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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 373

사전에 없는 생소한 영어 단어와 영어 표현이 모두 있는 곳: 어반 딕셔너리

사전에도 없는 의미와 표현. 소위 말하는 슬랭은 한국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에도 당연히 존재 하고요. 세대를 거쳐 계속 변하고 생겨나요. 그럼 이런 단어들은 도대체 어디서 그 뜻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여기, 어반 딕셔너리 (Urban Dictionary) 에요. 1999년 Aaron Peckham 이라는 당시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였던 사람이 설립한 서비스 회사 인데요. 너드미 가득 풍기나요?ㅎ 지금 우리의 IT 세상은 마치 구글 출신이 다 장악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서비스가 만들어진 이유이자 모토가 영어 기반 슬랭 단어나 표현의 뜻을 알려준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나 표현을 검색해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자기 책장 사진을 찍어 올리는 걸 Shelfie..

복지국가 캐나다의 위엄: ACWB

어느날 한통의 이메일이 CRA로부터 왔어요. (CRA는 Canada Reveue Agency 로 캐나다 국세청이에요) ACWB 관련 메일을 온라인으로 보냈으니 로그인 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라는데 ACWB가 뭐지 싶었죠. 바로 CRA 사이트로 가봐야겠죠? 구글 검색 후, 항상 바로 접속이 안되고, 몇 단계를 거쳐야 해요. 왜냐면 CRA 접속 방법이 여러가지거든요. 본인이 직접 가입한 사람도 있지만, 회계사에게 일임한 경우에는 회계사들이 파트너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해서 접속 단계가 많이 나뉘어 있어요. 처음엔 헷갈리지만 몇 번 해보면 익숙해져요. CRA 홈페이지에 무사히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했어요. 지금은 이미 확인해서 없어졌지만 저 메일함에 안읽은 메일이 있으면 빨간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어요. 메일..

팀홀튼 60주년 기념 대박 신 메뉴

팀홀튼이 어느 덧 60년이 되었다네요. 1964년에 창립했다고 하니, 세월 참 빠르죠? 자아~ 여기가 팀홀튼의 역사가 시작된 1호점 이에요.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이라는 동네에 여전히 있다고 하네요. 크으~ 역사를 보여주는 현판. 아쉬운대로 서부의 팀홀튼이라도 즐겨 줄 수 밖에요. 아보츠포드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생각나서 들렀는데 와우~ 매장이 정말 깔끔하네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맞은 편 벽에 걸린 그림들을 구경하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아요.ㅎ 새롭게 다시 돌아 온 메뉴들이 있다는데 그 중 하나인 오믈렛 바이트를 먹어봤어요. 한 입 거리에 가격도 $3.99로 저렴하고 정말 맛있네요! 다음번에는 다른 레트로 친구들을 만나보려고 해요 ㅎㅎ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Incel 문화

작년에 사건 사고 관련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이런 기사를 접했어요. Incel 킬러 를 테러리스트로 판결했다는데, 대체 Incel이 뭐지?? 싶었죠. 기사를 보니 토론토에서 십대 청소년이 마사지 샵에서 여성을 칼로 찔러 한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여성은 큰 상처를 입었다는데요. 여전히 저 단어의 뜻은 알 수 없어서, 구글링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Involuntary Celibate 이라는 단어의 합성어 (Portmanteau) 라는 걸 알았죠. 즉, 비자발적인 금욕주의자라는 건데요. 다시 말하자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데 이성을 못 만나고 연애를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였어요. 한국말로 하면 모쏠 찐따 정도랄까요. 원래 이 용어는 1990년대 Alana 라고 알려진 여성이 인터넷에서 자신을 빗대 ..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는 Turtle이 아니다??

자만에 빠져 잠든 토끼를 열심히 꾸준히 노력한 느림보 거북이가 이겼다는 이야기 우리 모두가 알죠? 동화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거기에 나오는 토끼는 Rabbit 이 아니고, 거북이도 Turtle 이 아니라는 거 아세요? 우리가 모르는 토끼와 거북이 영어단어를 소개해볼까 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영어로 the Hare and the Tortoise story 라고 불러요. 먼저 거북이 부터, 우리가 아는 Turtle 이라는 단어는 물에 사는 거북이를 말해요. 주로 육식이고 물 속에서 살죠. 그럼 저 위에 단어 Tortoise 는 뭐냐? 육지에 사는 초식거북이를 불러요. 우리에겐 둘 다 거북이인데 영어에서는 이렇게 구분되어 전혀 다른 생물로 생각하죠. 그럼 토끼는 Rabbit 과 Hare 에 무슨 차이..

북미에서 야외 캠핑이 위험한 이유

대자연 속에서 캠핑을 한다는 건 캠핑족들에게는 정말 큰 행복이자 기쁨일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위해 차박, 글램핑 등을 다니는 이유겠지요. 그런데 여기 북미에서는 이런 야외 캠핑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런 위험요소가 뭔지 볼까요? 우선 제일 먼저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곰을 꼽을 수가 있지요. 블랙 베어, 그리즐리 베어 둘 다 모두 위험하긴 마찬가지에요. 두번째는 쿠거 (퓨마) 에요. 나무도 잘 타는 이 고양이과 동물은 마운틴 라이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맹수 중의 맹수지요. 사실 곰은 우연히 마주칠 수 있지만, 얘들은 우연이 아니에요. 숨어서 사냥감을 노리기 때문에, 이녀석과 마주쳤다는 건 나를 먹이로 노리고 사냥에 나섰다는 뜻이거든요. 다음은 코요테에요. 왠만한 개보다 좀 작은 체구에, 어지간해..

맛있는 곱창, 영어로 intestine 이라고 쓰면 절대 안되는 이유!

맛있게 먹는 곱창. 한식이 푸드 컬쳐로 전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소주와 단짝으로 곱창도 한인 타운을 통해 많이들 접하는데요. 간혹 이런 한식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고 설명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먹는 곱창을 영어로 표현하는 단어를 한번 살펴볼게요. 우선 번역기로 많이들 쓰시는 단어는 intestine 인데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시면 이렇게 창자, 내장 그림이 나오죠. 즉, 식용 곱창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는 거죠. 혹여나 외국인 친구들에게 곱창을 설명할 때 이 단어를 쓴다면... ㅎㅎ 절대 절대 비추합니다. 그럼 식용 곱창을 부를 땐 어떤 단어를 쓰느냐!! Chitterlings 라는 단어에요. 구글에서 검색해보시면 바로 음식 카테고리로 딱 나오죠? 물론 돼지나 소 곱창 ..

차로 가는 미국여행: Mt.Baker의 Artist Point

캐나다와 미국은 육로로 국경이 맞닿아있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데요. 특히 국경 지대에 있는 지역인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곳은 미국으로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많이들 찾는 미국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산 마운틴 베이커의 아티스트 포인트 (Mt. Baker / Artist Point) 를 소개할게요. 마운틴 베이커는 밴쿠버에서 정말 가까운데요.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밴쿠버에서 2시간이면 가는 곳이에요. 많은 캐나다 사람들이 트레이더조 나 코스트코 때문에 찾는 작은 도시 Burlington 보다도 가까운 위치에요. 이 산은 특히나 주변에 가리는 것이 없어서 캐나다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이 호기심에도 많이들 보러 가는 곳이에요. 겨울철 아보츠포드의 코스트코에서 ..

체크 메이트 말고 외통수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우리가 흔히 바둑이나 장기에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린 경우를 외통수라고 부르죠. 영어에서는 이런 말을 뭐라고 할까요? 많이들 생각하는 것이 체크메이트 인데요. 그것 말고도 다른 명칭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Stalemate 라는 말이에요. 체크 메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말 옴짝 달싹 못하는 상황에서는 이 표현을 쓰죠. 구글 사전 검색 내용에서도 보면 (특히 체스에서) 체크 상태는 아니지만, 체크 포지션 외에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표현이라고 해요. 시쳇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혹시 체스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 용어 잊지 말고 한 번 써보시길 바래요!

이빨은 Tooth 밖에 모르는 당신에게

영어로 이빨/치아 라고 하면 흔히들 Tooth (Teeth) 를 떠올리죠. 그치만 우리말에서 앞니, 송곳니, 어금니 등등 다양한 이름이 있듯이 영어로도 각각 이름이 있는데요. 위의 이미지는 어린이 유치에 대한 치과 자료인데요. 앞니는 Incisor 송곳니는 Canine 어금니는 Molar 라고 부르네요. 째다 라는 뜻의 단어 Incise 에서 온 앞니. 강아지의 이빨과 닮았다고 해서 개를 뜻하는 단어에서 가져온 송곳니. 라틴어 멧돌이빨이라는 단어 molaris dens 에서 따 온 어금니까지. 이제 치아를 좀더 세밀하게 아셨나요?ㅎ 참고로, 유치는 Milk Teeth 라고 하고, 영구치는 Permanent Teeth 라고 해요. 그럼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언어들을 기반으로 꾸준히 영어 공부 해봐요!

북미 야생 들소 직관 후기

우리가 흔히 버팔로라 부르는 야생들소 어떤건지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당연히 영어로도 Buffalo 라고 부르는데, 사실 북미에서는 이렇게 생긴 들소가 아니고 다른 들소가 살고 있어요. 에엥?? 뿔 모양도 그렇고 뭔가 좀 다르죠? 왠지 자라다 만 것 같은 뿔에 얼굴을 가득 뒤덥은 털. 이 들소의 이름은 Bison 이에요. 헷갈리는 이 두 종류의 들소에 대해 한번 얘기해볼까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버팔로는 사실 북미 대륙에는 살지 않고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사는 들소에요. 그리고, 앞서 보여 드린 바이슨이 바로 미대륙에 사는 들소지요. 얼마나 헷갈려들 하는지 영어권 친구들이 이렇게 구글에서 둘의 차이점을 자주 묻곤 해요. 버팔로는 긴 뿔과 좀 더 소처럼 생긴 얼굴을 가졌고요, 반면 바이슨은 거대한..

축구에서 가랑이 사이로 공 빠질 때 영어로는 nutmeg !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축구를 하다 보면 공격수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는 경우가 있죠. 이걸 한국에서는 뭐라고 부를까요? 가랑이 사이 볼?? 아무튼 영어에서는 이걸 부르는 말이 있어요. Nutmeg 라고 하는데요. 사실 Nutmeg 는 호두 비슷한 향신료로 쓰이는 열매 이름이에요. 빵부터 각종 요리에 쓰이고요. 심지어 칵테일에도 garnish로 쓰이죠. [지난 칵테일 소개글 참고] https://thegift.tistory.com/191 [칵테일 클래스 05] 꼭 알아야 할 Shaken Category 5 종 (Recipe 포함) 지난 번 두 가지 카테고리 (Stir / Build)에 이은 세번째 칵테일 카테고리는 Shaken category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쉐킷쉐킷~ 으로 ..

캐나다 취업 Job Bank 활용법

은퇴 후 캐나다에 많은 돈을 가지고 와서 여유롭게 즐기며 사는 것이 아니라면, 또는 유학생으로 지내다 가는 것이 아닌 이상 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다들 캐나다에서 취업을 원하실거에요. 그리고 비자 문제나 영어 문제가 큰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가능한 한인잡이 아닌 로컬 잡을 구하고 싶으시겠죠? 오늘은 잡뱅크 (Job Bank) 사이트를 구직에 활용하는 방법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먼저 결론부터 얘기하면, 잡뱅크로는 구직을 할 수 없어요.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 거의 불가능하니 그냥 안된다고 보시는게 좋아요. 왜냐? 잡뱅크에 구인광고를 올리는 이유는 LMIA 승인 절차 중 캐나다 내에서 특정기간 (4주 이상) 사람을 구하는 노력을 했느냐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에요. 굳이 외국인을 써야하는 이유..

한국에 진출한 팀홀튼: 캐나다와 다른 점

요즘 한국에서 캐나다 팀홀튼이 한창 진출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얘기를 주변 지인으로부터 종종 듣고 있어요. 신논현점을 비롯해서 선릉점, 그리고 강북을 포함해 전국에 5년 내 150개 점포를 개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사에 나오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동일한 많은 지적들도 보이고 있고요. 확실히 한국은 이미 카페 포화상태인데 가격마저 현지와 비교해 두배 가까이 비싸게 팔면서 매장이 생긴다는게 참.. 속상하면서 반갑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저 한국 사람 호갱 잡지 말고 캐나다에서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카페로 자리매김해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 여기 가격표랑 비교해 보시면서 현명한 소비 하시고,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요!! 참고로 팀홀튼은 사람 이름이에요.ㅎ 1930년생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T..

물수제비는 한국에서만 할까?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 물에 돌을 던지는 놀이 중에서 물수제비라는 걸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런 포즈로 돌을 잡고 물 표면에 최대한 수평으로 던지면 요렇게 돌이 통통 튀는 놀이 말이에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에게 배웠던 걸 지금은 제 아이에게 가르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문득 이걸 외국인들도 하는지, 그렇다면 영어로는 뭐라고 부르는지가 궁금해지더라는 거죠. 물론 위에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단 외국인들도 이걸 하더라고요. 그럼 영어로는 뭐라고 부를까요? 찾아보니 이름이 한가지는 아니고 여러 표현이 있더라고요. 우선 두가지가 있는데 Stone Skipping, Stone Skimming 이 두가지는 뜻이 조금 다르더군요. Stone Skipping 의 경우는 얼마나 많이 튀기는지 횟수를 겨루는거고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