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생활/알코올 클래스

[증류주 클래스 01] Distillation Principle (증류 원리)

DOUX AMI 2021. 1. 29. 14:45

제가 듣고 있는 수업은 Hospitality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위한

 

Food & Beverage 클래스로,

 

레스토랑, 바 등에서 많이 소비되는 칵테일과 와인 등에 대한 이해가 목표에요.

 

그래서 칵테일이 주 수업 내용인데,

 

칵테일에 쓰이는 원료 증류주에 대해서도 배우죠.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증류 원리와 방식에 대한 것이에요.

 

위스키나 브랜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증류법이죠.

 

증류의 기본 원리는 발효시킨 원재료의 알콜을

 

발화점이 다른 물로부터 분리하는 건데요.

 

물은 100℃가 되어야 끓는 반면, 알콜은 78℃에서 기화하기 때문에

 

이 차이를 가지고 알콜을 뽑아내는 거죠.

 

증류 방식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1) The Pot Still

 

전통적인 증류방식으로 Alembic 이라고도 불러요.

 

발효시킨 용액을 Pot에 넣고 온도를 조절해서 알콜 기체를 분류해요.

 

(78℃ 이상 100℃ 미만)

 

그리고 Condenser를 통해 액화시켜서 통에 담아내죠.

 

처음 한 번 증류하고 다시 물과 함께 두번째 증류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알콜 Spirit을 추출하는 방식이에요.

 

영화 향수(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에서도 나온 증류법이죠.ㅎㅎ

 

 

이 방법의 장점 순도 높은 Spirit 추출이 가능해서

 

코냑이나 스카치 위스키 생산에 사용돼요.

 

단점 준비과정이 길고, 연료 소모가 있다는 점,

 

매번 세척해야 한다는 점과 사람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크다는 거에요.

 

 

2) The Patent Still

 

이 방식은 현대에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크게 Analyzer Rectifier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리는 Pot Still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차가운 원료 Wash를 넣어 스팀과 만나게 해서

 

알콜 기체를 추출시키는데 이 과정이

 

Analyzer와 Rectifier를 왔다갔다 하며 자동으로 계속 반복돼요.

 

바로 이 부분이 장점인데요.

 

자동 반복 증류와 그로인한 빠르고 비용 효율이 높다는 점이에요.

 

단점으로는 Pot Still보다 알코올 함량이 높아서

 

반드시 정제수와 함께 희석해서 써야하고,

 

그로인해 향과 풍미가 Pot Still보다 약하다는 점이에요.

 

 

 

기원 전 2000경부터 이미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증류주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방식을 배우고 나니

 

그냥 모르고 마실 때 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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