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40년 만에 잃어버린 지갑을 찾은 캐나다인

DOUX AMI 2024. 2. 7. 15:11

 

해외에서는 한국과 달리 지갑을 잃어버리면

 

절대 되찾지 못한다고들 하죠.

 

지갑 뿐만 아니라 왠만한 물건은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면 절대 못찾는다고

 

생각하는게 맞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만에

 

지갑을 되찾은 캐나다여인의 이야기

 

뉴스에서 화제에요.

 

 

 

오늘의 주인공은 온타리오주에 사는

 

Vanessa Austin 씨.

 

 

사건의 전말은 이래요.

 

40년전 부모님과 함께

 

엘살바도르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그녀는

 

엄마와 집 근처 쇼핑몰을 매주 토요일마다

 

거닐었는데요.

 

어느 날 엄마가 지갑을 잃어버린거에요.

 

그렇게 완전히 잊혀진 그날의 기억.

 

그런데 얼마 전 디트로이트에서

 

파견 온 Medley 라는 기업 조사관이

 

건물의 직원만 출입하는 공간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덕트 공간에 꽂혀있는

 

지갑을 발견한거죠.

 

 

지갑 외관과 내용물 상태도 양호하고

 

안에 사진들도 있어서

 

Medley는 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해요.

 

사진 속 얼굴과 내용물의 이름을 가지고

 

페이스북에서 모녀를 찾아낸 거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기 전

 

직접 그녀의 회사에 들러서

 

지갑을 전달해주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도

 

이런 일이 있긴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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