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대다수의 것들을 직접 챙겨야 하죠.
시스템적으로 자동으로 바뀌고 그러는 거 없어요.ㅎ
그 중에서 이사를 해서 주소지가 변경되는 경우,
몇 가지 신경써서 처리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집 주소 바뀌면 변경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1. 운전면허증 / MSP
다행스럽게도 이 둘은 아래 주정부 사이트 링크를 통해 한 번에 업데이트 가능해요.
http://www.addresschange.gov.bc.ca
의외로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단 점에 깜짝 놀라고 말았죠.ㅎ
전혀 어려운 것 없으니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대로 진행하시면 돼요.
여기까지 마치고 나면 이후에 운전면허증에 붙일 주소지 스티커가 새주소지로 배송돼요.
(MSP 카드는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다네요.. 왜지..ㅠ)
이런 우편물이 오는데 우측 상단 화살표 부분이 스티커에요.
처음엔 저걸 몰라서 따로 스티커 들어있는줄 알고
봉투 속을 한참 뒤적거렸지 뭐에요.ㅎ
이렇게 기존 면허증 위에 붙여주면 돼요.
뭔가 아날로그틱하긴 하죠.ㅎㅎ
2. ICBC 보험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운전면허증의 주소는 온라인으로 업데이트가 되지만,
그와 별개로 자동차 보험의 주소는 따로 업데이트를 해줘야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동차 보험료가 주소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소지 변경 이후 업데이트를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사고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 처리를 못 받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 꼭꼭 챙기시길 바래요.
가까운 ICBC에 직접 가거나, 혹은 대부분의 보험 에이전시에서 처리 가능해요.
본인이 가입했던 딜러샵의 보험 에이전트에게 얘기해도 되고요.
3. 은행 계좌 정보 및 기타
은행 계좌의 주소는 제대로 바꿔줘야 카드 사용이나 대금 납부가 원활하겠죠?
그와 동시에 Pre Authorized Payment 등록한 것들이 있다면
전부 주소지를 은행 계좌 정보와 일치시켜줘야 해요.
BC Hydro라던가, 인터넷, 스마트폰 등 각종 서비스 요금 납부가 밀리지 않도록
은행 계좌 주소 업데이트후 바로바로 처리해 주시길 바래요.
참고로, SIN은 처음 만들 때 물어봤었는데,
기간이 다 되서 교체 발급 받을 때 주소지 변경하면 되고,
중간에 주소지가 변경되는 건 상관 없다고 업데이트 안해도 된다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봐 알려드려요.
이상! 주소지 변경 후 함께 변경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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