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들에서도 얘기했듯이 밴쿠버는 스카이트레인과 버스가 잘 갖춰져 있어서
차가 없어도 먼쓸리 패스로 편하게 다닐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 아쉬운 상황이 종종 생기게 마련이에요.
학생들도 물론이고 당장 차 구입 전에 잠깐이라도 필요한 경우,
EVO 같은 카쉐어링 서비스가 딱이죠.ㅎ
그래서 오늘은 밴쿠버에서 차가 없어도 내 차 처럼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 서비스 EVO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가입 절차와 실제 사용 후기, 꿀팁까지 바로 달릴께요!
우선 가입!
사이트나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을 하면 돼요.
위 사이트에 접속 하셔서 회원 가입 (Sign Up) 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처럼 스텝 바이 스텝 으로 안내가 이뤄져요.
가입시에는 현지 전화번호를 등록과 면허증과 본인 셀피 촬영이 필수에요.
(이미지 업로드가 아니라 직접 촬영해야 돼요;;)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라도 하셔서 저처럼 잠 덜 깬 얼굴 등록하지 마세요;;
이렇게 쭉쭉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나면, 이메일이 한 통 오는데요.
저 버튼 링크로 ICBC 사이트에서 최근 2년간의 운전경력 정보를 보내야 해요.
내 메일로 받아서 보내주는게 아니라 ICBC에서 EVO로 직접 메일링되게 해야해요!
records@evo.ca를 수령인 메일 주소로 등록하면 돼요.
어떤 자료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추가 주소로 본인 메일을 등록하시면
함께 받아보실 수 있어요.
최근 히스토리가 없는데?하시는 분들 걱정 마시고 그냥 진행하시면 돼요.^^
국제면허증으로는 이 부분 때문에 아마 가입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해보신 분 계시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자아~ 이렇게 해서 가입 승인 메일까지 받고 나면,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돼요.
앱 접속하면 지도를 통해 내 주변에 위치한 사용가능한 차량들을 볼 수 있어요.
거리와 가스량도 확인이 가능하죠.
가스의 경우, 부족하면 내가 주유하고 영수증을 이보에 보내면 환급받을 수 있어요.
실제 저희 집 근처 EVO존이에요.ㅎ 여기서 종종 사용하곤 하죠. ^^
차종은 모두 토요타 프리우스 전기차에요.
그리고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차량 픽업&반납이 가능한 홈존은 밴쿠버, 노스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그리고 버나비의 일부지역이에요.
다른 지역에 놀러가도 되는데, 운행 종료를 위해서는 홈존에 와야하죠.
대신 홈존이면 어디서든 종료가 가능하니 이 부분이 서비스 강점인 것 같아요.
Modo 쉐어링 서비스의 경우 반드시 내가 픽업한 위치에 반납해야하거든요.
EVO는 홈존 어디서든 픽업해서 마음껏 이용하고 홈존 내 어디든 반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입 후 일주일 정도 뒤에는 등록된 주소로 우편물이 배달돼요.
이런 우편물 속에 카드와 안내책자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카드는 없어도 앱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기념으로 간직하시면 될 듯하네요.ㅎ
책자는 한 번 읽어보시면 서비스 이용에 참고가 되실 거에요.
모두가 궁금해하는 요금 정보를 빼먹을 순 없겠죠?
계산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35분까지는 분당 요금이 더 낫고,
그 이상 이용할 경우 1시간을 넘겨서 시간 요금으로 내는게 더 이득이에요.
그리고, 6시간 이상 이용 시 하루 이용이 더 이득이고요.
참고로 저 요금에 세금 추가되니 미리 잘 계산 하셔서 알뜰하게 이용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런 다양한 패널티들이 있기 때문에
주정차, 반납 등에 항상 주의를 하시고 안전운행 하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의 핵심!!
저도 가입 전에 인터넷에서 후기 많이 살펴봤는데,
아무도 가입비와 연회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더라고요ㅠㅠ
하마터면 그냥 저 쌩돈 다 낼 뻔 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현재까지 무료 가입 이벤트 중이니 놓치지 마세요.
가입 시 프로모션 코드에 SHAREEVO 입력하시면 가입비 무료에요!
세금까지 $39.2 이 적은 돈은 아니잖아요. 😥
연간 $2 운영비는 연회비라 생각하고 내지만, 그래도 그만큼 쏠쏠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이상 밴쿠버 카쉐어링 서비스 소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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