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로키 여행기 (2/2) : 밴프 국립공원

DOUX AMI 2022. 9. 16. 16:03

지난 로키 여행기 1편에 이어 (아래 1편 링크 참조)

오늘은 로키 여행기 2편 - 호수 이야기 에요.

 

지난 번에도 얘기했다시피 캐나다 로키 산맥 여행이라고 하면

 

크게 재스퍼 국립공원 밴프 국립공원 두 파트로 나뉘어요.

 

어디가 더 좋다 나쁘다 할 것 없이 둘 다 좋은 곳이고요.ㅎㅎ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오늘 소개하는 호수들 중에는

 

재스퍼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지난 1편은 산, 빙하 구경이었다면,

 

오늘은 그 빙하가 녹아 내려온 에메랄드빛 멋진 호수들 소개에요!

 

 

자~ 그럼 재스퍼부터 밴프까지 내려가면서 가볼 수 있는 멋진 호수들을 소개할께요!

 

Peyto Lake

 

첫번째는 페이토 레이크에요.

 

전망대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자그마한 다람쥐가 겁도 없이 사람들 사이로 요리조리 구경 다녀요.ㅎ

 

Bow Lake

 

그 다음은 설상차를 타는 아이스필드 앞에 있는 보우 레이크에요.

 

빙하에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그 밑에서 주차해놓고 호수만 즐겨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에요.

 

Lake Louise

 

로키의 하이라이트 레이크 루이스에요.

 

빅토리아 여왕의 사위가 호수가 너무 이뻐서

 

여왕의 공주이자 자신의 부인인 루이스 공주의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우리에게는 백화점에서 많이 듣는 유키 구라모토의 동명 피아노곡으로 더 유명하죠.ㅋ

 

Moraine Lake

 

이곳은 숨겨진 명소 모레인 레이크에요.

 

사실 유명한 곳인데 왜 숨겨진 곳이냐면,

 

겨울 동안 내린 눈으로 여름 직전까지 입장이 통제되기 때문에

 

올라가 볼 수 있는 시기가 일년 중 7~8월 밖에 없거든요.

 

알아도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에요. 그런데 정말이지 너무 이뻐요. 😆

 

Emerald Lake

 

마지막은 에메랄드 레이크에요.

 

다른 호수도 그렇지만 여기는 유독 에메랄드 빛이 강해서

 

호수 이름 자체가 에메랄드 호수가 되었어요.

 

작지만 평온하고 아름다운 호수지요.

 

 

밴프에는 호수만 아름답고 유명한게 아니에요.

 

 

여기 밴프 아래 보우 강의 보우 폭포 (Bow Falls)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낚싯대를 던지던 바로 그곳이에요.

 

 

바로 여기랍니다.

 

영화 조명과 카메라 효과로 좀 많이 달라 보이는 거에요.ㅎㅎ

 

 

밴프 시내도 아기자기하고 참 이쁘고요.

 

 

Chuck's Steakhouse 를 비롯한 스테이크 맛집이 많이 있어요.

 

참고로, 알버타는 소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해서 미국 백악관에도 납품된다죠.

 

밴프에는 또 곤돌라를 타고 산 위에 올라가서 경치를 볼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이런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들어와요.

 

 

정상에 있는 곤돌라 탑승장 주위에는 이런 야생 산양 (염소) 도 무리지어 살고요.

 

 

밴프 근처 작고 예쁜 마을 캔모아 (Canmore)도 한 번 가보시면 좋구요.

 

너무도 아름다운 로키.

 

한 번 쯤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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