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캐나다 타임 존(Time Zone)과 서머타임제 (DST)

DOUX AMI 2022. 3. 18. 00:05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넓은 북미 대륙에 위치하고 있지요.

 

그래서 같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마다 시간대가 다른데요.

 

 6개 타임 존 (Time Zone)이 있어요.

 

 

위에 그림에서 보시듯이 왼쪽 부터

 

태평양지역 - 로키 산악지역 - 중앙지역 - 동부지역 - 뉴펀들랜드 지역 - 대서양지역

 

이렇게 나뉘어져 있고 뉴펀들랜드 지역을 제외하고 각각 1시간씩 차이가 나죠.

 

그래서 태평양 지역 밴쿠버와 대서양 지역 할리팩스의 경우 4시간의 시간차가 존재해요.

 

한 국가 안에서 시간차가 4시간이나 존재할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런데 캐나다의 시간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Daylight Saving Time zone이라고 해서 여기 사람들은 DST라고 부르는데요,

 

한국인들에게는 서머 타임제 (Summer Time Zone)로 익숙하죠.

 

앞서 보셨던 스탠다드 타임존과 비교하면 모든 지역이 각각 1시간 씩 빨라진 걸 알 수 있죠.

 

그럼 이 서머타임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적용될까요?

 

 

이렇게 통상 매년 3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기간이에요.

 

사람들의 혼란을 막고자 일요일 새벽에 변경하는 것 같아요.

 

모든 전자시계는 자동으로 변경이되고요,

 

아날로그 시계의 경우 수동으로 변경해줘야 해요.

 

일요일 새벽에 시간이 바뀐다는 의미를 잘 모르시던데요.

 

예를 들면 지난 3월 13일 일요일 새벽 2시가 되는 순간 새벽 3시가 된거에요.

 

1시 59분에서 3시 00분이 된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1시간 빨라진 생활권이 시작된거죠.

 

그러니 그날은 7시간을 잤어도 6시간밖에 못 잔 셈이죠.

 

그럼 그 1시간은 언제 보상 받느냐?

 

올해 11월 6일 일요일 새벽 2시에 1시가 되요.

 

1시 59분에서 다시 1시가 되면서 자연스레 1시간 길어진 시간대가 적용되는 거에요.

 

이 날은 7시간을 자면 실제로는 8시간을 자게되는 거죠.

 

 

이 서머타임 때문에 한국과의 시차가 일정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밴쿠버의 경우 한국과의 시차가 17시간인데,

 

서머타임 기간에는 16시간이거든요.

 

 

 

참고로, 서머타임은 위의 각주에서 보시듯이

 

누나부트 유콘 준주에서는 적용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스캐츄원 지역도 1년 내내 CST 시간대이고요.

 

그럼 오늘은 캐나다의 신기한 시간대에 대해 살펴봤어요.

 

혹시나 더 궁금하신 주제,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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