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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 377

Fathers' Day 와 해피빈 콩 기부

6월 19일은 캐나다에서 Fathers' Day 였어요. 한국에는 어버이날이 있지만 캐나다에는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어요. 그치만 5월의 어머니날에는 각종 이벤트가 있는 반면, 6월의 아버지날은 조용히 지나가는 편이죠. 😭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서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는 멋진 카드와 마그네틱을 만들어와서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주말이었어요. 🥰 우리 아이를 위해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블로그 활동으로 모은 콩을 또 기부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바로 해피빈으로 들어갔죠. ㅎㅎ 여러가지 캠페인 중에 크게 두가지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그 두 곳에 나누어 참여하기로 했어요. 첫번째는 가난한 환경에 놓인 세계의 아이들을 돕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캠페인이에요. 말이 필요 한가요? 바로 보유 콩..

PGWP : 가족 포함 온라인 신청

캐나다에 유학 후 이민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많은 분들이 학교 졸업 후 가장 처음 맞닥뜨리는 난관이 PGWP 신청이죠. 이주공사 같은 에이전시를 끼고 진행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라서 직접 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그런데, 가족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족 (배우자 및 자녀) 포함 PGWP 온라인 신청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우선 PGWP라는 건 PGWP: Post Graduate Work Permit 으로, 캐나다 공립학교 졸업 시 최대 3년까지 오픈 워크 비자가 주어지는 것으로, 배우자나 자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생에 단 한 번만 주어지는 기회에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배우자 오픈워크 퍼밋까지 같이..

치솟는 기름값,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

6월 들어서면서 드디어 내가 사는 밴쿠버 기름값이 2.3 달러를 돌파했어요... 이제 2.4달러 2.5달러 까지도 계속 올라갈 것 같은데, 도대체 그 끝은 어딜지 걱정이 되네요. 처음 여기 와서 주유소 간판을 보면 가격이 언뜻 눈에 안들어왔죠. 236.9 달러?? 알고보니 이게 100리터당 가격이더라고요. 캐나다 달러로는 리터 가격을 10원 이하로 표시할 수가 없어서 아마도 저렇게 표기하는 것 같아요. (1센트가 대략 10원) 아무튼 이렇게 연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하는 기름값에 차를 안쓰고는 못사는 일반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계속 타들어만 가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시작된 오일 쇼크가 EU의 러시아산 오일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더 심화되는 것 같아요.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

MSP 자동 이체 사이트 : BC Billing & Payment Services

예전에 제가 아래 링크처럼 MSP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8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 : BC주 MSP (Medical Service Plan) 신청 예전에 포스팅한 SIN, Driver's Licence와 더불어 정착 초기 할 일 3대장으로 꼽히는 MSP 신청을 오늘 얘기하려해요. 우선 SIN, BC 면허증 교환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thegift.tistory.com/24.. thegift.tistory.com 많은 분들이 납부 안내 메일이 스팸으로 걸러져서 메일 확인을 못해서 납부 일자를 놓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 영주권자/시민권자들은 MSP가 무료가 되었고, 또 워크퍼밋 소지자 또..

Pay Stub (Payslip) 과 Pay Cheque : 차이점, 보는 법

캐나다에서 일을 하면서 지내면 당연히 급여를 받게 되죠. 이 급여를 e-Transfer라고 해서 은행 계좌에 직접 쏴주기도 하지만, 체크 수표로 제공하기도 해요. 그리고 어쨋든 급여 내역이 궁금한 우리들에게는 명세서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Pay Stub (Payslip) 과 Pay Cheque 의 차이점과 보는 법에 대해 한 번 포스팅해 볼께요. 먼저, Pay Cheque는 한마디로 수표에요. 은행에 가져가서 내 계좌로 입금할 수 있죠. 위 사진에서 보시면, 1. 지불한 사람 (오너 or 회사) 2. 금액 (영문) 3. 금액 (숫자) 4. 받는 사람 5. 지불한 사람의 서명 어디서 누구에게 주는 페이이고 얼마인지가 적혀있는 거죠. 캐쉬잡인 경우에도 현금이 아닌 수표로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빅토리아 데이 100배 즐기기 (퍼레이드 & 불꽃놀이)

캐나다의 날씨는 겨울이 길죠. 밴쿠버도 예외는 아니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하긴 해도 9월부터 내리던 비가 4월까지도 계속 내리고 날이 흐려요. 그런 날씨가 확 개면서 화창하고 야외활동 하기 좋은 시절이 시작되는 순간이 바로 빅토리아 데이 (Victoria Day) 즈음 부터에요. 5월 24일이 영국 여왕 퀸 빅토리아의 생신이신데요. 이 날을 기념하는 영국령의 나라들은 대체로 공휴일로 지정을 하죠. 캐나다도 마찬가지라서 5월 24일이 포함된 주의 월요일을 공휴일로 쉬어요. 그래서 올해 2022년은 5월 23일 월요일이 빅토리아 데이 였어요. 작년에도 빅토리아 데이에 맞춰 캐나다 공휴일을 소개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4 빅토리아데이를 기념으로 알아보는 캐나다 공휴일..

Dolch Words 는 또 뭐야?!

예전 포스팅 중에 어린이들의 기본 영어 단어로 Sight Words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339 [영뽀] Sight Words 는 영어의 기본 중에 기본!! 해외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 내용을 보면 Sight Words라는 단어가 등장해요. 처음에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정말 중요하고 기본적인 개념이더라고요. 해외 초등학교에서는 thegift.tistory.com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보면 Dolch Words 라는 리스트가 또 따로 있더라고요. 단어들도 대략 비슷한 수준의 단어들인 것 같은데 뭐가 다른건지.. 그래서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어요. Sight Words (Fry words list)는 American Herita..

캐나다 어버이날 -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5월 둘째주 일요일은 마더스 데이 (Mother's Day)에요. 한국의 어버이날 같은 거죠.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기념일들을 가르치는데, 이 때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편지나 선물을 직접 만들어 와요. 직접 선물을 사주고 꽃다발을 사다 주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들어다주는 저런 선물들이 엄마들에게는 더 감동이죠. (아닐수도 있구요;; 😊) 물론 다양한 곳에서 마더스 데이 기념 할인 행사를 하기도 하고요. 특히나 꽃 선물이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것 같아요. 마더스 데이 선물에 관련된 특집 기사도 나오죠. 한국처럼 어떤 선물이 좋을지 많이들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결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니의 사랑을 크게 생각하고 기념한다는 것. 그리고, 어른들 선물 고르기는 언제나 어렵다..

아이스하키 경기 직관 : Vancouver Canucks VS LA Kings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스하키 이벤트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394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나라 (Rogers Hometown Hockey Tour) 캐나다는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나라답게 시즌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시합장 밖에서도 많이 하는데요. 왜냐하면 인기가 있는만큼 쟁쟁한 기업들이 스폰서로 붙기 때문이에요. 그 중에서도 제 thegift.tistory.com 오늘은 그 이벤트에서 받은 무료 티켓으로 직접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한 이야기에요. 밴쿠버 연고 인기팀인 밴쿠버 캐넉스 (Vancouver Canucks)와 미국 LA Kings (Los Angeles Kings)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어요! 장소는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스타디움역에 있는 로져..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나라 (Rogers Hometown Hockey Tour)

캐나다는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나라답게 시즌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시합장 밖에서도 많이 하는데요. 왜냐하면 인기가 있는만큼 쟁쟁한 기업들이 스폰서로 붙기 때문이에요. 그 중에서도 제가 직접 가 본 Rogers Hometown Hockey Tour 를 소개할께요. 캐나다 주요 통신사업자중 하나인 로져스와 함께 현대자동차도 스폰서쉽으로 참여하는 큰 행사에요. 우선 입장이 무료라는 점! 미리 사전 예약만 하면 되더라고요. 항상 있는 이벤트는 아니고, 몇몇 도시를 돌며 며칠씩 하는 야외행사에요. 이번 2022년에는 4월에 North Vancouver에서 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참여를 해서 부스를 거리 양쪽으로 설치해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요.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참여해볼 수 있도록..

밴쿠버에서 만난 제주 돌하루방

제목부터 낚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런데 정말 한국에, 그것도 제주도에서나 볼 법한 큰 돌하루방이 이 곳 캐나다 밴쿠버에 있어요. 짜잔~ 어때요 진짜죠? 그냥 어디 제주도에서 찍은 거 아니냐고요? 허허... 멀리 태평양 건너 고국을 그리워하는 처연한 옆 모습에도 믿지 못하시나요? 이곳이 정확히 어디냐면, 다운타운에서 씨버스를 타고 건너가는 노스 밴쿠버 론즈데일 퀘이 스테이션 왼쪽 워터프론트 공원이에요. 위 지도의 동그라미가 바로 돌하루방 자리지요. 워터프론트 파크의 바닷가 바로 앞자리에요. 돌하루방 아래 적혀있는 내용을 봤더니, 인천항만공사와 캐나다 항만청의 1994년 자매결연 (Sister relationship) 협약 기념으로 무려 1995년에 세워졌네요. 캐나다에서 1994년에 먼저 토..

BC PNP Tech 프로그램과 EEBC

지난 번 포스팅 두 개에 걸쳐 영주권 프로그램을 소개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389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 프로그램 EE (Express Entry) 캐나다 이민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연방정부 이민과 주정부 이민이죠. 사실 주정부 이민도 주정부의 승인 이후 연방정부로 보내져서 최종적으로 영주권 발급이 이루어지는 거긴 한데 thegift.tistory.com https://thegift.tistory.com/390 캐나다 주정부 이민: BC PNP 점수 계산법 https://thegift.tistory.com/389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 프로그램 EE (Express Entry) 캐나다 이민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연방정부 이민과 주정부 이민이죠. 사..

캐나다 주정부 이민: BC PNP 점수 계산법

https://thegift.tistory.com/389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 프로그램 EE (Express Entry) 캐나다 이민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연방정부 이민과 주정부 이민이죠. 사실 주정부 이민도 주정부의 승인 이후 연방정부로 보내져서 최종적으로 영주권 발급이 이루어지는 거긴 한데 thegift.tistory.com 지난 연방정부 이민 Express Entry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주정부 이민에 대해 소개할께요. 연방정부를 통한 이민은 앞서 말했다시피 나이가 젊은 싱글에 고학력, 하이 퀄리티 일을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이민방법이죠. 그에 반해, 영어 실력이 낮다던가, 학력이나 잡 (NOC level) 수준이 낮다던가 하면 연방정부 이민은 솔직히 힘들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 프로그램 EE (Express Entry)

캐나다 이민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연방정부 이민과 주정부 이민이죠. 사실 주정부 이민도 주정부의 승인 이후 연방정부로 보내져서 최종적으로 영주권 발급이 이루어지는 거긴 한데요. 주정부 승인이 난 걸 연방정부에서 거절할 이유는 없겠죠? 오늘은 먼저 연방정부 이민 프로세스 EE (Express Entry)에 대해 얘기할께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급행 프로세스인데요. 6개월 이내 승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년 정도 걸린다고들 얘기해요. 지원자가 시스템에 프로필을 등록해두면, CRS (Comprehensive Ranking System) 점수에 따라 각 지원자의 점수가 메겨지고, 특정 점수를 기준으로 영주권 인비테이션을 받게 되는 형태에요. 이 커트라인 점수는 매 번 바뀌구요. 그리고 EE에..

캐나다 컬리지 졸업 파티 (No Prom)

미국이나 캐나다는 고등학교 졸업 파티를 Prom이라고 부르며 엄청 큰 의미를 두고 꽤나 화려하게 치루지요. 이제 진정한 성인이 되는 뭐 일종의 성인식 같은 그런 파티인 셈이죠. 컬리지의 졸업파티는 어떨까요? 뭔가 더 으른스러운 그런 파티를 할까요? 학교나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졸업 파티는 정말 평범한 모임 같은 모습이었어요. 음식을 싸와서 함께 나누기도 하고 (Potluck 이라고 하죠), 빈 손으로 오는 대신 얼마 간의 금액을 내도 되고, 또는 학교 측에서 장소 및 식사 까지 다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저 다들 편하게 모여서 식사와 수다를 함께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기도 하면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뭐 그런 모습들이었죠. 행여나 드라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