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캐나다에서 깨달은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진정한 의미

DOUX AMI 2021. 12. 24. 00:05

매년 연말이 되면 왠지 모르게 설레고 기분이 붕 뜨는데요.

 

연말 분위기라고 일컫는 이 느낌이 캐나다에서는 조금 다르게 다가와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느낀 서양에서의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해 포스팅해요.

 

 

 

우선,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31일 밤 0시와 함께 연말 분위기의 정점이지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친구들 혹은 연인과의 즐거운 시간으로 많이들 생각하는데요.

 

연말 송년회나 술자리 모임 등이 많은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서양에서는 약간 느낌이 달라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휴가철이고,

 

이 기간동안 가족들이 모두 모여 칠면조 파티를 하면서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인사도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잖아요.ㅎ

 

물론 연인과 보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에요.

 

비교하자면 한국의 구정 연휴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무척이나 진심이라는게 느껴지는 또 한가지는

 

다름아니라 크리스마스 장식이에요.

 

 

많은 집들이 마당이나 거실에 큰 트리를 장식하기 때문에,

 

10월 할로윈 이후로 11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전후로 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리스 등 장식에 대한 할인 행사가 무척 많이 진행돼요.

 

 

특히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리스 (Wreath) 인데요.

 

한국에서는 트리 정도는 하더라도 리스는 잘 안거는 것 같아요.

 

심지어 자동차에 루돌프 장식을 하는 정성까지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죠.ㅎ

 

 

네, 이런 차가 실제 거리에 심심찮게 돌아 다녀요. ㅋㅋ

 

 

정리해보면,

 

서양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1월1일 새해를 맞이할 때까지

 

서로 행복한 시간과 선물을 나누는 긴 연휴인 셈이에요.

 

그 설렘을 트리 장식과 문 앞에 걸어두는 리스,

 

그리고 자동차와 옷 등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기분을 내는거죠.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엔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아늑한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마무리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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