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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러들의 꿈의 직장, 스타벅스에서 본 놀라운 포스터

캐나다에 워킹 홀리데이를 하러 온 많은 워홀러들이 스타벅스나 팀홀튼 같은 로컬 가게에서 일을 해보고 싶어 하죠. 그런 경험이 정말 많은 자산이 되긴 하고 영어도 많이 느니까요. 그 중에서도 꿈의 직장이라는 스타벅스. 사실 스타벅스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개인적인 일화를 얘기하려고 해요. 자주 가는 쇼핑몰의 스타벅스 매장에는 특히나 점심 시간엔 사람이 엄청 붐비는데요. 워낙 사람이 바글바글하니 뒤로 멀찍이 나와서 기다리는데 뒷편에 Straw, Lid, Sleeve 같은 거 놓인 공간에 게시판같은 공간이 있더라고요. 보통은 하이어링 광고가 붙는데, 오늘은 처음 보는 포스터가 크게 붙어있길래 뭐지 싶어서 주의깊게 살펴봤어요. 와우... 무료 HIV Test 신청 독려 포스터라니...ㅎ 자세하게 보시기 쉽게..

캐나다에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하다 71억 벌금 낸 사연

오늘의 뉴스 제목은 핼리팩스 불법 TV 스트리밍 제국의 흥망성쇠 에요. 핼리팩스는 캐나다 동부 끝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노바스코샤 주의 주도 인데요. 여기서 한 남성이 세계 각국의 여러 TV 채널을 위성으로 송신해서 불법 스트리밍하는 Beast TV 라는 사이트를 운영했어요.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이라거나, 캐나다로 서비스하지 않는 다른 나라의 방송 채널을 볼 수 있고, 또는 더 저렴하게 볼 수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구독을 했었나봐요.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과시하고 하루에 $1K 를 벌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지요. 역시 소셜 미디어는 인생의 낭비인가요.ㅎ 아무튼 그의 IPTV 사업은 불법이었기에 여러 대형 컨텐츠 회사로부터 고소를 당하게 되었고 무려 $7.1M (한화 약 71..

107년만에 찾은 할아버지의 유해

오늘의 기사는 무려 107년 만에 1차 세계대전 참전 중 사망한 할아버지의 유해를 찾은 캐나다 가족의 이야기에요. 대한민국도 일본 식민지 시절 강제 징용, 6•25 전쟁 등으로 유해마저 찾지 못한 많은 호국영웅, 순국선열들이 있고 뒤늦게 DNA 검사를 통해 유해발굴을 하는 뉴스를 듣곤하죠. 그래서 그런지 이런 뉴스가 더 가깝게 남의 일 같지 않게 눈에 들어왔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은 1911년 잉글랜드에서 캐나다로 가족들을 데리고 이주해 온 Francis Hemsley. 가족들과 사스카츄완의 Prince Albert에 이주해 정착해있던 그는 5년 뒤 위니펙으로 이동하여 캐나다 해외 파병 부대에 들어가게 되죠. 지금 살고 있는 캐나다 뿐 아니라 그의 조국 잉글랜드를 위해 독일 나치 제국과의 전쟁에 기꺼이 참..

캐나다 뉴스에 소개 된 한국이 개발한 소고기 쌀

오늘은 캐나다 뉴스 CBC 사이트에서 눈에 띈 한 뉴스 클립을 소개하려 해요. 과학 분야 뉴스였는데요, 한국에서 과학자들이 탄수화물을 Beef up 했다는 제목인데요. 이 표현이 재미있는 이유가 강화했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 기사에서는 실제 쌀에 소고기 성분을 넣어서 Beef up 했다고 할 수 있거든요. 중의적인 표현을 적절히 사용한거죠.ㅎ 그럼 굳이 이런 소고기 쌀을 왜 만들었을까? 연세대학교 연구진의 말에 따르면 소고기쌀은 배양육 (Cultured Meat) 을 만드는 연구를 하는데, 그 기반 (Scaffold) 를 쌀로 삼아서 진행한 연구라고해요. 배양육이라는 건 실제 동물의 세포를 가지고 고기를 만드는 것인데, 가축을 키우고 육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일종의..

주의!! 구분하기 너무 어려운 캐나다 피싱 문자 사기

캐나다나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 스마트폰 기반으로 각종 IT 범죄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말 깜빡 속을 수밖에 없는 스캠 문자 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아침 출근 길에 온 문자인데요. 문자 내용을 보니 도로 과속 단속 CCTV에 찍혔다며 법정 출석을 원하지 않는다면 아래 링크로 방문해서 벌금 내라는 건데요.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면,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면 깜빡 속기 쉽겠더라고요. 문자 속 URL 링크를 휴대폰이 아닌 PC에서 한번 검색해보고 접속해봤는데요. 주정부 마크에 정부 사이트 UI를 너무 똑같이 판박이로 배껴 놓은 거 있죠!! 다행히도 이미 실제 신호위반으로 한번 벌금을 내 본 경험자인 저는 속지 않았어요. (이게 좋아할 일인건지...) 우..

캐나다 중앙은행 (BOC) 기준금리 5% 동결 결정

캐나다의 한국은행, Bank of Canada (BOC) 에서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하게 5% 로 동결하는 것을 결정했다는 소식이에요. 세계의 경제가 서로 얽히고 섥혀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기 때문에 꼭 캐나다에 살지 않더라도 북미 지역 경제 뉴스는 챙겨보면 좋지요. 한국은행장 격인 BOC의 수장 Tiff Macklem 의 3월 6일 발표와 기자회견에 따르면, 아직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네요.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해서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겠다는 거지요. 이게 다 코로나 시기 경제 극복을 위해 시장에 풀어 대던 자금으로 인한 영향이지요. 시중 통화량 증가는 화폐 가치 하락, 그리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니까요. 어찌보면 그때 이미 이런 과도..

비행기가 이륙 중 벼락 맞을 확률

오늘의 캐나다 이슈는 밴쿠버 공항에서 이륙하다가 벼락맞은 에어 캐나다 비행기 뉴스에요. 정식 파일럿은 아니고, 수습 파일럿인 Ethan West 는 2024년 3월 3일 일요일이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어요. Larry Berg Flight Path Park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던 그는 늘 그렇듯 취미로 비행기를 관찰하고 촬영하는 취미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비행기가 이륙 직후 벼락에 맞는 진귀한 광경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죠. 영국 Heathrow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 캐나다 Boeing 777-300ER 기는 다행히도 낙뢰에 견딜 수 있도록 제작이 되어 있는 모델들이라고 해요. 에어캐나다 관계자에 따르면 말이죠. Its planes are built to withstand lightning s..

경비행기 추락으로 캐나다인 5명 미국에서 사망 (FlightAware 로 실시간 비행 상황 체크 사이트)

현지시각으로 3월4일 저녁 7시 40분 테네시주 내시빌 파일럿 관제 센터에 다급한 랜딩 요청 무전 연락이 왔어요. 단발기 (엔진 하나 짜리) 경비행기인데 엔진이 멈춰서 급하게 랜딩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던 거죠. John C Tune 공항에서는 두 개의 활주로를 비워주고 비상 착륙을 유도했지만, 이미 비행기는 공항을 벗어나버렸고 파일럿은 이미 늦었다는 말을 끝으로 통신이 두절되었어요. 그 결과 테네시 주 네시빌 서남쪽 코스트코 뒤 고속도로 옆으로 큰 굉음과 함께 하늘에서 비행기가 떨어졌고 불길이 치솟으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어요. 탑승객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출발한 캐나다인 5명 (어른 2, 아이 3) 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중간에 몇 군데 더 급유를 위해 경유했던 것으로 파악은 되었는데, 무슨 이유로..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알러지로 사망한 미국 여의사

캐나다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까운 미국의 뉴스는 항상 공유가 되고 많은 캐나다사람들이 관심을 갖죠. 오늘 이야기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리조트 식당에서 알러지로 사망한 여의사 뉴스에요. 2022년 4월 플로리다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리조트의 디즈니 스프링스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여의사 Jeffrey Piccolo. Raglan Road Irish Pub 에서 남편과 시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는데, 평소 유제품과 견과류에 심각한 알러지를 가지고 있어서 음식 주문 시 서버에게 알러지 프리 메뉴를 문의하고 몇 가지 요리를 주문했는데요. 음식을 받고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차 서버에게 확인을 했다고 해요. 몇몇 음식에 알러지 프리 팻말이 꽂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죠. 서버의 확답에 음식을 먹었는데..

캐나다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하는 학교 Top 10

2024년 갑자기 전격 발표된 유학생 비자 제한. 그 이면에는 너무 많은 학생들이 캐나다에 오면서 주거, 의료 등 인프라 한도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죠. 게다가, 무분별한 사립학교들의 비자 남발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캐나다 사회로의 정착을 지원하기 보다 그저 학비 수익에만 열을 올리는 부정적인 부분이 큰 이슈가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국제학생들의 학비는 국내 학생들에 비해 기본 3~4배 더 비싼 데다가, 국내 학생 학비는 올리지 않고, 유학생 학비만 계속 올려서 등록금 장사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통계를 보면 특정 대학들이 학생비자 발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로인해 특정 지역으로 유학생 쏠림 현상이 발생하니 당국에서도 마냥 손 놓고 있을수는 없겠죠. 위의 표는 2023년 학생 비자 ..

Chat GPT가 만든 가짜 사례를 인용한 황당한 변호사 이야기

오늘의 뉴스는 캐나다 변호사가 Chat GPT가 만든 판례를 예시로 인용하여 법원에 제출한 사건이에요. 중국계 백만장자 부부의 이혼 사건을 담당하게 된 Chong Ke. 남편측 변호인으로 선임되어 변호를 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2건의 판례를 인용했는데요. 알고 보니 그 2건이 Chat CPT가 만들어낸 가짜 사례였던 거지요. 대법원에서는 당연히 이에 대해 지적했고, 상대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즉각 보상을 요구하며 나섰지만, 법원에서는 이 변호사의 진정서 - 의도하지 않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 를 받아들여서 서류를 재검토 하도록만 지시하는 선에서 마무리하였죠. 물론 상대측 변호인이 이 내용을 살펴봐야 했던 시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라고는 했죠. 변호사는 자신이 절대 의도한 것이 아니며, 이를 못알아..

바다사자 백마리로 관광 명소가 된 곳: New Port

캐나다에도 여행할 곳이 많지만, 아무래도 미국이 워낙 땅이 넓고 기후가 상대적으로 좋고 또 차로 여행이 가능하다 보니 많이 놀러 다니죠. 오늘은 밴쿠버에서 남쪽으로 차를 700Km 이상 달려서 바다사자 보러 가는 곳 오레곤 주 New Port 를 소개하려고 해요. 위에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최서북단 워싱턴주를 넘어서 그 아래 오레곤주 까지 가야해요. 이정도면 이제 시애틀 정도는 마실가는 셈이죠.ㅎ 오레곤주의 주도는 포틀랜드 라는 도시인데, 나이키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펜타닐 약물 중독으로 도시 전체가 슬럼화된 상황이죠. 뉴스에서 이미 많이 보셨을거에요. 길에 사람이 마네킹처럼 허리 구부러져서 멈춰있는 도시. 네, 거기가 현재 오레곤주의 주도 포틀랜드의 현실이에요...

주택난을 타개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움직임 : 세금

한국도 몇년 전 어마어마한 부동산 급등으로 주택문제, 빈부격차 등 많은 이슈가 있었죠. 캐나다도 주택난이 심각한데요.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정부의 주택난을 대처하는 자세 에 대한 따끈따끈한 최신 뉴스를 살펴볼게요. 우선 현지시간 2월 22일자로 발표된 뉴스는 캐나다 거주용 주택의 구입 후 2년 이내 매도시 세금 20% 부과 정책이에요. 캐나다는 이민을 받아서 인구를 늘리다 보니, 빠르게 인구를 늘릴 수는 있지만 그에 따른 인프라, 의료서비스, 주거난 등 여러 부분에서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특히나 주택 공급 문제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밀접한 부분으로 오죽하면 건설 인력에 대한 영주권 프로그램을 따로 신설해서 운영하기까지 하겠어요? 아무튼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콘도를 짓고 있지..

16세 성소수자 미국 학생의 죽음의 진실

미국, 캐나다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개방이 큰 만큼 청소년기에 이미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성소수자들이 많아요. 오늘은 한 미국 성소수자 청소년의 죽음에 대한 기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사건의 주인공은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Nex Benedict 라는 이름의 16세 고등학생. 2024년 2월 7일 학교 화장실에서 다른 학생들과 언쟁, 다툼이 있었고 바로 그 다음날인 2월 8일 사망했어요. 다툼에서 온 부상이 원인은 아니라고 경찰은 말하고 있고, 부모는 아이가 성소수자라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그 이유로 사망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자살 여부는 보도되지 않았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은 확인중이라고 해요. 사진으로는 여학생으로 보이지만, Nonbinary 라고 표현한 걸 보면 생물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