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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6

Void Cheque (보이드 체크) 인터넷에서 무료로 발급하기

캐나다에서 직장이나 집 계약 등을 할 때, 은행의 본인 계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보통 통장 사본을 제출하는데, 여기서는 Void Cheque (보이드 체크)라는 걸 제출하게 되어 있어요. 우선 체크라는 건 수표를 말하는 건데요. 요즘에는 캐나다도 수표 같은 거 더이상 안쓰는 추세이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은행에서 체크 북을 사서 자기앞 수표를 발행했데요. 물론 현재도 사용할 수 있지만,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주변에서 쓰는걸 본 일이 없네요. 그럼, 보이드 체크라는 건 뭘까요? 은행에서 발급받은 체크이긴 한데, 사용할 수는 없는 무효(void) 수표에요. 본인의 계좌정보가 맞는지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되죠. 왜냐하면, 계좌번호와 은행, 계좌주인의 이름..

[세금 이야기] 캐나다에서 일할 때 세금 신고서 TD1, TD1BC 작성법

세금으로 돌아가는 선진국들 중 하나인 캐나다. 여기서는 직장이 있던 없던 매년 CRA에 세금신고를 하지요. 그리고,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꼭 작성해서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있어요. 바로 TD서류인데요. TD1은 연방정부용, TD1BC는 주정부 (저의 경우는 BC)용이지요. 근데 이게 도대체 정확히 뭔지부터 알고 작성을 해야겠죠? 구글에서 일단 검색해봅시다. What is TD1? The TD1 Personal Tax Credit Return is a form used to determine the amount of tax to be deducted from an individual's employment income or other income, such as pension. In addition ..

캐나다 부동산 가격: 매매 및 렌트 얼마나 할까?

한국과 달리 해외에는 전세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해외 생활을 할 때 생활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집 값 (렌트비 또는 매매 비용) 인데요. 오늘은 캐나다, 그 중에서도 밴쿠버 부동산 가격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우선 이 포스팅의 모든 내용의 출처는 CREA라고 하는 캐나다 부동산 협회의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캐나다 전체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0.6%나 상승해서 평균 집값이 81만 달러 정도인데요. (한화 약 7.9억) 주(State) 마다 집 값 차이가 크기 때문에 우선 아래 맵을 참고하시길 바래요. www.crea.ca CREA –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Protecting Homeownership CREA is curre..

캐나다 타임 존(Time Zone)과 서머타임제 (DST)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넓은 북미 대륙에 위치하고 있지요. 그래서 같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마다 시간대가 다른데요. 총 6개의 타임 존 (Time Zone)이 있어요. 위에 그림에서 보시듯이 왼쪽 부터 태평양지역 - 로키 산악지역 - 중앙지역 - 동부지역 - 뉴펀들랜드 지역 - 대서양지역 이렇게 나뉘어져 있고 뉴펀들랜드 지역을 제외하고 각각 1시간씩 차이가 나죠. 그래서 태평양 지역 밴쿠버와 대서양 지역 할리팩스의 경우 4시간의 시간차가 존재해요. 한 국가 안에서 시간차가 4시간이나 존재할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런데 캐나다의 시간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Daylight Saving Time zone이라고 해서 여기 사람들은 DST라고 부르는데요, 한국인들에게는 서머 타임제 (Summ..

괴롭힘 멈춰! 캐나다에는 핑크 셔츠 데이가 있다

캐나다에서 시작된 괴롭힘 (왕따) 반대 이벤트는 매년 2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하는 핑크 셔츠 데이라고 해요. 처음 발단이 된 사건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2007년 핑크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한 두 명의 남학생들을 지지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Anti-Bullying 시위 였어요. 그 이후로 캐나다 전역으로 퍼지고, 나아가 전세계로 퍼져나가서 이제는 글로벌 캠페인이 되었지요. 학교 폭력, 학교 내 따돌림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심각한 문제니까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이 운동에 동참해서 이날 하루 핑크색 셔츠를 입고 등교하도록 권장하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색상에 대한 남녀 간의 차별을 두지 않도록 또, 그로 인해 학교 내에서 괴롭힘이나 따돌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릴 때..

캐나다 기본 시급을 ARABOZA

올해 2022년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5% 상승한 9,160원이에요. 최저임금은 최소한 이 이상으로 소득을 보장하라는 취지이지만, 사실상 저임금 근로자들에게는 최고임금이 되어버렸죠.ㅎㅎ 임금의 하한선을 지정했더니 그게 상한선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 어쨋든 근로자들의 생계소득을 지켜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가고 있는데요. 캐나다의 최저 임금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캐나다는 주별로, 그리고 특정 업종에 따라 법적 최저임금이 조금씩 다른데요, 대부분 2021년 ~ 2022년 사이에 한차례 조정이 있었거나 있을 예정이에요. 많은 분들이 생활하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15 이고, 비씨주의 경우 $15.2 이에요. 한화로 대략 14,0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이번엔 다른..

한국과 캐나다의 풍경이 다른 이유

캐나다에서 지내면서 한국과 다른점, 같은점을 자연스레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똑같이 사람 사는 동네인데 뭔가 좀 다르게 보이는 풍경의 이유에 대해 얘기해 볼께요. 1. 담벼락 분명 캐나다에도 대로변이 아닌 좁은 골목이 있고, 집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이상하게 거리를 지나다닐 때면 별로 답답한 걸 못 느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여긴 담벼락, 담장이 없더군요. 물론 낮은 펜스는 있지만 한국처럼 어른 키만큼 세워둔 곳을 못봤어요. 아파트 단지도 없고 하이라이즈 콘도들도 출입문이 있을 뿐 담장으로 둘러쌓여 있지 않아요. 그래서 좀 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2. 녹지 물론 한국에도 큰 공원들이 있지만 캐나다에는 정말 동네마다 크고 작은 공원들이 아주 많아요...

캐나다에 키즈 카페? 사이언스월드를 키즈카페로 이용하는 방법

캐나다에는 키즈 카페가 있을까요? 보통 키즈 실내 놀이터라고 부르는 키즈 플레이 카페 (Kids Play Cafe) 가 있는데요. 겨울에는 춥고 해도 짧아서 이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름에는 별로 이용할 일이 없지요. 워낙 놀이터며 자연환경이 좋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수족관이나 박물관을 다니는 것도 방법일텐데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아는 부모님들은 이미 다 알고 이용하는 방법인 사이언스월드를 키즈카페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밴쿠버에 한 번 쯤 와보신 분들은 오다가다 보셨을 저 둥근 구형 건물이 바로 사이언스월드, 과학관인데요. 위치는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초입이고요. 사이언스월드 지하철역이 있어서 찾는데 어렵지는 않아요. 과학원리를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즐비하고요, 아이들이 좋..

자녀 조기유학 득일까? 실일까?

글로벌 사회에서 무한 경쟁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 특히나 일자리가 부족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한국사회에서 자녀 교육 중 영어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은 높기만 한데요. 90년대 부터 이어져 오는 해외 유학, 그중에서도 자녀 조기 유학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선, 제가 바라 본 자녀 유학은 그 시기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했는데요. 1. 성인이 된 이후의 유학 (어학연수 또는 해외 대학 입학) 2. 10대 미성년 시기의 유학 (초등 고학년 ~ 중,고등학생 시절) 3. 10세 이전 유소년기의 유학 많은 분들이 자녀의 해외 유학을 생각하면서 그 적당한 시기를 고민하시는데요. 사실 1번의 경우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죠. 오로지 학비가 문제일 뿐 다 큰 성인이니 알아서 잘 해쳐나갑니다만, 원어민 ..

캐나다 태권도장 특징, 선택 시 주의사항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활동으로 태권도장을 많이 보내지요. 남녀할 것 없이 체력 단련과 예의범절 교육을 위해서 관장님이나 사범님 말씀을 잘 듣게되니 일종의 인성 교육도 되고, 또 학교 끝나면 곧바로 도장 버스를 타고 바로 태권도장으로 가고, 끝나면 집 앞에 까지도 다시 데려다 주기도 하니 바쁜 부모님들 사이에 픽업 걱정이 없어서 어떻게 보면 방과 후 보육시설의 개념이 큰 것 같아요. 정말 이만한 보육 시설이 없겠다 싶은데요. 캐나다의 태권도장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캐나다에서는 아쉽게도 이 정도 수준의 보육은 기대할 수가 없어요.ㅠㅠ 우선, 학교로 픽업가는 건 불가능하고요. 일단 부모님들이 데리고 왔다갔다해야 해요.ㅠㅠ 그리고, 한국처럼 보육 개념으로 놀이로써 배우는게 아니라 정말 무..

캐나다 컬리지 유학 시 지역/학교/학과 선택 시 꼭 알아야 할 사항 (ft. 밴쿠버 컬리지 특징)

워킹 홀리데이나 6개월 ~ 1년 어학 연수가 아닌 컬리지로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고민하는 포인트가 있죠. 어느 지역, 어느 컬리지, 어느 학과를 선택하느냐 하는 부분이에요. 앞서 말한 어학 연수나 4년제 대학은 일단 논외로 칠게요. 왜냐하면 컬리지의 경우 보통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고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고, 어느 정도 사회 생활을 하다가 기존에 하던 일이 아닌 새로운 일을 찾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역이나 학과 선정에 대한 고민이 남다르기 때문이죠. 1. 지역 크게 토론토로 대표되는 온타리오주와 밴쿠버로 대표되는 BC주가 있죠. 학교는 대부분 토론토 주변으로 많은데요, 영주권까지 생각해서 매니토바나 사스케쳐원, 또는 AIPP를 고려해서 대서양 연안 지역으로도 많이들 선택하시죠. 어디가 좋다 나쁘..

야생 동물의 천국 캐나다 (실제로 본 동물들)

캐나다는 북미에 드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이고, 자연 환경을 잘 보존하고 지켜가는 나라이다 보니 야생동물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오늘은 캐나다, 광역 밴쿠버에서 지내면서 그동안 실제로 본 야생동물들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해요. 가장 흔한 건 역시 캐네디언 구스 (Goose) 죠. 다운타운 한복판에도 무리지어 걸어다니고, 그러다 갑자기 날아서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는 녀석들이에요. 그리고 흔하디 흔한 다람쥐 / 청솔모가 있어요. 제가 알기론 한국에서 보는 다람쥐는 Chipmunk라고 부르고, 여기서 보통 보는 다람쥐는 한국에선 청솔모라고 부르는 종에 가까운 것 같더라고요. 정말 동네 공원이나 심지어 집 앞에서도 볼 수 있는 아이들이지요. 그 다음으로는 좀 황당하고 뜬금 없는 야생 토끼에요. 리치..

캐나다는 백인 사회일까?

캐나다에 오래 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서 학교도 다니고, 일도 하고, 또 아이 학교도 보내면서 나름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제 관점에서 문득 캐나다는 백인 사회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보통 캐나다로의 이민이나 유학, 여행 등을 생각하고 오시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건 백인 중심의 사회에 타인종들이 조금씩 섞여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실텐데요. 마치 이런 사진 속 모습과 같이 말이에요. 하지만, 실제 한 번이라도 방문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2019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된 인구 조사 자료에요. 저 그래프만 보면 정말 백인 위주 사회가 맞는데? 싶으시겠지만, Caucasian이라고 해서 모두 금발 백인은 아니에요. 유럽 출신 이민자, 혼혈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지요. ..

캐나다에서 한인끼리 중고 물품 거래 앱 - 교민마켓

한국에는 당근마켓이 있다면, 캐나다에는 교민마켓이 있죠. 2021년 5월에 처음 런칭된 이 앱은 타지에 사는 한국인들끼리 쉽고 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물론, 네이버나 다음의 카페를 통해 거래할 수도 있지만,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카페는 룰이 너무 엄격한 편이에요. 어느 정도 등급이 되기 전까지는 거래글을 올릴 수 없다던가, 홍보글, 장터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몇 건 이상 글을 작성해야 한다던가, 등등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이에요. 다른 얘기지만 이상하게 해외 교민 카페 같은 경우에 카페 매니져들의 카페 관리 룰이 심하게 까다롭고 깐깐한 편이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한국에서처럼 편하게 중고 거래를 하기에는 교민마켓 앱이 좋다는 얘기에요. UI도 당근마켓과 거의 비슷하고요, 채팅으로 ..

밴쿠버 추천 여행지 - 로키 포인트 파크 (Rocky Point Park)

사람들이 많이 오는 여행 도시로 유명한 밴쿠버인데요. 그 중에서 현지에서 살면서 가봤던 곳들 중에 좋았던 곳들을 추천하려고 해요. 오늘은 첫번째로 로키 포인트 파크 (Rocky Point Park)를 추천드려요. 위치는 버나비 북쪽 포트 무디 (Port Moody)에 있어요. 스카이트레인의 밀레니얼 라인 무디 센터 (Moody Centre)역 바로 앞이에요. 가보면 잔잔한게 호수 같지만 바다가 내륙으로 깊이 들어와있는 엄연한 바다에요.ㅎ 카약이나 패들보드도 대여해주고 있어서 잔잔한 바다위에서 뱃놀이를 즐길수도 있고요. 아, 그리고 이름이 로키 포인트인 이유는 위에 사진처럼 바다 너머 북쪽으로 로키산맥 풍경이 멋지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에요. 자연환경이 잘 지켜지고 있는 물개 서식지라서 야생의 물개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