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물건에 표시된 가격과 계산할 때 가격이 다른데요.
세금이 포함된 가격표를 제시하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세금 불포함 가격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물건을 사면 GST 와 PST, HST 라는 세금이 추가로 붙게 되는데요.
그럼 이 세금들이 뭔지,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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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ST는 Goods and Services Tax 라는 뜻으로,
모든 판매 상품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그래서 General Sales Tax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아닙니다.
정식 명칭은 위에 적힌 풀네임을 참고하세요.
이 세금은 판매가의 5%로 연방정부의 재정으로 유입되는 항목이에요.
다음으로 PST는 Provincial Sales Tax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 지방 즉, 10개 주와 3개의 준주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이에요.
그래서 각 지방별로 금액이 다른데요, BC주의 경우에는 판매가의 7%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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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HST는 Harmonized Sales Tax라고 해서
주정부에서 연방정부 세금까지 한꺼번에 일괄징수하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해요.
온타리오 주와 대서양 연안 4개주까지 5개의 주가 HST로 15% 징수하네요.
위에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각 주별로 전체 세금이 상당히 다른데요.
적은 곳은 5% 에서부터 많이 걷는 퀘벡같은 곳은 거의 15%에요.
이 얘기는 100만원 짜리 물건을 알버타에서 사면 105만원인데,
퀘벡에서 사면 114만 9750원이라는 얘기죠.
거의 10%나 가격 차이가 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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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QST는 Quebec Sales Tax라고 PST인데 퀘벡만 부르는 이름이 달라요.
정말 저 정도면 그냥 독립해야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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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건을 사다 보면 5% GST만 붙고 PST가 안붙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어린이 옷과 신발, 기저귀, 여성 위생용품, 책, 신문, 4달러 이하 식료품들이에요.
또, 아예 비과세(0%)인 카테고리도 있는데요.
우유, 빵, 채소, 과일, 육류 등의 기초 식품군과 농작물, 처방전으로 구입한 약,
의료장비 일부, 의료 서비스, 보육 서비스, 대중교통비, 주택 임대료,
레슨비, 모기지를 비롯한 은행 서비스 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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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많이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한국에서도 국세와 지방세를 걷잖아요.
그게 최종 소비자 가격에 표시가 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지요.
한국처럼 세금이 포함된 가격표가 제시되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100 달러 어치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계산할 때 12불 정도 더 낼 때 느낌이 꼭 사기당한 거 같은 기분이거든요.ㅎㅎ
여기까지 캐나다 세금에 대해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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