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BC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요,
이집트에서는 맥주처럼 제조했다고 해요.
그 뒤, BC 2,000년 즈음 그리스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로마제국까지 이어졌다고 해요.
그 중에서 그리스인에 의해 질그릇을 통한 숙성 단계가 생겼고,
베네딕트 수도승들이 17세기 샴페인과 코르크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그 뒤 유럽은 와인의 중심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19세기 중반 뿌리진딧물 해충(Phylloxera)이 유럽에 퍼져서
와인 산업이 그 뿌리채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했죠.
참고로, 이 해충은 당시 대서양을 넘나드는 선단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추정하고요,
이 때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포도나무는 이 병충해에 내성이 있어서,
유럽에서는 미국 포도나무 뿌리에 유럽 포도나무를 접붙이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당시 이 방식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기에 결국 그대로 진행이 되었죠.
이 과정을 통해 소위 말하는 New World (유럽 이외의 미국, 남미, 호주 등)
와인 시장이 성장하게 되었고,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와이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Gallo에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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