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2년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5% 상승한 9,160원이에요.
최저임금은 최소한 이 이상으로 소득을 보장하라는 취지이지만,
사실상 저임금 근로자들에게는 최고임금이 되어버렸죠.ㅎㅎ
임금의 하한선을 지정했더니 그게 상한선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
어쨋든 근로자들의 생계소득을 지켜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가고 있는데요.
캐나다의 최저 임금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캐나다는 주별로, 그리고 특정 업종에 따라 법적 최저임금이 조금씩 다른데요,
대부분 2021년 ~ 2022년 사이에 한차례 조정이 있었거나 있을 예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생활하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15 이고,
비씨주의 경우 $15.2 이에요.
한화로 대략 14,0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이번엔 다른 나라들은 어떤지도 궁금하신가요?ㅎ
World Population Review라는 사이트에서
전세계 국가들의 미니멈 웨이지를 US달러 기준으로 환산해서 비교한 정보가 있어요.
2020년 기준으로 캐나다와 한국은 바로 앞뒤에 나란히 랭크되어 있네요.ㅎ
그래도 그 격차가 제법 커서 마치 $10대이냐 아니냐가 장벽처럼 보이네요.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으려나요?!
혹시나 저임금 때문에 해외 이주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호주나 뉴질랜드를 추천해드려야겠네요.ㅎㅎㅎ
오늘은 캐나다와 한국, 그리고 나아가 전세계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을 살펴봤는데요.
일부 학계에서는 최저임금을 정부가 억지로 끌어 올리기보다는
시장경제에 맡기고 학업 기회를 무상제공하여 근로자의 스킬을 올려주는게
근로자 본인에게나, 고용주에게나 모두 효과적이라고도 하는데요.
물론 이론적으로는 그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실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공론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현실에서는 우리 가족 생계가 나에게 달려 있어서,
내가 지금 일을 안하면 당장 굶어죽게 생긴 상황에 놓인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대학에 진학해서 무상으로 공부를 한다해도
그 기간에 수익이 없는 건 어떻게 하라는 거죠?
역시나 책만 읽고 현실의 어려움을 모르는 학자들은
이론적이고 이상적인 말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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