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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Life in Canada 295

캐나다 무료 주차와 유료 주차 (+ 벌금 정산 방법)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다 보면 신호 다음으로 헷갈리는 것이 바로 주차인데요. 길거리나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 쯤이야 싶었던 저도 큰 코 다친적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 무료 / 유료 주차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우선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은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확인하시면 돼요. 단, 보시다시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2시간만 가능하죠. 그럼 그 이후 시간에는? 처음에 저도 이 부분이 굉장히 헷갈렸는데요, 시간에 상관없이 계속 주차가 가능하다는 얘기에요. 중요한 건 표지판에 지정된 시간만큼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보통 인적이 드문 관광지나 거리, 공원 등에 무료 주차장으로 이런 표시를 보실 수 있어요. 다음은 8각형 모양의 표지판인데요. 이건 정차도 하면 안된다는 뜻이..

캐나다에서 겪은 스캠문자/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법

2010년대에 들어서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정말 다양한 보이스피싱, 스캠 문자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요. 이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피싱 사기 유형과 대처법에 대해 포스팅해요. 그러니 미리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우선 문자. 아무 내용도 없이 URL만 있는 문자들이 종종 오는데, 이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절대! 절대! 클릭하시면 안돼요. 간단한 이벤트 광고 문구나 혹은 우편물 (택배) 관련 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캐나다에서 중요한 연락은 우편물로 온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다음은 이메일. 이건 뭐 한국에서 하도 많이들 겪으셔서 다들 잘 아시리라 믿어요. 익숙치 않은 영어로 메일이 오다보니 혹시나 내가 놓치는 무언가가 있을까 싶어서 한 번 씩..

캐나다에서 열쇄 복사하는 방법 : 열쇄 복사 키오스크

디지털 도어락이 활성화된 한국과 달리 아직도 열쇄를 사용하고 있는 캐나다에요. 밖으로 노출된 하우스의 현관들이 많아서 비나 눈에 대한 우려도 있고, 화재 시 도어락이 안열릴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과거의 것들을 잘 바꾸려하지 않는 서양 사람들이 문화적 특징이지 싶어요. 아무튼 그래서 집열쇄를 복사해서 쓰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처음에 난감했는데, 알아보니 열쇄 복사 키오스크가 있더라고요. Wal Mart나 Canadian Tires 같은 쇼핑센터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구글에서 검색하셔서 이용하시길 바래요^^ 요런 모양의 자판기? 같은 형태를 띄고 있어요. 눈에 띄어서 찾기 쉬워요. 복사할 열쇄를 키오스크 구멍에 꽂고 Get Started 버튼을 누르고 안내에 따라..

밴쿠버 총영사관 방문 후기 (+ 면허증 공증)

예전 글에서 설명했듯이 한국에서 영문운전면허증을 가져오면 따로 공증받을 일 없이 바로 ICBC에서 BC 운전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해요. https://thegift.tistory.com/243 밴쿠버 BC주 운전면허증 교환 (+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팁)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야 할 중요한 3가지 일이 있다고 했죠. MSP 가입, SIN 만들기, 운전면허증 교환 지난 시간에 SIN 발급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1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 thegift.tistory.com 하지만, 아직도 종종 이런 사실을 놓치고 국제면허증을 가져 온다거나, 구형 한글 면허증을 가져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번엔 그런 분들을 위한 영사관 업무를 소개하려고 해요. ..

캐나다에서 집 주소가 바뀌면 해야 할 것들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대다수의 것들을 직접 챙겨야 하죠. 시스템적으로 자동으로 바뀌고 그러는 거 없어요.ㅎ 그 중에서 이사를 해서 주소지가 변경되는 경우, 몇 가지 신경써서 처리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집 주소 바뀌면 변경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1. 운전면허증 / MSP 다행스럽게도 이 둘은 아래 주정부 사이트 링크를 통해 한 번에 업데이트 가능해요. http://www.addresschange.gov.bc.ca Address Change BC | B.C.'s Change of Address Service X Seven Easy Steps to change your addressStep 1 - Type of Address What type of address are you ..

유학생 가족 정착 일지 : 타임라인 공유

오늘은 저의 캐나다 정착 타임 라인을 공유하려고 해요. 각각의 중요한 내용들은 개별적으로 포스팅했는데, 그래서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요.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Day1. 공항 도착 > 코로나 검사 및 호텔 격리 시작 Day2. MSP (Medical Service Plan) 온라인 신청 Day4. 3 days stop over 종료 후 다음 격리 숙소로 이동 Day8. 8일차 코로나 셀프 테스트 진행 (최소 하루 전 스케쥴 예약 필요) Day14. 자가 격리 완료. 가족들 오기 전까지 지낼 임시 숙소로 이동 컴패스 카드 구입 및 온라인 등록 Day15. Service Canada 방문해서 SIN (Social Insurance Number) 발급..

캐나다에서 모기 물리면 - 애프터 바이트 (After Bite)

아이랑 같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캐나다에서도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모기가 종종 있는데요. 버물리나 물파스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곳에서 찾은 좋은 대안 바로 애프터 바이트 (After Bite)라는 연고에요. 액상 파스는 없어서 모기에 물린 간지러움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마트에 가니 이런 연고를 팔더라고요. 키즈 버젼도 있고, 펜 모양의 버젼도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연고라기 보다는 젤(Gel) 타입인데요. 투명하고 냄새도 없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나 강려크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가려운 곳에 바르면 말 그대로 가려움 진정(Itchy Soothing) 효과가 즉시 나타나더라고요. 캠핑이나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인만큼 캐나다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꼭 챙기시길 바래요. 혹시나 캐나다에 ..

캐나다 인터넷/케이블 설치하기

캐나다에는 이사를 하거나 자리를 잡으면서 인터넷을 직접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직접 설치라는 건 서비스 제공 업체를 직접 골라서 전화하고 계약해서 집에 설치기사를 불러서 설치하는 걸 말해요.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거나 이미 설치된 서비스를 인계받아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 직접 손품을 팔아야 겠죠.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중소 인터넷/케이블 서비스 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요. 그리고 정말 어떤 업체를 이용해야 할 지 난감함에 봉착하죠. 흔히 아는 Shaw, Telus, Bell 등의 업체를 이용하면 서비스 품질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비용이 꽤 쎄고요. 잘 알려지지 않은 ispeed, novus, Teksavvy 등 중소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서비스 품질면에서 불만족스런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어요...

BC Hydro 가입 / 신청 / 자동납부

캐나다는 기본적으로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대다수의 서비스 비용이 한국보다 높은 편인데요. 그 중에서 전기, 수도 등은 생활 필수 에너지라고 할 수 있겠죠. BC주의 경우, 뉴웨스트민스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BC Hydro라는 회사에서 에너지 공급을 하고 있어요. 한국의 한국전력같은 회사인데, 댐을 이용한 수력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해서 하이드로라는 이름을 쓴다고 하네요. 이사를 하거나, 처음 집을 구하고 나면 전기, 수도, 인터넷 등을 직접 이전/설치 신청해야하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 해보려해요. 1. 가입 타주에서 이사를 오거나, 타국에서 와서 자리를 잡는 중이라면, 당연히 아직 계정조차 없을텐데요. 전화로도 가입 가능하지만 한국말로도 답답할 전화 가입 보다는 인터넷으로 쉽게..

여름 한 철 별미 꿀 맛 가득 납작 복숭아 도넛 피치 (Donut Peach)

한국에서는 직접 사 먹어보진 못하고 말만 들어본 납작 복숭아. 복숭아가 납작하니 뭔가 하자 있는 떨이 상품같아 보이는데, 캐나다에서 실제로 보니 귀엽고 맛도 참 좋네요.ㅎ 영어권에서는 도넛 피치 (Donut Peach)라고 부르는데요, 원산지는 중국인데 유럽으로 전해져서 유럽에서는 흔한 과일이라네요. 한자로는 거반도 (巨蟠桃) 라고 부르는군요. 근데,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에서는 기후가 안맞는지 재배를 안했나봐요.ㅠㅠ 최근에는 한국도 기후 변화로 수입이 아닌 직접 재배를 한다고 들었는데,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데다가 껍질이 얇고 털이 거의 없어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어도 돼요. 정말 맛있고 달기가 꿀 같네요.ㅎㅎ 여름 한 철 밖에 안나서 유럽에서도 여름 ..

세입자 보험 (Tenant Insurance)가 필수인 이유

캐나다에서 렌트를 하고 지내다 보면 종종 계약 사항에 테넌트 인슈어런스가 필수인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세입자 보험이 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주택 보험 또는 실손 보험 등을 가입해서 집에 물이 세거나 전기 등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본인이나 이웃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는데 이용하는 것처럼 캐나다에서도 이런 보험 상품이 있어요. 집주인이 아니더라도 내가 사는 동안 발생하는 누수나 각종 문제로 아랫집이나 이웃집에 피해가 생긴다면 자칫 큰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거죠. 계약상 필수가 아니더라도 가입해 두시는 걸 적극 추천드려요. 1. 연식이 좀 있는 집을 렌트해서 지내다가 주방에서 물이 세서 아랫집에 피해를 준 경우나 2..

하우스 인스펙션 (House Inspection) 리포트

집을 구매하거나 렌트하는 경우, 최종 인스펙션이라는 것을 하게 돼죠. 집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입주 직전에 인스펙션 리포트라는 것을 작성하고 계약서 맨 뒤에 첨부해요. 보통 빈 집 상태인 경우도 있고 현재 세입자가 거주 중인 경우도 있어서 미리 집주인 - 기존 세입자 와 스케쥴 조율을 한 후에 인스펙션을 해요. 그럼 이 때 무엇이 중요한지, 이게 왜 중요한지 얘기해볼께요. 우선 이 리포트가 왜 중요할까요? 이 때 상태를 양호하다고 작성했다면 그 이후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세입자가 수리, 복구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집주인이나 프로퍼티 매니져가 대충 살피고 넘어가도 나는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거에요. 더구나 집주인과 직거래 시, 까탈스러운 집주인을 조심하라는 이유..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기 (화이자 / Pfizer)

5월에 1차 접종을 하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5 캐나다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썰 (화이자 or 모더나 or AZ) 모든 국가들이 그렇듯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체계형성임을 캐나다도 알고 있죠.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직장인들도 6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 개인 thegift.tistory.com 오늘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에요! 정확히 7주가 지나니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가 오더라고요. 왜 한밤중에 문자가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려다 말고 문자 받아서 바로 링크 접속해서 예약 가능한 접종 센터와 시간을 골라서 얼른 예약했어요. 그러면 예약확인 문자가 와요. 시간과 장소, 그리고 예약 번호 (Booking Con..

밴쿠버 하우스 렌트 번외편 : Laneway House

밴쿠버에서 렌트를 알아보다 보면, 비싼 콘도 보다는 하우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레인 하우스 (Laneway House) 라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Laneway House가 무엇인지 그리고 장단점은 어떤지 알려드릴게요. 보통 하우스는 대로변 쪽으로 집이 있고, 뒷길 (Laneway) 쪽으로는 차고를 둬요. 차고가 없이 차를 주차하는 공간만 두거나 차는 스트릿 파킹하고 뒷마당을 바베큐장이나 정원으로 가꾸기도 하지만요. 바로 이 차고 위치에 작은 집을 지어서 세를 놓는 경우 Laneway House라고 해요. 이런 특이한 집들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부에서 밴쿠버의 치솟는 렌트비를 잡기 위해 시장에 공급량을 늘리려고 건축을 허가해준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주인집에서..

캐나다에서 집 렌트하기 (ft. 크레이그리스트)

캐나다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당연하게도 의식주 중에 주! 집이 필요하죠. 전세는 전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집을 사지 않는 이상은 일반적으로는 렌트를 해야하죠. 그래서 제 경험을 토대로 캐나다에서 집 렌트하는 과정과 팁을 소개하려고 해요. 1. 혼자인 경우 유학생, 워킹홀리데이로 온 분들이라면 보통은 룸렌트를 하는데요. 룸렌트 또는 룸쉐어라도고 해요. 이게 뭐냐면 집 하나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쓰는 구조를 말해요. 예를 들어, 방 두개짜리 집을 집주인이 여러 학생들에게 나눠서 월세를 놓는데, 마스터룸 (보통 화장실 포함) 1명, 세컨룸 1명, 거실 1명, 솔라리스(베란다) 1명 뭐 이런 식으로 4명에게 월세를 내는거죠.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는데, 워낙 여기 집값이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