 사이트는 원하는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특징과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위에 소개말에 적혀 있듯이 67개의 라이프 스타일로 구분되어 있어요. 이렇게 약 1500만 가구를 분석해서 67개 라이프스타일로 타입을 나눠 놓았구요, 검색 가능한 우편번호 (Postal Code) 는 약 77만개네요. 이렇게 지역 정보를 분석해서 사이트를 만들어 공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이를 위한 초등학교 ELL 프로그램

캐나다는 워낙에 다인종 다문화 국가이고, 인구수 유지, 증가를 위해 이민을 많이 받는 국가이죠. 그러다보니 초등학교에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아이들이 엄청 많아요. 부모님 따라 이민 온 아이들, 잠시 영어 교육을 위해 와 있는 아이들, 혹은 여기서 태어났더라도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모국어를 듣고 자라서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죠. 이런 아이들을 위해 캐나다 초등학교에서는 ELL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요. 성인들이 대학이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받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은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고 하는데 반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는 교육은 ELL (English Language Learner)라고 불려요. 그럼 이 ELL 교육은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레인쿠버의 강수량과 겨울 추위

흔히들 비가 많이 와서 밴쿠버를 레인쿠버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밴쿠버의 겨울은 정말 어떤지 강수량과 추위에 대해 한 번 포스팅할게요. 우선, 강수량 부터. 밴쿠버는 캐나다 서쪽에 태평양과 로키산맥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여름에는 건조하고 서늘(이라기 보단 덜 덥고)하고, 겨울에는 습하고 약간 쌀쌀한 날씨와 비의 연속이에요. 위 그래프에서 보시듯이 11월부터 3월까지는 정말 비의 도시라고 할 수 있죠.ㅠㅠ 이래서 이 동네에 유독 워터 프루프 옷이나 신발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 비 때문에 홍수도 나고, 대중교통이 멈춘다거나, 도로가 막혀서 출퇴근 시간이 괴로워지기도 하죠. 추위는 어떤지 연간 기온을 한 번 볼까요? 물론 위의 그래프는 월별 평군기온이고요, 간혹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기도 해요...

밴쿠버 최애 힐링 포인트 - 아이오나 비치 파크 (Iona Beach Regional Park)

관광산업이 발달한 밴쿠버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서 다양한 해변, 공원, 호수 등이 즐비한데요. 그 중에서도 저의 최애 힐링 포인트 아이오나 비치 파크 (Iona Beach Regional Park) 를 소개하려고 해요. 처음 알게 된 건 지도상에 가늘고 길게 삐죽 솟아난 더듬이 같은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가 본 것이 계기였어요. 맵을 확대해보면 위 아래 두 더듬이?!가 모두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ㅎ 위쪽은 UBC 식물원 건너편으로 위치해 있는 걸 보실 수 있고요, 아래쪽은 공항 쪽으로 길게 뻗어진 길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차로는 저 더듬이 길 안으로 갈 수는 없고요, 대신 그 앞에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야 해요. 공중 화장실 근처로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차를 주차할 수..

캐나다 직구 언제 뭘 사야 하나? 추천 시즌, 추천 아이템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등 겨울이면 유난히 더 직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캐나다 직구를 하려면 언제가 좋은지, 또 어떤 제품들이 좋은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우선, 시기는 뭔가 큰 기념일이 있는 할인 시즌을 잘 포착하시면 좋겠죠? 5월 마더스데이 시즌, 8~9월 백투스쿨 시즌, 10월 할로윈 시즌, 11월 땡스기빙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이 있어요.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따라 성격이 맞는 할인 기간을 잘 고르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제품군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한데요. 사실, 유럽 명품의 경우 유럽 직구, 구매대행을 이용하는게 좋고요. 북미 현지의 제품, 캐나다의 경우에는 캐나다구스나 방수 신발 및 자켓..

블랙프라이데이가 대체 뭐길래!!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추수감사절에 다 팔지 못하고 남은 재고를 연말 새상품 입고 전에 정리하기 위해 11월 마지막주에 대거 땡처리하던 할인행사에서 유래된 이벤트 기간인데요.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장부 정리 시 빨간색 적자가 검정색 흑자로 전환된 것을 일컬어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냥 놔뒀다 팔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땅덩어리가 어마무시하게 큰 북미 대륙에서는 이 재고 관리 원가 (물류비, 창고 관리비 등)가 만만치 않은게 문제죠. 한국처럼 지방 공장에 물건 신청하면 3일만에 입고되고 이런게 아니라서 못 팔고 남은 재고가 연말을 지나 해가 바뀌어 구모델이 되기 전에 빨리 팔아치우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 및 내년 신상품을 매장 및 창고에 입고 시켜야..

캐나다 밴쿠버 전기요금 총정리 및 절감 팁 (ft. BC Hydro 무료 Energy Saving Kit)

한국과 달리 캐나다의 전기요금은 단가가 더 높은 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의 전기요금과 한국 전기요금을 비교해보고, 이와 함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우선, 한국의 전기요금표를 한전 사이트에서 확인해봤어요. 기준은 당연히 주택용 이고요. 다음은 캐나다 밴쿠버의 BC Hydro의 전기요금 기준표에요. 역시 기준은 가정용 (Residential rates)에요. 자아.. 역시나 이렇게 봐서는 비교가 안돼죠.ㅎㅎ 그러니 이제 사용량 예시를 두고 한 번 비교해보죠. 1. 한국 동계 사용량 중간단계의 최고치 400kWh를 기준으로 비교 한국 : 400kWh x 182.9원 + 기본료 1600원 = 74,760원 캐나다 : 1.350kWh x $0.0939 + 398.65kWh x $0...

(초간단 3분컷)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등록 방법

내년 2022년에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3월에 있지요. 해외에서 체류, 거주중인 사람들은 국외부재자 / 재외선거인으로 사전 신고를 해서 선거인단으로 등록을 해둬야 투표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간단한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등록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PC나 모바일 전부 가능하고요, 필요한 건 여권번호와 이메일주소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 이메일주소)만 있으면 돼요. 먼저 밴쿠버 영사관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중간 배너에서 안내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클릭하시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이트로 이동해요. 아 물론 직접 선관위 사이트로 바로 접속해도 돼요.ㅎ https://ova.nec.go.kr/cmn/main.do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인터넷 신고·등록신청 시스템 외국에서도 꼭 챙겨야..

캐나다 태권도장 특징, 선택 시 주의사항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활동으로 태권도장을 많이 보내지요. 남녀할 것 없이 체력 단련과 예의범절 교육을 위해서 관장님이나 사범님 말씀을 잘 듣게되니 일종의 인성 교육도 되고, 또 학교 끝나면 곧바로 도장 버스를 타고 바로 태권도장으로 가고, 끝나면 집 앞에 까지도 다시 데려다 주기도 하니 바쁜 부모님들 사이에 픽업 걱정이 없어서 어떻게 보면 방과 후 보육시설의 개념이 큰 것 같아요. 정말 이만한 보육 시설이 없겠다 싶은데요. 캐나다의 태권도장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캐나다에서는 아쉽게도 이 정도 수준의 보육은 기대할 수가 없어요.ㅠㅠ 우선, 학교로 픽업가는 건 불가능하고요. 일단 부모님들이 데리고 왔다갔다해야 해요.ㅠㅠ 그리고, 한국처럼 보육 개념으로 놀이로써 배우는게 아니라 정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