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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6

캐나다 속 미국, 섬 아닌 섬 Point Roberts (포인트 로버츠)와 Tsawwassen (트와센) 국경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죠.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국경 지도를 보다 보면 참 신기한 부분이 있어요. 엥? 저 포인트 로버츠 (Point Roberts)는 뭐지 싶죠?ㅎㅎ 지도가 잘못 나온건가 싶어서 확대를 해봐도 미국과 캐나다의 명백한 국경선임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요. 위로는 츠와센 (Tsawwassen) 이라는 발음도 힘든 캐나다 지역이고요, 아래로는 미국이라고 하기엔 본토와 잘려져 있는 포인트 로버츠 (Point Roberts) 지역이 맞닿아 있는 이 곳은 워싱턴주에 속한 인구 1,300 여명의 작은 도시에요. 1846년 6월 15일 영국과 미국 사이에 맺어진 오레곤 조약을 통해 49도선을 기준으로 미국의 영토를 정하다 보니 이런 지역이 ..

밴쿠버 총영사관 방문 후기 (+ 면허증 공증)

예전 글에서 설명했듯이 한국에서 영문운전면허증을 가져오면 따로 공증받을 일 없이 바로 ICBC에서 BC 운전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해요. https://thegift.tistory.com/243 밴쿠버 BC주 운전면허증 교환 (+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팁)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야 할 중요한 3가지 일이 있다고 했죠. MSP 가입, SIN 만들기, 운전면허증 교환 지난 시간에 SIN 발급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1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 thegift.tistory.com 하지만, 아직도 종종 이런 사실을 놓치고 국제면허증을 가져 온다거나, 구형 한글 면허증을 가져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번엔 그런 분들을 위한 영사관 업무를 소개하려고 해요. ..

캐나다에서 집 주소가 바뀌면 해야 할 것들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대다수의 것들을 직접 챙겨야 하죠. 시스템적으로 자동으로 바뀌고 그러는 거 없어요.ㅎ 그 중에서 이사를 해서 주소지가 변경되는 경우, 몇 가지 신경써서 처리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집 주소 바뀌면 변경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1. 운전면허증 / MSP 다행스럽게도 이 둘은 아래 주정부 사이트 링크를 통해 한 번에 업데이트 가능해요. http://www.addresschange.gov.bc.ca Address Change BC | B.C.'s Change of Address Service X Seven Easy Steps to change your addressStep 1 - Type of Address What type of address are you ..

캐나다에서 모기 물리면 - 애프터 바이트 (After Bite)

아이랑 같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캐나다에서도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모기가 종종 있는데요. 버물리나 물파스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곳에서 찾은 좋은 대안 바로 애프터 바이트 (After Bite)라는 연고에요. 액상 파스는 없어서 모기에 물린 간지러움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마트에 가니 이런 연고를 팔더라고요. 키즈 버젼도 있고, 펜 모양의 버젼도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연고라기 보다는 젤(Gel) 타입인데요. 투명하고 냄새도 없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나 강려크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가려운 곳에 바르면 말 그대로 가려움 진정(Itchy Soothing) 효과가 즉시 나타나더라고요. 캠핑이나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인만큼 캐나다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꼭 챙기시길 바래요. 혹시나 캐나다에 ..

밴쿠버 하우스 렌트 번외편 : Laneway House

밴쿠버에서 렌트를 알아보다 보면, 비싼 콘도 보다는 하우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레인 하우스 (Laneway House) 라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Laneway House가 무엇인지 그리고 장단점은 어떤지 알려드릴게요. 보통 하우스는 대로변 쪽으로 집이 있고, 뒷길 (Laneway) 쪽으로는 차고를 둬요. 차고가 없이 차를 주차하는 공간만 두거나 차는 스트릿 파킹하고 뒷마당을 바베큐장이나 정원으로 가꾸기도 하지만요. 바로 이 차고 위치에 작은 집을 지어서 세를 놓는 경우 Laneway House라고 해요. 이런 특이한 집들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부에서 밴쿠버의 치솟는 렌트비를 잡기 위해 시장에 공급량을 늘리려고 건축을 허가해준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주인집에서..

초간단! 캐나다에서 큰 돈 지출할 때 뱅크 드래프트 (Bank Draft) 이용하기

렌트 (집) 을 구하거나 차를 구매하거나 캐나다에 처음 와서 자리잡을 시기에는 큰 돈이 들어가게 마련이죠. 물론 유학생으로 룸렌트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당장은 큰 돈이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학비 납부라던가 살다보면 여러가지로 예상치못한 큰 돈 지출 상황이 발생해요. 한국이라면 은행이나 앱으로 계좌이체 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안타깝게도 캐나다에서는 그 쉬운게 안됩니다.ㅎㅎ 안된다기 보다는 은행에서 이체 시 수수료가 비싸고 eTransfer는 24시간 내 $3,000가 한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죠. 그래서 일종의 수표같은 것을 만들어서 쓰는데요. 그게 오늘 소개할 뱅크 드래프트 (Bank Draft) 에요. 예를 들어 차를 구매하는데 현금 다운페이할 금액이 $10,000 라고 가정해볼께요..

캐나다 중고차 구매 프로세스 및 주의점 (ft. 카팩스 보는 법)

캐나다의 토론토나 밴쿠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은 대중교통이 잘 갖춰지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자동차가 하나의 생필품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물론 돈이 많다면 당연히 신차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대체로 몇년 유학생활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나 당장 신차가 부담스러운 경우 중고차를 구매하는게 좋기 때문에 중고차 구입을 많이들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중고차 구매 프로세스와 주의사항에 대한 이야기에요. 1. 구입처 개인 간 거래 / 일반 중고차 딜러 / 자동차 브랜드 세일즈 크게 3가지로 나뉘어요. 개인 간 거래는 크레이그 리스트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자동차를 바꾸려는 사람들에게서 차를 사는 건데요. 자동차를 잘 볼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방법은 그닥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캐나다 화폐에 대해 ARABOZA! (지폐 & 동전)

해외에 여행을 가면 환율과 함께 더욱 낯설게 느껴지는게 그 나라 돈일텐데요. 머릿속으로 열심히 계산을 하더라도 지갑에서 찾으려면 또 익숙치가 않아요. 요즘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카드를 쓰니까 현금 쓸 일이 거의 없다지만, 그래도 때에 따라서 현금을 써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죠. 특히나 장기간 지낼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엔 그 나라 화폐에 대해 잘 알아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의 화폐, 동전과 지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1. 동전 (Coins) 가장 유명한 친구들 루니 (Loonie)와 투니 (Toonie). 1달러 동전에 있는 새가 Loon 이라는 북미산 새에요. 캐나다 구스가 아닌 이 새가 가장 대표적인 동물로 1달러에 그려져 있다니 좀 의외죠?ㅎ 2달러에는 곰이 그려져 있어요. 1달러의 애칭인..

e-Transfer: 캐나다 온라인 뱅킹 계좌 이체하는 방법 (ft. CIBC)

저번 포스팅 중에 캐나다에서 은행 계좌 개설하고 한국 계좌로부터 캐나다 계좌에 송금하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6 캐나다 은행 계좌 만들기 : 은행 선택부터 계좌개설하고 데빗, 크레딧 카드 까지 오늘은 캐나다에 처음와서 은행 선택과 계좌개설 및 데빗, 크레딧 카드 만들었던 내용을 포스팅하려 해요. 먼저 은행 선택부터, 캐나다에는 크게 5대 은행이 있어요. 왼쪽부터 CIBC (Canadian Imperia thegift.tistory.com https://thegift.tistory.com/247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방법 (카뱅 → CIBC) https://thegift.tistory.com/222 [출국 전 준비] 카카오 뱅크로 거래외국환은..

밴쿠버 대중교통 이야기 5. 트랜짓(Transit) 앱 활용

오늘의 포스팅은 밴쿠버 대중교통 이야기 마지막 실전편으로 트랜짓(Transit) 앱 활용하기에요. 밴쿠버는 앞서 포스팅들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스카이트레인과 버스가 광역 밴쿠버를 아주 촘촘히 잘 커버하고 있고, 환승 시스템까지 잘 갖춰져있어서 차가 없는 학생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좀 당황했던 건 버스 노선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하나였어요. 스카이 트레인이야 지하철역이나 구글 검색에서 이렇게 지도를 찾을 수 있고, 배차간격도 2~3분 정도라 얼추 가늠이 되지만, 한국처럼 시간표, 소요시간이 정확하게 표시되는 것도 아니고, 또 버스와의 환승은 특히나 정보가 너무 없었어요. https://www.translink.ca/next-bus Next Bus Plan your bus tri..

캐나다에서 코로나 백신 맞은 썰 (화이자 or 모더나 or AZ)

모든 국가들이 그렇듯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체계형성임을 캐나다도 알고 있죠.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직장인들도 6개월 이상 체류하는 경우 개인 헬스 넘버 (PHN / Personal Health Number)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당연히 무료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캐나다 백신 접종 후기에요. 제일 먼저 얘기할 것은 어떤 백신을 맞느냐는 건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 이슈가 붉어진 이후,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Immunization Centre에서 화이자와 모더나만 접종해요. 물론, 아스트라제네카도 일부 사용 중이고, 예약 후 대기하는 기간이 길어서 기다리기 싫은 사람은 Walk-in 클리닉에 가면 ..

빅토리아데이를 기념으로 알아보는 캐나다 공휴일

5월 24일은 옛날 영국 여왕이셨던 Victoria의 생일이에요. (생몰년대: 1819년 5월 24일 ~ 1901년 1월 22일) 1819년은 미국 경제공황이 있던 시기이고, 조선 순조임금 제위기간이고요. 1901년은 고종황제께서 선포한 대한제국의 광무5년이고, 서구 열강의 침략에 저항한 청나라의 의화단 운동이 있던 시기에요.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이루었던 그 시기 여왕님이죠. 그러나 사실 현대 사회의 대부분의 국제 분쟁이 영국으로부터 비롯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에게 별로 좋은 시기는 아니었기에 딱히 좋은 시기였다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다만, 캐나다에서는 이 날이 공휴일이고,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 (퍼레이드, 불꽃놀이, 할인 행사 등) 들이 있어..

밴쿠버 BC주 운전면허증 교환 (+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팁)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야 할 중요한 3가지 일이 있다고 했죠. MSP 가입, SIN 만들기, 운전면허증 교환 지난 시간에 SIN 발급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241 캐나다에 오면 바로 해야할 일 - SIN (Social Insurance Number) 만들기 캐나다에서, 밴쿠버에서 생활을 하게되면 입국 초반에 정착을 위해 빨리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있죠. MSP 신청, SIN 발급, BC 운전면허 발급 (한국 면허를 캐나다 면허로 교환), 은행 계좌 개설, Compas thegift.tistory.com 오늘은 운전면허증 교환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요. 근데, 왜 발급이 아니라 교환인지 궁금하신가요? 한국운전면허증은 해외에서도 인정이 되기 때문에 여기 룰..

캐나다 학생증 꼭 만들어야하는 이유!

캐나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학생인 경우 (주로 대학생)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요.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컬리지나 유니버시티 상관없이 학생이면 꼭 학생증을 만드는게 좋아요. 학교 출입 또는 각종 업무나 도서관 대출 등을 위해서는 기본이고, U-Pass 사용을 위해서는 이게 필수니까요. Compass카드랑 연계된 대중교통 학생할인 버전인 U-Pass의 경우, 사용할 때 혹시나 표검사를 받게 되면 항상 학생증을 함께 제시해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U-Pass로 재학기간 동안 구간 상관없이 마음껏 트램, 스카이트레인 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라면 당연히 만들어서 사용할테고, 그러기 위해서도 학생증은 꼭 필요한거죠. 그 외에도 각종 서비스나 상품 구매 시(심지어 에어캐나다..

[배달앱 시리즈 3] 도어대쉬 + $45 할인 추천인 링크

세번째로 소개하는 캐나다 배달앱은 도어대쉬에요. 코로나 시기가 장기화되면서 북미에서도 절대 상용화되기 어려울 거 같았던 배달앱들이 의외로 많이 사용되고 널리 퍼지네요. 한국처럼 인구밀집도가 높지 않아서, 이동거리도 길고 시간도 오래걸리는데다 인건비도 높은 수준인데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상용화가 되는 거 같아요. 마치 줌 화상 회의/학습 플랫폼처럼요. 도어대시는 우버이츠처럼 테이크아웃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로, 엄밀히 말하면 장보기 대행 서비스인 인스타카트랑은 성격이 좀 다른데요. 미국에서 시작되어 우버이츠를 누르고 북미시장 점유율 넘버 1 이에요. 사용법은 우버이츠와 마찬가지로 웹이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사용자 주변의 식당을 골라서 주문하고 집까지 배달 받는 거에요. 앱 사용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