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탐구 생활/알코올 클래스 18

[와인 클래스 5] 스위트 와인을 찾는다면 : 노블랏 (Noble rot) vs. 아이스와인 (Ice wine)

알콜 클래스의 마지막이자 와인 클래스의 마지막 시간은 특별한 와인 종류를 소개할께요. 여성들이 아주 좋아라하는 스위트 와인!! 그 중에서도 노블랏과 아이스 와인 이에요. 1. 노블 랏 (Noble Rot) 먼저 노블 랏이란 말 그대로 아주 고귀하게 부패했다는 뜻인데요;; Botrytis Cinerea 라고도 불려요. 이게 뭐냐면 식물에 생기는 곰팡이의 종류로 보통 열매나 과일이 썩으면 그 겉에 허옇게 또는 흙색으로 자라나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상한? 썩은? 포도를 가지고 와인을 담그니 스위트 와인이 되었더라는 얘기죠. 이렇게 유명한 와인이 있어요. 일반 와인보다 달콤하니 맛이 좋다네요. 2. 아이스 와인 (Ice wine) 두 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 와인이에요. 제 철에 수확하지 않고 놔 둔..

[와인 클래스 4] 와인 종류와 보관 온도

https://thegift.tistory.com/213 [와인 클래스 3] 꼭 알아야할 포도 품종 6가지 https://thegift.tistory.com/212 [와인 클래스 2] 와인 제조 과정, 라벨 읽는 법 https://thegift.tistory.com/210 [와인 클래스 1] 와인의 역사 와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BC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thegift.tistory.com 지금까지 와인의 역사부터 품종, 제작 과정까지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와인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려해요. 와인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나뉘어요. 1. Table wine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와인이에요. 알콜도수는 10~14도이구요. 여러 품종을 섞는데, 피노 누아가 51~85%를 차지해..

[와인 클래스 3] 꼭 알아야할 포도 품종 6가지

https://thegift.tistory.com/212 [와인 클래스 2] 와인 제조 과정, 라벨 읽는 법 https://thegift.tistory.com/210 [와인 클래스 1] 와인의 역사 와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BC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요, 이집트에서는 맥주처럼 제조했다고 해 thegift.tistory.com 앞서 소개한 와인의 제조 과정에서 당연히 제일 중요한 건 포도의 품종이에요. 어떤 포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특성이 와인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죠. 우선, 왜 와인은 유럽에서 크게 발전했을까요? 그건 포도가 위도 30~50도 사이에서 자라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포도를 잘 키워야 좋은 와인을 만드는데, 포도를 잘 키우려면 크게 4가지가..

[와인 클래스 2] 와인 제조 과정, 라벨 읽는 법

https://thegift.tistory.com/210 [와인 클래스 1] 와인의 역사 와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BC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요, 이집트에서는 맥주처럼 제조했다고 해요. 그 뒤, BC 2,000년 즈음 그리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thegift.tistory.com 와인의 역사를 지난 시간에 살펴봤고요. 그럼 이런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와인의 제조 과정을 한 번 살펴볼께요. 와인 제조 과정은 크게 7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1. Harvesting 보통 이른 가을에서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해요. Sugar와 Acidity의 균형을 잘 감안해서 수확 시기를 정해요. 2. Crushing / Pressing 수확한 포도를 으깨주는 단계..

[와인 클래스 1] 와인의 역사

와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BC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요, 이집트에서는 맥주처럼 제조했다고 해요. 그 뒤, BC 2,000년 즈음 그리스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로마제국까지 이어졌다고 해요. 그 중에서 그리스인에 의해 질그릇을 통한 숙성 단계가 생겼고, 베네딕트 수도승들이 17세기 샴페인과 코르크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그 뒤 유럽은 와인의 중심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19세기 중반 뿌리진딧물 해충(Phylloxera)이 유럽에 퍼져서 와인 산업이 그 뿌리채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했죠. 참고로, 이 해충은 당시 대서양을 넘나드는 선단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추정하고요, 이 때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포도나무는 이 병충해에 내성이 있..

[칵테일 클래스 06] 꼭 알아야 할 Blended Category 5 종 (Recipe 포함)

수업에서 배우는 칵테일의 카테고리 중 마지막 카테고리는 Blended Cocktail 이에요. 오늘은 Blended Cocktail Top 5를 소개할께요. Let's hit the road! 1. Daiquiri Glass : Tulip Recipe : 1.5 oz. white rum + 3 oz. lime juice + Simple Syrup Garnish : Salt Rim + Lime wheel 모히또에서 얘기했던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또 하나의 칵테일이 바로 이 다이키리에요. (데쿼리~~) "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 럼 베이스로 쿠바에서 1930년대에 개발된 칵테일로 식전주로 많이 애용되고 있어요. 2. Pina Colad..

[맥주 클래스 03] 맥주잔의 종류

맥주를 즐기기 위한 잔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맥주를 즐기기 위한 또 하나의 묘미로 맥주잔의 종류에 대해 살펴볼께요. 인치법 상 568㎖ 용량의 Pint 글래스는 바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잔이에요. 주로 바텐더들이 칵테일 섞을 때 쓰는 잔이지요. 스타일리쉬한 Weizen 글래스는 오목하고 늘씬한 바디에 해드 부분이 거품을 돋보여서 섹시함을 자아내지요. Snifter 글래스의 경우 코냑이나 브랜디에 많이 쓰이는데, 깊고 진한 에일의 향을 느끼기에 좋은 잔이에요. Stange 글래스는 전통적인 독일 맥주잔으로, 그 이름의 뜻은 스틱이에요. 몰트와 홉의 뉘앙스를 잘 전달하기 좋은 잔이지요. Pilsner 글래스의 경우, 12온스(약 355㎖) 용량으로 스파클링 맥주의 효과..

[맥주 클래스 02] 에일과 라거의 차이와 특징, 대표 맥주

지난 포스팅에서는 기초가 되는 맥주의 전반적인 제조 과정에 대해 살펴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에일과 라거의 차이에 대해 살펴볼께요. 이 사진 한 장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한데요. 바로 이스트를 따뜻한 온도로 위에서 숙성시키느냐, 차가운 온도로 아래에서 숙성시키느냐의 차이에요. 따뜻하게 위에서 숙성된 것은 에일, 차갑게 아래에서 숙성된 것은 라거에요. 이 별거 아닌 것 같은 차이가 둘 사이의 맛의 차이를 가져와요. 에일은 중후한 바디감, 홉이 더 들어가고요. 간혹 맛을 더하기 위해 다른 재료가 더 들어가기도 해요. 라거는 색깔 자체가 밝고 깨끗하고 가벼운 바디감을 가졌어요. 오직 몰트로만 제조한다는 특징도 있고요. 에일에는 캐러멜과 너트가 들어간 브라운에일, 홉 향이 진한 페일 에일, ..

[맥주 클래스 01] 맥주 제조 과정

맥주는 무엇인가? 이스트로 발효시킨 몰트와 홉으로 풍미를 더한 알콜드링크라고 그 정의가 내려져 있네요. 1쿼트(1.13ℓ)의 에일은 왕을 위한 식사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유럽사람들과 맥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오늘은 맥주의 제조 과정에 대해 소개할께요. 맥주의 기본 재료 4가지에요. 물, 홉, 보리, 이스트(누룩). 여기에 추가되는 재료들도 있지만 맥주의 기본은 이 4가지에요. 1. Maulting 보리를 72시간 동안 물에 불려 발아시켜 로스팅하는 과정이에요. 2. Mashing 따뜻한 물에 넣고 갈아줘요. 가열되어 효소가 반응하면 녹말을 당분으로 분해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매쉬라로 해요. 3. Brewing 살균을 위해 가열해서 끓이고, 홉을 추가했다가 제거해요. 그 뒤 식히고..

[칵테일 클래스 05] 꼭 알아야 할 Shaken Category 5 종 (Recipe 포함)

지난 번 두 가지 카테고리 (Stir / Build)에 이은 세번째 칵테일 카테고리는 Shaken category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쉐킷쉐킷~ 으로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방식이죠. 저도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되었는데, 아무렇게나 흔드는게 아니라 앞뒤방향으로만 흔드는 거더라고요. Back and Forth~~ 이렇게 흔드는 이유는 들어가는 재료 중에 크림이나 시럽 등 잘 섞이지 않는 재료가 있어서 이들을 베이직 리큐어랑 잘 섞어주기 위함이에요. 그럼 Shaken cocktail Top 5를 알아볼께요. 1. Brandy Alexander Glass : Cocktail Recipe : 1 3/4oz brandy + 3/4 oz. dark cream de cacao + 1.5 oz. cre..

[증류주 클래스 04] TOP 10 LIQUEURS

지난 시간 증류주에서 알아 본 Liqueur중에 향이 좋고 인기있는 탑 10 리스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에 앞서, Liquor와 Liqueur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자면, Liquor 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술을 뜻해요. 그 중에서도 증류주(distilled spirit)를 가리키고요. 해외여행가서 술 사려면 편의점이나 슈퍼가 아닌 리쿼샵 / 리쿼 스토어에 가야 되잖아요. 바로 그 술이란 뜻이에요. 반면 Liqueur 는 일종의 taste agent로 다른 술을 만들 때 재료로 쓰이는 술이에요. 물론 단독으로 마시기도 하고요. 이 두 단어는 액센트도 다르고 발음도 조금 다르니 차이를 꼭 기억하세요! 그럼, Liqueur 탑 10 리스트와 각각의 특징을 살펴볼께요. 1. Amaretto 아마레토는 이탈리..

[증류주 클래스 03] 증류주 종류와 특징 (Whisky, Brandy, Neutral Spirit, Liqueur)

이번 포스팅에서는 증류주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할께요. 수업시간에 배운 증류주는 크게 4가지 종류로 나뉘어요. Whisky / Brandy / Neutral Spirit / Liqueur 이렇게 4가지 에요. 1. Whisky 먼저 스펠링이 Whisky로 쓰이는 곳은 스코틀랜드와 캐나다고요, Whiskey로 쓰이는 곳은 아일랜드나 미국이에요. Bourbon Whisky는 미국에서 51% 이상의 옥수수로 만들어지고 new charred oak barrel에서 정해진 기한 없이 숙성시켜요. Rye Whisky는 호밀(Rye)를 사용한다는 점 외에는 버번 위스키와 모든 과정이 동일하고요. 단, 캐나다에서는 2년 이상의 숙성기간이 필수에요. Tennessee Whisky는 테네시 지방..

[증류주 클래스 02] 위스키 제조 과정

증류주의 기본 중에 기본인 위스키. 그 위스키의 제조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 볼께요. 1단계는 재료 준비에요. 보리로 Malt (맥아 / 발아시킨 보리)를 만드는 과정으로 약 3주 동안 건조와 가열을 반복해요. 2단계는 맥아와 곡식, 물을 섞어서 Mash라는 용액으로 만드는 과정이에요. 3단계는 발효과정이에요. 발효 탱크에 효모와 함께 넣고 숙성시키면, 이 효모가 당분을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바꿔줘요. 이 과정이 끝나면 약 10% 도수의 알콜 Wash를 얻게돼요. 4단계는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증류과정이에요. 간단히 다시 설명하면, 물(100℃)과 알콜(78℃)의 끓는점의 차이를 이용해서 기화시킨 알콜을 모아 순도 높은 술을 뽑아내는 거죠. 5번째는 숙성 단계에요. 증류한 알콜을 물과 함께 나무통에 넣..

[증류주 클래스 01] Distillation Principle (증류 원리)

제가 듣고 있는 수업은 Hospitality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위한 Food & Beverage 클래스로, 레스토랑, 바 등에서 많이 소비되는 칵테일과 와인 등에 대한 이해가 목표에요. 그래서 칵테일이 주 수업 내용인데, 칵테일에 쓰이는 원료 증류주에 대해서도 배우죠.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증류 원리와 방식에 대한 것이에요. 위스키나 브랜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증류법이죠. 증류의 기본 원리는 발효시킨 원재료의 알콜을 발화점이 다른 물로부터 분리하는 건데요. 물은 100℃가 되어야 끓는 반면, 알콜은 78℃에서 기화하기 때문에 이 차이를 가지고 알콜을 뽑아내는 거죠. 증류 방식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1) The Pot Still 전통적인 증류방식으로 Alembic 이라고도 불러요. 발효시킨 ..

[칵테일 클래스 04] 칵테일 가니쉬 만들기 : How to make garnish

Garnish라고 하면 우리말로는 고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칵테일에는 다양한 가니쉬가 올라가는데요. 그 종류는 아래 사진처럼 다양하죠. 일반적으로 제일 무난하게 알려진 것은 체리고요. 라임이나 오렌지 또는 파인애플이 올라가기도 해요. 올라가는 형태에 따라 Wedge 혹은 Twist Wheel로 불리기도 하고요. 칵테일 종류에 따라 어니언이나 올리브가 올라가기도 해요. 지난 포스팅의 블러디 시저에서는 셀러리 줄기도 있었죠. 으윽~~ 그리고, 간단한 과일 가니쉬를 만드는 법을 영상으로 소개할께요. 저도 보고 배운 아주 유익한 유튜브 영상이라 공유드려요.^^ 즐감하시고, 언젠간 이런 멋진 가니쉬 만들 날을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