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집) 을 구하거나 차를 구매하거나
캐나다에 처음 와서 자리잡을 시기에는 큰 돈이 들어가게 마련이죠.
물론 유학생으로 룸렌트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당장은 큰 돈이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학비 납부라던가 살다보면 여러가지로 예상치못한 큰 돈 지출 상황이 발생해요.
한국이라면 은행이나 앱으로 계좌이체 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안타깝게도 캐나다에서는 그 쉬운게 안됩니다.ㅎㅎ
안된다기 보다는 은행에서 이체 시 수수료가 비싸고
eTransfer는 24시간 내 $3,000가 한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죠.
그래서 일종의 수표같은 것을 만들어서 쓰는데요.
그게 오늘 소개할 뱅크 드래프트 (Bank Draft) 에요.
예를 들어 차를 구매하는데 현금 다운페이할 금액이 $10,000 라고 가정해볼께요.
그럼 자동차 딜러가 알려주는 정보 (받을사람 이름 : 정확한 회사명)를 가지고
본인 거래 은행에 가서 뱅크 드래프트 발급해달라고 해요.
그러면 요렇게 생긴 종이를 주는데, 이게 뱅크드래프트에요.
이걸 돈 대신 거래 상대방에게 대금 납부 시 건네주면 돼요.
받을 사람이 정해진 수표라고 보시면 돼요.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는 이용할 수 없어요.
그리고 동시에 요렇게 생긴 영수증을 함께 건네줘요.
이와 동시에 내 계좌에서는 출금이 이루어지죠.
수수료는 은행마다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데 저는 $7.5 가 들었어요.
혹시나 거래를 안하게 된 경우나 뱅크 드래프트를 분실한 경우,
이 영수증을 가지고 은행에 가면 뱅크 드래프트 재발급 혹은 재입금이 가능해요.
그러니 거래 이후에도 꼭 영수증을 잘 챙기셔야겠죠?
한국과 달리 많은 부분에서 전산화가 덜 된 국가라서
캐나다에서는 영수증을 항상 잘 챙겨두셔야 해요.
하우스 렌트 거래 시에도 이와같이 진행하시면 돼요.
어찌보면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겠죠?ㅠ
한 번만 해보면 별거 아닌 일인데 왜 처음엔 뭐가 다 그렇게 어렵고 두렵게만 느껴질까요.ㅎ
이상 간단하고 쉬운 뱅크 드래프트 이용법 소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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