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밴쿠버 최애 힐링 포인트 - 아이오나 비치 파크 (Iona Beach Regional Park)

DOUX AMI 2021. 12. 6. 00:20

관광산업이 발달한 밴쿠버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서

 

다양한 해변, 공원, 호수 등이 즐비한데요.

 

그 중에서도 저의 최애 힐링 포인트

 

아이오나 비치 파크 (Iona Beach Regional Park) 를 소개하려고 해요.

 

 

처음 알게 된 건 지도상에 가늘고 길게 삐죽 솟아난 더듬이 같은 이 곳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가 본 것이 계기였어요.

 

 

맵을 확대해보면 위 아래 두 더듬이?!가 모두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ㅎ

 

 

위쪽은 UBC 식물원 건너편으로 위치해 있는 걸 보실 수 있고요,

 

 

아래쪽은 공항 쪽으로 길게 뻗어진 길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차로는 저 더듬이 길 안으로 갈 수는 없고요,

 

대신 그 앞에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야 해요.

 

 

공중 화장실 근처로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차를 주차할 수 있어요.

 

 

남쪽으로 길게 뻗은 길은 약 4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고요.

 

사진처럼 양 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제방?같은 형태로 생긴 길이에요.

 

 

북쪽 길 North Arm은 사진처럼 포장된 길이 아니라서 직접 걸어 들어가보진 못했네요.

 

사람들도 주로 South Arm에서 산책하고요.

 

여름에는 해변에서 해수욕도 하고,

 

무엇보다도 선셋 포인트가 아주 아주 아주 좋아요!

 

 

공항 근처라 막히는 구조물도 없고,

 

탁 트인 바다와 오르내리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바다 속으로 사그라드는 태양을 바라보면 정말 멋지죠.

 

차를 대놓고 일몰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선셋 포인트에요!

 

 

 

그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는 새 떼에요.

 

머리 바로 위로 날아가는 새 떼들을 볼 수 있어서 사진찍으러 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남쪽 제방 (South Arm, South Jetty) 입구 쪽에 작은 철탑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 올라가서 보면 정말 장관이에요!!

 

 

 

비가 많이 오는 겨울에도 시원한 바람 맞으며 탁 트인 곳에서 기분 전환하기 좋아요.

 

강아지 산책하러도 많이 오는 곳이라서,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은 구경하기 좋고요.

 

아이들도 실컷 뛰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에요.

 

 

 

참고로, 출입 시간이 정해져있고,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훨씬 일찍 닫아요. (5pm)

 

시간을 꼭 잘 보고 가시고요.

 

여름에는 제방 끝까지 걸어가보는 산책을,

 

겨울에는 선셋을 즐겨 보실 수 있는 좋은 여행 포인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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