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경기 직관 : Vancouver Canucks VS LA Kings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스하키 이벤트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394

아이스하키에 진심인 나라 (Rogers Hometown Hockey Tour)

 

오늘은 그 이벤트에서 받은 무료 티켓으로 직접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한 이야기에요.

 

 

밴쿠버 연고 인기팀인 밴쿠버 캐넉스 (Vancouver Canucks)와

 

미국 LA Kings (Los Angeles Kings)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어요!

 

 

장소는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스타디움역에 있는 로져스 스타디움이었구요.

 

 

여기서 잠깐!

 

밴쿠버 캐넉스의 Canucks는 무슨 뜻일까요?

 

제가 로컬 지인에게 전해듣기로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캐나다인을 일컫는 말로,

 

미국 뉴욕 양키스의 Yankees 같은 거라고 보시면 돼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서, 입구부터 경비가 삼엄해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만큼 테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겠지요.

 

중요한 팁!

 

백팩같은 큰 가방 못들고 들어가요. (여성 핸드백 말고)

 

그리고 물도 안돼요.

 

안에서 사먹어야 되는거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몰라서 백팩에 물도 가져갔는데,

 

다행이 아이 간식이랑 물티슈같은 거 챙긴거라 백팩 검사받고 입장 가능했고,

 

아이 물통은 괜찮은데 어른 생수병은 입구에서 다 마시거나 비워 버려야 했어요.

 

경기 관람 하시러 가실 때 꼭 기억하세요!!

 

 

경기장은 생각보다 더 크고 화려했어요.

 

아이스하키 링크라 그런지 시원하기도 했고요.ㅎㅎ

 

 

경기 전, 중간 타임 아웃에 어린이 경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진행되었어요.

 

 

쉬는 시간, 작전타임 등 경기가 멈췄을 때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요.

 

카메라에 잡히면 흥겹게 춤추기도 하고

 

그 중에 위너를 한 명 바로 선정해서 해외여행 티켓을 주기도 했어요.ㅎㅎ

 

 

경기는 총 3 피리어드 (각 20분) 와 필요 시 오버타임 (5분 연장전)으로 진행되고,

 

각 팀당 골키퍼 포함 6명인데 선수교체는 무제한이에요.

 

아마도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자세한 게임 룰은 구글링을 통해 미리 알고 가시면 게임 관람 즐기시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그치만 몰라도 재미있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이 날의 경기는 2nd 피리어드까지 LA가 2대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마지막 3rd 피리어드에서 밴쿠버가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서 짜릿하게 3:2 역전승을 거두었어요!!

 

범고래 마스코트의 유니폼을 입고 구경 오는 관중들이 많은데,

 

마지막 역전 승리 때는 다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얼싸안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하키 경기,

 

한 번 쯤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겨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