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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 373

투자 사기에 은퇴자금 6억 날린 남자

오늘의 이야기는 투자 사기로 은퇴자금 6억을 날린 캐나다 위니펙의 한 남자 이야기에요. 금액이 무려 $600K, 한화로 약 6억인데요. 어떻게 이런 일을 당했는지 기사를 통해 내막을 한번 살펴보죠. 오늘의 주인공 Peter Squire 씨. 68세로 31년간 몸 담았던 부동산 분야의 임원으로 재직 중에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그러던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오는데요, BMO라는 유명 은행의 투자 매니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채권 투자를 권유하는데요. 시중 은행보다 비싼 이자율과 실제 BMO 사이트에서 카운셀러로 이름이 등록된 사람인 것을 알고 그를 통해 채권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7억 / 4.7억 총 6.5억의 금액을 송금한 피터는 나중에야 자신이 사기당..

영어 스피킹 잘한다는 소리 들으려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영어 공부 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 영어 말하기가 아닐까요? 원어민 같은 발음은 둘째치고 표현이나 말하는 방식 (어투) 을 어떻게 해야 영어 스피킹이 잘 되는지. 이 부분에 있어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Figures of Speech 인데요. 5가지 화술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1. Simile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표현법이에요. ~처럼 강하다, 바쁘다 등 어떤것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화술이죠. She was as busy as a bee. 위에 예문에도 있듯이 as, like 등의 단어를 써서 표현하지요. 2. Metaphor 1번 직유법과 달리 은유적으로 비교하는 표현 방식이에요. He was a lion on the battlefield. 예문에서 보시듯이 마치 ~과 같았다 ..

가족을 5명이나 죽인 캐나다 약물중독자

이번주 캐나다를 달군 최고의 뉴스는 단연 매니토바 살인사건이죠. Ryan Howard Manoakeesick 이라는 이름의 29세 남성이 범인으로 잡혔는데요. 사건이 전말이 모두 확인된 건 아니지만 현재까지의 내용을 뉴스는 전하고 있어요. 캐나다 내륙지역 매니토바 주의 위니펙에서도 서남부로 떨어진 도시 Carman 에서 도로위에서 시체가 발견돼요. 시신은 범인의 동거녀 Amanda Clearwater (30세) 였죠. 그런데, 2시간 반 뒤에 바로 북부지역 도로에서 또 신고가 들어와요. 불에 탄 차와 어린이 시체 3구와 현장에 있던 범인을 함께 말이지요. 어린아이들은 6살, 4살, 2살짜리 범인과 동거녀의 자녀들이었어요... (친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음)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경찰들이 ..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희생양이 된 16세 소년

오늘의 뉴스는 온라인 성범죄에 노출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한 주인 뉴브런스윅 (New Brunswick) 에서 한 16세 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스냅챗 (SnapChat) 이라는 메신져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적인 사진을 찍어 보냈다가 역으로 협박을 당하는 과정에서 심적 압박감에 그만 생을 마감했다는군요. 참으로 잔인한 이 상황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네요. 저 여성이 진짜 여자인지도 모르고, 이런 범죄의 대부분은 아프리카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해요. 로맨스 스캠의 한 부분인 것 같고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아이스 하키도 즐기고 목공일도 열정적으로 배우던 소년이 한 번의 실수로 디지털 늪에 빠진거죠. 보통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게 ..

경찰의 수사 기밀 누설로 마약 밀매단이 기소 유예된 사건

훌륭한 경찰들 속에 소수의 문제 경찰이 있어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죠. 그건 캐나다도 마찬가지인데요. 오늘 뉴스는 그런 불명예스러운 경찰 이야기에요. 참고로, 사진 속 저분은 아닙니다.ㅎㅎ 저 분은 빅토리아 시경 Chief 세요. 사건의 줄거리는 $30M 규모 (한화 300억)의 마약 및 총기 압수 과정에서 한 불명예스러운 경찰의 행동으로 인해 검찰 기소가 유예되게 생긴 일인데요. 사건 담당 경찰 중 한명인 Rob Ferris 가 사건 진행 상황을 범죄자들에게 누설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Rob Ferris 가 관련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당시 팀장이 수사에 참여시켰다는 거고 검찰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게 수사기록을 조작하고 숨겼다는거에요. 이런 큰 사건에 조금이라도 연루 정황이 있다면 ..

집에서 괴한에게 총을 13발 맞고 살아 남은 캐나다 여성

뉴스라는게 항상 안좋은 소식, 위험한 문제, 사회적 이슈 등으로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긴 하죠. 그래서 좋은 이야기 보다는 안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특히나 살인사건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딱 좋은 소재인데요. 오늘 소개할 뉴스의 피해자는 자기 집에서 침입한 괴한에게 총을 맞은 Jaspreet Kaur Sidhu 의 이야기에요. 2023년 11월 20일 저녁 갑작스레 들이닥친 괴한에 의해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3명은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총격을 맞았는데요.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 후 사망했어요. 그녀 자신도 119에 신고하고 엄마의 비명 소리가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고요. My father was shot in..

서양에도 경칩이 있다? 그라운드호그 데이 (Groundhog Day)

경칩 (驚蟄) 한국에서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는 걸 동면에서 깬 개구리를 보고 안다고 하죠. 서구에도 이와 비슷한 문화가 있는데요. 이름하야 Groundhod Day 라는 거에요. Groundhog 는 한국에서는 마못이라고 부르는 설치류인데요. 정확히는 16가지 Marmot 종류 중에 한 종이라고 해요. 아무튼 옛날 유럽 농부들이 마못이 동면을 깨고 나오는 걸 보고 겨울이 끝나는 걸 알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매년 2월 2일에 마못이 굴에서 나오다가 자기 그림자를 보고 다시 굴로 들어가면 겨울추위가 앞으로 6주간 더 지속된다고 하고, 그대로 밖으로 나오면 추위가 끝난거라고 판단하는 문화가 있어요. 미국 펜실베니아에서는 Punxsutawney 근처에 사는 그라운드호그를 Punxsutawney Phil..

대기업의 대량 해고 사건

아무리 서구 사회가 노동 시장이 유연하다고 자랑하더라도 대량해고는 큰 사회적 이슈일 수 밖에 없죠. 오늘은 데일리 인기 뉴스 중에 3위에 있는 Bell Media 의 Layoff 사태 관련 뉴스를 한번 짚어볼게요. (낮에는 1위 였어요.) 우선 Bell Media (벨 미디어) 라는 기업은 캐나다의 유명한 통신회사 Bell 이라는 대기업의 자회사 중 하나이고요. 한국으로 치면 대충 SK 그룹의 미디어계열사 정도라고 할 수 있을거같아요. (근데 SK에 미디어 관련 회사가 있던가요?!)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거죠.ㅎ 아무튼 이 회사의 CEO가 오늘 회사의 영업 이익 악화를 이유로 들어서 103개 지역 라디오센터 중 45개를 매각한다 라는 발표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전문 인력들..

아이의 잘못은 부모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미국 판결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집에서 가정 교육을 똑바로 못 시킨 부모의 잘못도 있는 거겠죠. 그렇다면 그 부모가 책임져야 할 범위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총기 사고를 일으켜 4명의 학생을 죽인 한 10대 학생에 대해 그 부모에게도 책임을 물었는데요.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involuntary manslaughter (비자발적 살인) 이라는 명목으로 Oakland County 에서 기소가 되었어요. 총기와 탄약 (gun and ammunition) 에 대한 관리 소홀로 자녀의 사고를 유발했다는 명목으로 기소가 되었는데요, A Michigan mother could face up to 60 years in prison after a jury convicted her on Tuesday ..

40년 만에 잃어버린 지갑을 찾은 캐나다인

해외에서는 한국과 달리 지갑을 잃어버리면 절대 되찾지 못한다고들 하죠. 지갑 뿐만 아니라 왠만한 물건은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면 절대 못찾는다고 생각하는게 맞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만에 지갑을 되찾은 캐나다여인의 이야기가 뉴스에서 화제에요. 오늘의 주인공은 온타리오주에 사는 Vanessa Austin 씨. 사건의 전말은 이래요. 40년전 부모님과 함께 엘살바도르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그녀는 엄마와 집 근처 쇼핑몰을 매주 토요일마다 거닐었는데요. 어느 날 엄마가 지갑을 잃어버린거에요. 그렇게 완전히 잊혀진 그날의 기억. 그런데 얼마 전 디트로이트에서 파견 온 Medley 라는 기업 조사관이 건물의 직원만 출입하는 공간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덕트 공간에 꽂혀있는 지갑을 발견한거죠. 지갑 외관과 내용물 상..

캐나다에서 눈이 150cm 내리면 일어나는 일 in 노바스코샤

오늘의 핫뉴스 탑 5 중 3번과 4번이 같은 얘기에요. 무려 NS (Nova Scotia) 주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창문이 깨지고 사람들이 갖혀 있다는데요. 바로 한 번 살펴 보지요. 사실 캐나다는 워낙 땅이 넓어서 주마다 기후도 달라요. 그래서 캐나다 날씨는 어떻다 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죠. 그래서 다른 지역 날씨는 이렇게 따로 찾아봐야 하는데요. 허걱... 저 위에 숫자가 눈이 몇 cm 왔느냐인데 저 끝에 90-150 cm는 뭔가요..ㄷㄷ 150 cm 아니라 60 - 80 cm 온 지역도 이정도인데 사람 키만큼 눈이 오면 그야말로 도시가 마비되지 않을까요? 역시나.. 창문이 깨졌다는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요.ㅋ 눈이 쌓여서 그 무게를 감당 못한 집 창문이 깨지면서 눈이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

캐나다에서 운전할 때 라디오 뭐 듣지?

운전할 때 노래가 빠지면 심심하죠? 졸음도 쫓을 겸, 노래도 들을 겸, 라디오만한 게 없는데요. 어떤 채널이 있는지 모르니 그냥 무작정 채널 돌리다 나오는 노래 듣고 뭐 그렇게 돼죠. 그래서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어떤 채널들이 있는지 캐나다 라디오 채널을 소개하려고 해요. 우선 간단한 리스트는 요기 위에 표를 참고 하시면 되고요. 전체 채널 리스트는 아래에 스테이션 리스트가 있어요. 자, 그럼 뭘 들어야 할까? 일단 최신 노래를 많이 듣고 싶다면 103.5 MHz 를 들으시거나, 107.7MHz 를 추천드려요. 둘 다 최신곡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또 만약 노랫말이 거슬려서 그냥 클래식을 듣고 싶다면 105.7 MHz 를 추천 드려요. 아무래도 가끔은 사람 목소리가 아닌 피아노나 악기 소리만 들으면서 힐링..

미성년 성소수자에 대한 캐나다의 정책 변화

세상 돌아가는 거 알아본느데는 뉴스만큼 좋은게 없죠. 캐나다가 어떤 사회인지 카더라 통신이 아닌 탑 뉴스들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오늘의 탑 뉴스는 알버타 이야기. 정확히는 알버타 학생들의 성 정체성 관련 정부의 정책 변화 뉴스인데요. 우선 저 정책을 발표한 Danielle Smith 라는 사람은 알버타 주의 Premier 즉 주지사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위치의 인물인데요. 저런 분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니만큼 뭔가 중요하고 이슈의 중심인거겠죠? 핵심 사항은 이 부분이에요. Alberta will prohibit hormonal treatment, puberty blockers and gender affirming surgery for children 15 years and younger. 15세 미만..

캐나다 의료 민낯: 패밀리 닥터 찾아 삼만리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캐나다는 의료비가 무료에요. 정확히는 병원비가 무료고, 약값은 유료에요. 그리고 이 모든게 가능한 건 세금을 많이 걷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미국과 캐나다의 의료 수준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가장 큰 문제는 패밀리 닥터 제도인데요. 어떤 병이든 우선은 지정된 패밀리 닥터를 통해 초진을 받고 그 뒤에 팸닥의 소견에 따라 관련 전문의를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우스갯소리로 전문의 기다리다 병이 낫거나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그런데, 한꺼풀 더 들여다 보면 사실 이건 한국식 의료 시스템을 보는 관점으로 보기 때문이에요. 캐나다는 예방의학 관점에서 의료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패밀리 닥터를 만나면서 ..

캐나다 유학맘이 모르면 후회하는 현지인들의 예체능 조기교육 시키는 방법

캐나다에는 유학생들이 많이 오죠. 다 큰 성인 대학생 유학생, 어학연수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 오는 유학맘들도 꽤나 많은데요. 보통 그렇게 1~2년, 길게는 3년 정도 살다가 가는데요. 초등 자녀들을 학교만 보내다 보면 학교를 다니는 건지 그냥 놀다가 오는건지 뭘 배우긴 하는건지 모를 일이에요. 캐나다는 워낙 학교에서 한국처럼 공부를 빡세게 시키지 않기 때문이죠. 그나마 영어 하나 느는 건 좋은데 그것만으로는 우리 유학맘들이 만족이 안된단 말이죠.ㅎ 그럼 방과 후에 뭔가 가르치고 싶은데, 악기 개인 교습을 알아보거나 스포츠 클럽 (테니스, 골프 등) 을 알아보면 이게 이게 비용이 또 만만치가 않단 말이죠... 도대체 현지 애들은 어디서 뭘 배우는지 아무리 길거리에 눈 씻고 찾아봐도 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