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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 377

괴롭힘 멈춰! 캐나다에는 핑크 셔츠 데이가 있다

캐나다에서 시작된 괴롭힘 (왕따) 반대 이벤트는 매년 2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하는 핑크 셔츠 데이라고 해요. 처음 발단이 된 사건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2007년 핑크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한 두 명의 남학생들을 지지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Anti-Bullying 시위 였어요. 그 이후로 캐나다 전역으로 퍼지고, 나아가 전세계로 퍼져나가서 이제는 글로벌 캠페인이 되었지요. 학교 폭력, 학교 내 따돌림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심각한 문제니까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이 운동에 동참해서 이날 하루 핑크색 셔츠를 입고 등교하도록 권장하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색상에 대한 남녀 간의 차별을 두지 않도록 또, 그로 인해 학교 내에서 괴롭힘이나 따돌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릴 때..

개스타운에 남은 침략과 찬탈의 역사적 상징 개시 잭 (Gassy Jack) 동상 철거

미국과 캐나다는 원래 우리가 알다시피 백인 사회가 아니었지요.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 이었던 곳을 인도라고 생각했던 유럽인들이 식민지로 삼으면서 (자신들에게만) 신대륙으로 진출했던 역사인데요. 요즘엔 그런 역사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널리 알리려고 하지요. 그런다고 원주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건 전혀 없지만요.ㅎ 제 3자인 제가 보기엔 일말의 양심의 가책 때문에 조금이나마 반성하려 하고 또 그런 모습이 성숙한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밴쿠버에서는 유명한 동상이 철거되는 일이 일어났어요. Gassy Jack 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John Deighton 이라는 영국상인의 동상인데요. 다운타운에 유명한 개스타운 명물 거리에 그의 동상이 서 있었어요. 그가 이 곳에 술집을 ..

유리천장(Glass Ceiling) 말고 유리절벽 (Glass Cliff) 들어보셨나요?

흔히 하는 얘기로 여성들의 사회 고위층 진출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들 하죠. 그걸 빗대서 유리천장 (Glass Ceiling) 이라고들 부르는데요. 대부분의 기업이나 조직사회에서 핵심 리더 자리는 남성들의 몫이라는 얘기죠. 여성들은 결혼,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요직에 오르지 못하는 벽이 있다는 거고요. 그런데 혹시 유리 절벽 (Glass Cliff) 이란 단어는 들어보셨나요? 사회가 여성 친화적으로 변화하면서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여성을 악용하는 사례인데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어려운 상황이나 리스크가 큰 프로젝트에 여성을 리더로 앉히는 경우를 빗대어 유리 절벽 (Glass Cliff)라고 해요. 여성들은 언제나 조직사회 내에서 위태위태한 상황을 많이 겪게 되는 것 같네요.😥 구글 변역기에서 G..

NFL의 인기 : 전세계 1억명이 동시 시청하는 Super Bowl

2월 13일 일요일은 북미에서는 정말 특별한 날이었어요. 마트에서 간식거리와 리쿼샵에서 맥주를 잔뜩 사가는 젊은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죠. 왜냐하면 이날 오후에 그 유명한 북미 미식축구 NFL의 결승전 슈퍼볼 (Super Bowl)이 있는 날이었거든요! 어릴 땐 슈퍼볼이라길래 super ball인줄 알았는데, 커서 알게된 사실은 ball이 아니라 bowl 이더라고요;; 1967년 캔자스 시티 구단주가 이런 이름을 제안했다고 해요. 경기장 모양이 Bowl 같아서 지어진 이름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NFL (National Football League) 과 AFL (American Football League) 가 1967년부터 통합 결승전을 갖게 되면서 시작했다고 해요. 올해는 56회째를 맞이했어요. 그런데 ..

캐나다 기본 시급을 ARABOZA

올해 2022년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5% 상승한 9,160원이에요. 최저임금은 최소한 이 이상으로 소득을 보장하라는 취지이지만, 사실상 저임금 근로자들에게는 최고임금이 되어버렸죠.ㅎㅎ 임금의 하한선을 지정했더니 그게 상한선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 어쨋든 근로자들의 생계소득을 지켜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가고 있는데요. 캐나다의 최저 임금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캐나다는 주별로, 그리고 특정 업종에 따라 법적 최저임금이 조금씩 다른데요, 대부분 2021년 ~ 2022년 사이에 한차례 조정이 있었거나 있을 예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생활하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15 이고, 비씨주의 경우 $15.2 이에요. 한화로 대략 14,0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이번엔 다른..

세계에서 가장 핫한 영어 단어 게임 Wordle (링크 및 플레이 방법)

2021년 10월에 뉴욕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자기 이름을 따서 영어 단어 맞추기 게임을 세상에 내놓았어요. 그리고 단 두 달 만에 폭발적인 인기로 전세계 사람들이 즐겨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미 들어보셨을 영어 단어 맞추기 게임 Wordle 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사람이 제작자 Josh Wardle이에요. 자기 성과 영어 단어 Word를 조합해서 Wordle이라는 제목을 만든거에요.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6번의 입력 기회가 있고, 5글자의 영단어를 입력해서 오늘의 단어를 맞추는 거에요. 그럼 5번의 힌트를 얻을 기회가 있는거겠죠? 위치와 철자가 모두 맞으면 초록색, 철자만 맞으면 노란색, 정답에 안들어가는 철자면 회색이에요. 그렇게 해서 5번의 시도 동안 정답을 유추해서 마지막 6번째에는..

코로나 부스터샷 후기 (화이자 + 모더나 교차 접종)

오늘은 몇일 전 접종한 코로나 부스터샷 후기에요. 1,2차 백신은 화이자로 접종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5 캐나다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썰 (화이자 or 모더나 or AZ) 모든 국가들이 그렇듯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체계형성임을 캐나다도 알고 있죠.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직장인들도 6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 개인 thegift.tistory.com https://thegift.tistory.com/270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기 (화이자 / Pfizer) 5월에 1차 접종을 하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5 캐나다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썰 (화이자 or 모더나 or ..

캐나다에서도 구정이라는 개념이 있을까!?

캐나다에서도 구정이라는 개념이 있을까요? 물론 대부분의 서양계 사람들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출신)에게는 머릿속에 전혀 없는 개념이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 동북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에게는 익숙한 것이 바로 구정이지요. 특히 한국인에게는 추석과 함께 구정 연휴는 우리의 고유의 명절 그 자체지요. 그런데, 서양 문화권에서는 이 구정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Luna New Year 라고도 하지만, 대체로 Chinese New Year라고 해요. 음력 설이니까 Luna인게 맞는 거 같은데, 아무리 중국인이 많아도 그렇지 왠 중국 설?? 위키피디아에 보면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중국 음력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기념한다." 옛날 북미 지역에 철도 항만 등 건설을 위한 값싼 노동..

해외 유학 초등 자녀의 취학 의무: 온라인 취학통지서 제출부터 입학 유예 또는 면제 처리하는 방법

오늘은 한국 국적 아이들이 해외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경우 한국에서 입학 나이가 되었을 때 반드시 처리해야 할 사항인 초등학교 입학 유예 / 면제 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먼저 대한민국 초중등교육령 시행법 제 2장 의무교육 제15조 ~ 제18조를 보시면, 각 지역 읍면동장은 만6세 입학연력이 되는 그 전 해 12월 20일까지 지역 아이들에대한 취학통보를 보호자와 학교장에게 해야하고, 소재가 불분명할 경우 관할 경찰서장의 협조를 받아 소재 확인을 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어릴 때 아이를 데리고 해외에 나와있던 부모님들 중에 갑자기 이전 한국 거주지로 아이 입학 통지서가 나왔다고 하면 당황스럽죠. 😨 다행히 제28조 취학의무의 유예,면제 조항이 있으니 이에 따라 유예 혹은..

Khan Academy Kids (칸 아카데미 키즈) : 우리 아이 네이티브 만들기 위한 무료 홈스쿨링 영어 학습 앱

요즘은 정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너무 너무 발달해서 모든 걸 집에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로 옴짝 달싹 못하는 이런 시국엔 면역력 약한 아이들은 특히나 어디 밖으로 내보내기가 무섭잖아요. 그래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알음알음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는 어린이 영어 학습 앱 칸 아카데미 키즈 (Khan Academy Kids) 를 소개해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영어 학습을 하는 앱인데요, 무료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요, 앱이 있어서 태블릿에 설치해 놓고 아이들 영어 공부 시키면 마치 노는 것처럼 느껴져서인지 혼자 열심히 하더라고요.ㅎㅎ 메인 화면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요, 여기서 영어 책도 읽고, 듣기도 많이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캐나다의 카카오뱅크 - 탠저린 뱅크 계좌 개설하고 $50 보너스받는 오렌지키 정보

예전에 캐나다 은행 계좌 개설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어요. [관련 내용 참조] https://thegift.tistory.com/246 캐나다 은행 계좌 만들기 : 은행 선택부터 계좌개설하고 데빗, 크레딧 카드 까지 오늘은 캐나다에 처음와서 은행 선택과 계좌개설 및 데빗, 크레딧 카드 만들었던 내용을 포스팅하려 해요. 먼저 은행 선택부터, 캐나다에는 크게 5대 은행이 있어요. 왼쪽부터 CIBC (Canadian Imperia thegift.tistory.com 오늘은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캐나다의 인터넷 전문은행 탠저린 뱅크의 계좌 개설과 $50 보너스 프로모션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우선, 왜 굳이 주요 메이져 은행이 아닌 인터넷 은행을 추천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게 인지상..

SIN 온라인 신청 시 주의할 점

캐나다에 오면 해야 할 일 중에 SIN 발급이 있었는데요. [예전 포스팅 참고] https://thegift.tistory.com/241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야할 일 - SIN (Social Insurance Number) 만들기 캐나다에서, 밴쿠버에서 생활을 하게되면 입국 초반에 정착을 위해 빨리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있죠. MSP 신청, SIN 발급, BC 운전면허 발급 (한국 면허를 캐나다 면허로 교환), 은행 계좌 개설, Compas thegift.tistory.com 혹시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오프라인 진행이 어렵다면,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SIN 발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https://www.canada.ca/en/employment..

캐나다 홈스테이 특징 & 주의사항

워킹 홀리데이나 어학연수, 또는 유학 등으로 오는 학생들에게 가장 처음 경험하는 캐나다는 아마도 숙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처음부터 룸렌트 (룸쉐어) 를 구해서 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홈스테이를 1~2달 잡고 입국을 하죠. 그리고 대부분은 그 홈스테이에서 실망하고 나머지 기간은 룸렌트를 통해 다양한 또래 외국인들과 모여 지내러 나가요.ㅎ 제 주변에서 아무리 길게 봐도 홈스테이만 3개월 이상 하는 사람은 못봤거든요. 그럼 이런 홈스테이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장점] 가디언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묻고 도움을 청할 현지인이 있다는 점이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인터넷에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현지에서 막상 생활하다보면 아주 사소한 것들조차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한 상황이 발생하거든..

배우자 오픈 워크 퍼밋 (Open Work Permit) 에 대한 모든 것

캐나다에 혈혈단신으로 혼자 홀가분하게 와서 지내시는 분은 상관없는 내용이에요. 그러나, 배우자와 함께 와서 지내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배우자 워크 퍼밋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바래요.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 일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그게 바로 비자, 워크 퍼밋 (Work Permit) 이에요. 통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하거나 또는 취업을 해서 입국하면 국경에서 워킹비자를 받게 되는데요.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학생 또는 취업자의 배우자에 대한 비자 처우죠. 공립학교 (College) 또는 4년제 대학 (University)에 재학 중인 학생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는 그에 준하는 워크 퍼밋을 받을 수 있어요. 무슨 말인고 하니, 남편이 학생으로 2년짜리 스터디 퍼밋을 받았다..

Sight Words 는 영어의 기본 중에 기본!!

해외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 내용을 보면 Sight Words라는 단어가 등장해요. 처음에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정말 중요하고 기본적인 개념이더라고요. 해외 초등학교에서는 사실 한국처럼 공부를 엄청 많이 시키지 않아요. 학교에서는 맨날 팽팽 놀죠. ㅋㅋㅋ 대신 독서를 많이 하도록 권장하는데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아이들의 영어 학습 단계인데요. Phonics > Sight Words > Reading 바로 이 단계의 순서에요. 한국어린이든 해외 어린이든 처음부터 말을 다 하고 글을 읽는 건 아니라서요. 처음엔 파닉스 (Phonics) 라는 단계로 알파벳의 종류와 소리내는 발음 중심으로 학습해요. 이 과정에서 알파벳의 소리, 특히 모음의 소리에 대해 배우죠. 왜냐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