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 클래스 04] TOP 10 LIQUEURS

지난 시간 증류주에서 알아 본 Liqueur중에

 

향이 좋고 인기있는 탑 10 리스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에 앞서, Liquor와 Liqueur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자면,

 

Liquor 는 말 그대로 일반적인 술을 뜻해요.

 

그 중에서도 증류주(distilled spirit)를 가리키고요.

 

해외여행가서 술 사려면 편의점이나 슈퍼가 아닌

 

리쿼샵 / 리쿼 스토어에 가야 되잖아요. 바로 그 술이란 뜻이에요.

 

반면 Liqueur 는 일종의 taste agent로 다른 술을 만들 때

 

재료로 쓰이는 술이에요. 물론 단독으로 마시기도 하고요.

 

이 두 단어는 액센트도 다르고 발음도 조금 다르니 차이를 꼭 기억하세요!

 

 

그럼, Liqueur 탑 10 리스트와 각각의 특징을 살펴볼께요.

 

1. Amaretto

 

아마레토는 이탈리아어로 "조금 쓴(a little bitter)"이라는 뜻이에요.

 

아몬드 향으로 유명하고, 살구로 만들어지는데요.

 

브랜드에 따라 향신료나 향이 첨가되기도 해요.

 

단독으로 마시거나 클럽소다 또는 오렌지 쥬스를 섞어 마시기도 해요.

 

 

2. Baileys Irish cream

 

베일리스라는 단어만 들으면 벽난로 앞에

 

쇼파에 담요 덮고 아이리쉬 핫쵸코 (Irish cream-spiked hot chocolate)

 

마시는 모습이 떠올른다는 우리 교수님.ㅎㅎ

 

아이리쉬 위스키와 크림, 초콜릿을 섞으면 맛있는 칵테일이 된다네요.

 

 

3. Campari

 

진한 붉은 색의 리큐어로 허브와 과일로 만들어졌어요.

 

Negroni 같은 언더락 칵테일로 많이 쓰여요.

 

 

4. Cointreau

 

오렌지 향이 강한 리큐어로 많은 칵테일 레시피에 사용돼요.

 

달콤함과 씁쓸함의 조화가 완벽해서 코스모폴리탄같은 칵테일에 쓰여요.

 

가니쉬로 라임(a squeeze of lime)이 잘 어울려요.

 

 

5. Frangelico

 

구운 헤이즐넛으로 만드는 이 리큐어는 코코아와 바닐라 향이 나요.

 

다른 스윗 리큐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칵테일에 섞어 쓰고,

 

언더락으로 가볍게 즐기기도 해요.

 

 

6. Kahlúa

 

세계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는 커피향 리큐어에요.

 

이 술을 이용한 White and Black Russians 칵테일이 인기가 많다네요.

 

 

7. Crème de cacao

 

바닐라향이 가미된 초콜릿맛의 리큐어에요.

 

초콜릿 리큐어보다는 덜 달고 좀 진해요.

 

King Alphonse Mocha Martini 나 Cubano Coffee 같은 칵테일에 사용돼요.

 

 

8. Sambuca

 

아니스와 감초로 맛을 낸 강하고 무색의 이탈리아 리큐어에요.

 

이탈리아에선 애프터 디너 술로 많이 즐긴다고 해요.

 

 

9. Triple sec

 

이전에 롱아일랜드아이스티 칵테일 소개에서 언급한 그 리큐어에요.

 

강하고, 달고, 무색에 오렌지 향이 나요.

 

말린 오렌지 껍질로 만드는 Curaçao liqueur의 일종이에요.

 

 

10. Galliano

 

바닐라와 아니스의 달콤한 향과 시트러스와 허브의 향을 함께 지니고 있어요.

 

바닐라향이 다른 아니스향 리큐어들과의 차이를 만들어주죠.

 

 

이상, 유명한 리큐어 10종과 그 특징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