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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백악관 과자 - 레인코스트 크리스프

이번 여름 방송을 타며 유독 유명해진 과자가 있었는데요. 바로 레인코스트 크리스프라는 유기농과자 인데요. 나혼자산다에서 박세리님의 과자 선반에서도 나왔고, 입짧은햇님이 푹 빠져버린 비싼데 맛있는 과자라고 소개하기도 했죠. 동네 코스트코에서 팔길래 한 번 사봤는데요. 한국에도 직구나 수입처가 이미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산 제품 패키지는 맛이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위에서부터 크랜베리, 무화과, 로즈마리 맛이라고 적혀있네요. 레인코스트 크리스프 (Raincoast Crisps) 이름만 들어도 벌써 촉촉 바삭한 느낌이 들죠?ㅎㅎ 각종 견과류가 들어있는데, 유기농이라 그런지 확실히 단맛이 강하지 않아요. 제조사인 Lesley Stowe 홈페이지에 가 보니 더 다양한 종류가 있네요. 우리가 아는 레..

컴플레인 현명하게 하는 법

이번 주 캐네디언 타이어에 갔다가 예전에 있었던 컴플레인 경험이 문득 생각났어요. 찾는 물건이 있었는데, 어디 있는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캐네디언 타이어에 있다는 걸 알았죠. 그런데 실제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앱으로 검색을 했었죠. 이런 자체 모바일 앱이 있어서 다운로드 받고 내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서 어떤 매장에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까운 매장에 갔죠. 그런데... 매장에는 그 상품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 거에요. 지나가는 직원을 붙잡고 물어보고, 내 앱에서 직접 해당 상품 바코드를 확인했는데, 자기네 매장에는 없다고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심드렁한 표정만 돌아왔죠. 근처 다른 매장을 또 가봤는데 역시나 마찬가지. 그렇게 세 군데를 돌고 나니 진이 빠지..

팝송으로 영어 공부하기 : Kidz bop (키즈 밥)

영어 공부에 요즘 트렌드가 미드, 영화 쉐도잉 이라면, 좀 더 예전에는 팝송이었죠. 인기 있는 팝송의 노랫소리를 따라 흥얼거리며 가사 속 단어나 표현들을 공부하고 익히는 방법이 각광받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2000년대 랩 음악이 유행하면서 팝송으로 영어공부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까 제대로 듣기도 힘들고, 가사에는 슬랭 (비속어) 이 많아서 배워도 써먹기 힘들다 보니 자연스레 팝송으로 영어공부하기는 트렌드에서 멀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공부하다 힘들 때 쉬면서 공부하기 좋은 게 팝송 영어 공부 아닐까 싶네요. 그럼 어떤 노래들이 좋을까요? 당연히 인기있고 어디서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노래 중에서 내가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정도의 속도와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단어와 표현들로..

[Tip] 설치가 필요없는 컴퓨터 화면 녹화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

요즘 유튜브도 하고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컴퓨터로 하다보니 컴퓨터 화면 자체를 녹화해야 할 일들이 종종 생기는데요. 이미지 캡쳐야 이미 잘 아시는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누르거나, 또는 다른 캡쳐 프로그램을 쓰는데요. 많은 분들이 화면 녹화도 당연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아주 짧고 굵게 이미 당신의 컴퓨터 (정확히는 윈도우 OS)에 설치된 무료 화면 녹화 프로그램 사용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당연히 프로그램 다운로드나 설치 필요 없고요. (앞서 말했다시피 이미 설치되어 있어요!!) 안타깝게도 윈도우 10 이상에서만 가능하지만 일단 확인해보세요! 단축키: Window key + G 그러면 이렇게 화면에 위젯이 뜨는데요. 특히 가운데 상단에 길게 메뉴바가 보이실 ..

현지인이 바라보는 캐나다 1년 살기

캐나다는 흔히 얘기하는 영미권 선진국이고, 영어 교육을 위해 찾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죠. 그래서 한국에서 초중고 및 대학교 유학을 많이 오는 나라인데요. 본인의 유학이 아닌 자녀 유학을 위해 초등학교 때 혹은 중고등학교 때 부모님 중 한 분이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요즘은 육아휴직제도가 더욱 장려되고 보편화 되면서 엄마 아빠가 초등 자녀를 데리고 1년 살기를 하러 오는 분들이 많은데요. '캐나다 1년 살기' 키워드로 네이버 까페나 유튜브에만 봐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는지, 또 실제 실행하시는지 알 수 있죠. 오늘 얘기는 1년 살기 장단점이나 비용 같은 얘기가 아니라, 캐나다 현지의 한국 이민자들이 바라보는 캐나다 1년 살기에요. 정확히는 1년 또는 2년 정도 단기로 왔다 ..

북미에서 찾은 진정한 드림카의 의미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크게 바뀐 인식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에 관한 것이에요. 한국에서의 자동차는 집이나 직업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일종의 사치품 처럼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벤츠나 BMW 등 독일 3사를 비롯해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를 동경하는 마음이 컸더랬죠. 삼각뿔이 주는 아우라라는게 있지요.ㅎㅎ 우웅!! 우웅!! 무거운 굉음을 내뿜으며 도로에서 모두의 시선을 받는 슈퍼카도 멋있죠. "나는 누군가의 집 가격만큼 비싼 차를 타고 다닌다!" 하고 자랑하는 것 가기도 하고요. 멋진 세단에서 내리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면 성공한 인생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죠. 그런데, 캐나다에 살면서 차를 동경하는 인식이 조금 바뀌더라고요. 일단 북미에서는 차가 생활필수품인지라 과하게 얘..

[리뷰] 마블 즉석 사진기가 있다?!

우리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른 도시의 쇼핑몰을 종종 가곤 해요. 그냥 구경 삼아 나들이 삼아 아울렛 마실 가는 건데요. 지난 번에 갔을 때 재미있는 즉석사진기가 있어서 호기심이 발동! 바로 이용해봤어요.ㅎㅎ 바로 요렇게 생긴 마블 즉석 사진기 였어요. 캐나다에도 이런 즉석 사진기가 다 있냐며 신기해하며 가족들과 이리 저리 둘러 보며 구경을 했었죠. 상표권, 지재권이 엄하기로 유명한 북미인데 그냥 카피해다가 만들었을리는 없고 뭔가 퀄리티가 보장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ㅎ 어디보자~~ 우와~ 가격이 $10 네요. 좀 비싼거 아닌가 싶다가도 여기 물가에 마블 개런티면 뭐 그럴만하다 싶었어요. 돈을 넣기 전에 나오는 기본 안내 화면인데요. 저렇게..

미성년 자녀 비자 업데이트 교육청 서류 제출 (ft. 나이키 바이 유)

외국에 살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비자 상태에요. 내가 나고 자란 나라가 아니니까, 신분이 항상 불안정한 거죠.ㅠㅠ 그래서 매번 비자 상태가 업데이트 되면 관련 기관에 비자 상태를 업데이트 해줘야해요. 그건 아이들 학교 문제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부모 비자 상태가 바뀌면 그 내역을 자녀의 학교 소속 교육청에 보내야 해요. 예를 들면, 부모님이 스터디 퍼밋에서 졸업 후 PGWP를 받아 워크 퍼밋 상태가 되었다던가 혹은 워크 퍼밋에서 PR 받아서 영주권자가 되었다던가 또는 워크퍼밋이나 스터디퍼밋이 만료되어 비지터로 전환되었다던가 하는 등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죠? 오늘은 제가 경험한 자녀 비자 업데이트를 위한 교육청 서류 제출에 대해 포스팅할께요. 1. 교육청 담당자 찾기 가장 먼저 자녀의 학교가 ..

넷플릭스 마약 범죄 드라마 (수리남 VS 나르코스)

얼마 전 제 74회 2022 에미상 (Emmy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 (Squid Game)이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죠. 무려 6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해서 국내 팬들이 크게 고무되었죠. 오늘은 그 후발주자로 이슈몰이 중인 수리남과 나르코스를 소개하려고 해요. 제작된지 한참 지난 나르코스를 수리남과 함께 소개하는 건 둘 다 중남미 마약 시장에 대한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에요. 먼저 수리남이에요. 중남미 브라질 북쪽, 베네수엘라 동쪽으로 위치한 국가에요. 1975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국가로 여전히 네덜란드어가 공식언어에요. 인구 62만명의 작은 나라이고, 수도는 파라마리보에요. 드라마내용이야 워낙 유명하니 짧게 소개하면, 수리남에서 유명했던 한국인 마약왕 조봉행과 그를 잡으려는 국정원, 민간..

캐나다 서부 최대의 와이너리 도시: 오카나간 호수의 켈로나

캐나다는 제3세계 와인 (유럽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을 제3세계로 칭함) 중에서도 미국 (나파밸리) 다음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특히 아이스와인은 독일이 기후 변화로 더 이상 생산이 어려워서 캐나다가 전세계 아이스와인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건 예전 제 알콜 클래스 포스팅에서도 한 번 언급했었죠. https://thegift.tistory.com/220 [와인 클래스 5] 스위트 와인을 찾는다면 : 노블랏 (Noble rot) vs. 아이스와인 (Ice wine) 알콜 클래스의 마지막이자 와인 클래스의 마지막 시간은 특별한 와인 종류를 소개할께요. 여성들이 아주 좋아라하는 스위트 와인!! 그 중에서도 노블랏과 아이스 와인 이에요. 1. 노블 랏 (Nobl thegift.tistory.com 그..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에 문득 궁금해진 영국 왕실 역사

지난 주는 대영제국의 상징이 저문 한 주였어요. 바로 엘리자베스 2세 (Queen Elizabeth Ⅱ) 여왕이 9월 8일 돌아가신 거죠. 캐나다에서는 national day of mourning to mark Queen’s funeral 이라고 긴급 국가 공휴일을 제정해서 9월 19일에 애도의 시간을 가졌어요. 캐나다스럽게 긴급 지정 공휴일임에도 월요일로 잡았네요.ㅎ 이건 단순히 영국 여왕의 부고만으로 그칠 내용은 아닌 것이, 아시다시피 아직도 세계에는 영연방이라는 이름 아래 52개의 회원국들이 남아있어요. 이들은 대부분 예전에 영국의 식민지 시대를 거쳤던 나라들이고, 현재는 모두 자치국이면서도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 이라는 일종의 국제기구 소속인거죠. 뉴스로 접하신 분들은..

로키 여행기 (2/2) : 밴프 국립공원

지난 로키 여행기 1편에 이어 (아래 1편 링크 참조) https://thegift.tistory.com/449 로키 여행기 (1/2) : 재스퍼 국립공원 북미 대륙에서 산을 얘기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이 로키산맥 이죠.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엄청난 길이의 이 산맥은 수천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높은 산 Robson Mountain의 thegift.tistory.com 오늘은 로키 여행기 2편 - 호수 이야기 에요. 지난 번에도 얘기했다시피 캐나다 로키 산맥 여행이라고 하면 크게 재스퍼 국립공원과 밴프 국립공원 두 파트로 나뉘어요. 어디가 더 좋다 나쁘다 할 것 없이 둘 다 좋은 곳이고요.ㅎㅎ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오늘 소개하는 호수들 중에는 재스퍼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도 있어요. 그..

로키 여행기 (1/2) : 재스퍼 국립공원

북미 대륙에서 산을 얘기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이 로키산맥 이죠.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엄청난 길이의 이 산맥은 수천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가장 높은 산 Robson Mountain의 경우 해발고도가 3,954 Km에 달한다고 해요. 미국에서도 로키산맥으로 여행을 많이 가겠지만, 캐나다에서도 많이들 여행을 가요.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에 사는 사람들은 두 주를 가로지르는 산맥이니 접근성과 궁금함에 많이들 여행 가지요. 특히 대표적으로 가는 곳은 재스퍼 국립공원과 밴프 국립공원인데요. 밴쿠버에서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1. 버스 혹은 차를 타고 간다. (개인 관광 혹은 여행사 단체 관광) 2. 비행기로 캘거리 까지 이동 후 버스 혹은 차로 여행한다. 육로로 이동할 경우 ..

백 투 스쿨 (Back to School)

매년 9월은 백 투 스쿨 (Back to School) 시즌이에요. 한국으로 치면 신학년, 신학기 같은 거죠. 가을에 새학년이 시작이라니 아직도 참 신기해요. 듣기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전세게 모든 국가가 9월 학기라고 하더라고요. 아참, 예외적으로 호주는 가을이 3월이라 가을학기제인데도 한국처럼 3월에 시작하고요. (뉴질랜드도 호주와 마찬가지인거 같고요.) 그래서 이때는 당연하게도 킨더부터 컬리지까지 모든 학생들이 새학기 학용품, 서적 구매로 바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세일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해요. Staples 같은 문구점은 더 말할 것도 없겠죠?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의류부터 신발, 그리고 별 상관도 없어보이는 식료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백투스쿨 시즌에 발맞춰 할인행사를 해요. 아마도..

수박은 한국 수박, 참외도 한국 참외

여름철에 특히 과일을 많이 먹어줘야 건강에 좋지요. 캐나다에서는 블루베리, 체리, 복숭아 값도 저렴하고, 한국에서는 잘 못 보던 도넛 피치도 있어서 많이 먹곤 해요. https://thegift.tistory.com/275 여름 한 철 별미 꿀 맛 가득 납작 복숭아 도넛 피치 (Donut Peach) 한국에서는 직접 사 먹어보진 못하고 말만 들어본 납작 복숭아. 복숭아가 납작하니 뭔가 하자 있는 떨이 상품같아 보이는데, 캐나다에서 실제로 보니 귀엽고 맛도 참 좋네요.ㅎ 영어권에서는 thegift.tistory.com 이제 여름도 끝나가는데 그래도 아직 낮에는 더우니 시원한 과일이 생각이 나서 종종 찾아 먹곤 하지요. 해외에서도 수박은 인기가 많은데, 요즘은 마트에서 참외도 심심찮게 보이더라고요. 놀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