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밴쿠버에서 만난 제주 돌하루방

DOUX AMI 2022. 5. 4. 14:18

제목부터 낚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런데 정말 한국에, 그것도 제주도에서나 볼 법한 큰 돌하루방이 곳 캐나다 밴쿠버에 있어요.

 

 

짜잔~ 어때요 진짜죠?

 

그냥 어디 제주도에서 찍은 거 아니냐고요?

 

허허...

 

 

멀리 태평양 건너 고국을 그리워하는 처연한 옆 모습에도 믿지 못하시나요?

 

이곳이 정확히 어디냐면,

 

 

다운타운에서 씨버스를 타고 건너가는 노스 밴쿠버 론즈데일 퀘이 스테이션 왼쪽 워터프론트 공원이에요.

 

 

위 지도의 동그라미가 바로 돌하루방 자리지요.

 

워터프론트 파크의 바닷가 바로 앞자리에요.

 

 

돌하루방 아래 적혀있는 내용을 봤더니,

 

인천항만공사와 캐나다 항만청의 1994년 자매결연 (Sister relationship) 협약 기념으로 무려 1995년에 세워졌네요.

 

 

캐나다에서 1994년에 먼저 토템폴 (북미 원주민 문화의 장승)을 보내와서

 

화답의 의미로 돌하루방 1기를 1995년에 보냈다고 해요.

 

2011년 한 때 하단부 표지판과 안내판이 훼손되어 복구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캐나다와 한국의 끈끈한 인연이 잘 이어져서

 

앞으로도 좋은 우방 관계가 지속되도록 돌하루방이 지켜주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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