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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클래스 1] 와인의 역사

와인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BC 6,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요, 이집트에서는 맥주처럼 제조했다고 해요. 그 뒤, BC 2,000년 즈음 그리스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거쳐 로마제국까지 이어졌다고 해요. 그 중에서 그리스인에 의해 질그릇을 통한 숙성 단계가 생겼고, 베네딕트 수도승들이 17세기 샴페인과 코르크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그 뒤 유럽은 와인의 중심이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19세기 중반 뿌리진딧물 해충(Phylloxera)이 유럽에 퍼져서 와인 산업이 그 뿌리채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했죠. 참고로, 이 해충은 당시 대서양을 넘나드는 선단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추정하고요, 이 때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포도나무는 이 병충해에 내성이 있..

관대한 대한민국 : 음주운전과 학교폭력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죠. 그런데, 이 법이란게 좀 무딘 구석이 있어요. 어떤 부분에서는 말이죠. 바로 음주에 대한 관대함이 그 첫번째라고 생각돼요. 사회 생활에 술은 필수다라는 뿌리깊은 회식 문화가 저변에 깔려있어서 일까요? 모 인터넷 포털에 보면 이렇게나 많은 연예인 음주운전자 리스트가 있어요. x2, x3은 두 번 세 번 적발되었다는 뜻이죠. 음주운전만 문제일까요? 음주 후 범죄를 저지르면 심신미약으로 주취감형을 받죠. 지금은 그나마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서, 음주운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음주 후 범행에 대해 가중처벌을 가하자는 추세이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죠. 왜 그랬을까요? 그건 다름아닌 사회 지도층의 주요 범죄였기 때문이에요.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정재계 ..

영화로 배우는 영어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예전에 본 영화였는데, 영어 공부를 위해 한 번 더 찾아 본 영화가 있었어요. 향수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라는 2006년 영화에요.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태어날 때부터 후각에 민감한 주인공이, 향기에 집착하다가 급기야 사람의 향기에 집착하면서 그것을 소유할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인데요. 그 과정에서 그만 살인까지 하게 되고, 그러면서 특별한 향수를 만들어내게 되는 내용이에요. 적당히 스릴러면서 재미도 있는 영화라서 스포일링 방지를 위해 엔딩은 따로 언급하지 않을께요. 유명한 향수 제조자를 만나서 향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데요, 이걸론 사람의 향기를 추출하지는 못해 좌절하죠. 이 여자를 마주치면서 처음으로 인간의 향기에 눈뜨는 주인공이에요.ㄷㄷ 어쨋든, 영화 ..

[리뷰] 파리지앵 갬성 튜브 밤잼 : 클레망포지에 크렘드마롱

오랜만에 빵순이 빵돌이 끼리 모였는데, 아주 맛있고 특이한 튜브 타입 잼을 발견했어요. 바로, 클레망포지에 크렘드마롱이라는 메이드 인 프랑스 밤 잼이에요!! 처음에 생긴 거 보고, 왠 유화물감인가 싶었는데요.ㅎ 이렇게 보니 핸드크림 같기도 하네요.ㅋㅋ 밤송이와 밤나무잎으로 그려진 캐릭터가 참 이국적이고 인상적이네요. 귀엽다거나 한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아요;;ㅋ 빵에 짜보면 이런 발색과 색감이에요. 먹어보면 정말 맛있고 신선하다고 느끼실 거에요. 보통 많이 먹는 과일 잼들과는 맛이 달라서 색다른 경험을 주네요. 가격도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요, 몰랐는데 병타입도 있더라고요. 그치만 튜브 타입이 좀 색달랐어요.ㅎㅎ 가지고 다니면서 빵에 발라 먹으면 좀 있어보이지 않을라나요?!ㅋㅋ 요..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둘러보기 (ft. 삼성전자)

바야흐로 주주총회의 시즌, 이른바 여의도 벚꽃시즌이 돌아왔네요.ㅎㅎ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위해 작은 돈이지만 꾸준히 투자를 하는 소액 투자자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다는 건 어떤건지 이야기해볼까 해요. 3월 초에 한국예탁결제원 (KSD)로부터 주주총회참석장을 받았어요. 아시다시피, 올해 주주총회 참석 자격은 작년 12월 주주명부폐쇄시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어야 하죠. 참고로, 우선주는 배당 우선권 대신 의사결정권이 없으므로 주주총회 참석 대상은 아니에요.ㅎ 코로나로 인해 첫 온라인 중계를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주주총회를 계속 하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언론에서 말하길 올해 삼성전자 주주가 자그마치 295만명이라네요;; 이 숫자는 무려 인천광역시 인구수와 맞먹어요. 아무튼 이제는 직접 주총장에..

[리뷰] 요즘 아이들 인성 교육: 아기공룡 뛰뛰 동화 (오늘, 무슨 씨를 심었니?)

한창 코로나로 가정 보육을 하면서 유치원을 못가던 우리 아이에게 유치원에서 교육 컨텐츠로 안내해준 동화가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의 인성 교육은 이렇게 하는구나하고 느꼈던 계기였는데, 너무 따스하고 감성적인 내용이라 공유하려고요. 오늘, 너는 무슨 씨를 심었니?라는 제목인데요. 말이 씨가 된다는 얘기 우리가 흔히 하잖아요? 단순히 나쁜말을 하지 말아라가 아니라, 그게 자신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왜 평소에 말투가 중요한지를 깨닿게 해주는 내용이에요. 뿐만 아니라 글씨도 왜 정성을 들여야 하는지도 얘기하고요. 이런 말씨, 글씨, 솜씨, 그리고 맵씨가 하루하루 모여서 우리의 인성을 완성해나간다는 훈훈한 교훈을 주네요. 머릿속으로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교훈인데,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

[Tip] 아이폰은 스캔 앱이 필요 없다?! 메모 어플로 스캔하기 (초간단!!)

예전부터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졌고, 각종 증명서나 서류 제출이 많이 생기면서 저도 다양한 스캔 앱을 사용하고 비교 글도 올렸었는데요. [지난 스캔 앱 비교글] 2020.12.23 - [IT 모바일 꿀팁] - [Tip] 모바일 스캔 앱 비교 분석 : Adobe Scan 이 Cam Scanner보다 나은 이유! [Tip] 모바일 스캔 앱 비교 분석 : Adobe Scan 이 Cam Scanner보다 나은 이유! 예전에 Cam Scanner를 사용하면서 주변에 많이 추천도 하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었는데요. https://thegift.tistory.com/88?category=1132321 [리뷰] CamScanner : 스캐너 대신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 요즘.. thegift.tistory.com ..

[리뷰] 집에서 아보카도 씨앗부터 나무까지 키우기 (홈 플랜팅 / 홈 가드닝 DIY)

지난 레몬에 이어 두번째로 씨앗을 발아시켜 키워 본 식물은 바로 아보카도 였어요. 레몬 키우기로 자신감이 붙은 후 집에서 요리에 쓰이고 난 아보카도 씨앗을 보면서 이렇게 큰 씨앗은 왠지 더 잘 자랄것만 같아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었죠.ㅎㅎ 아보카도는 씨앗이 커서 그런지 위의 사진처럼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물에 적당히 담기게 얹어두면 뿌리와 줄기가 돋아나요. 물만 잘 갈아주면 썩지 않고 잘 자라더라고요. 줄기와 뿌리가 어느정도 자라고 나면 그 후에는 화분에다 잘 심어주면 되는데요. 여기서 혹시나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요한 팁을 알려드릴께요! 1. 흙 속에 너무 깊이 심지 마세요. 오히려 흙 위로 어느정도 드러나 보이게 심는게 좋다네요. 2. 한 화분에 하나씩만 심어 주세..

[리뷰] 집에서 레몬 씨앗으로 레몬 나무 키우기 (홈 플랜팅 / 홈 가드닝 DIY)

벌써 3년 전 일이네요. 집에서 요리에 쓰이고 버려지는 레몬 껍질과 씨앗을 보면서 문득 저거 직접 키울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고 요리조리 검색해 본 뒤 직접 씨앗을 발아시켜 보기로 했죠.ㅎㅎ 바로 흙에 심으면 잘 안자라고, 썩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겉껍질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일일이 까주고, 물에 적신 키친 타올 위에 잘 올려서 따뜻하지만 어둡게 그러면서 통풍은 잘 되도록 비닐이나 플라스틱 덮개로 덥어줘요. 그리고 한 2주 정도 꾸준히 물주고 안썩게 잘 살펴주다보면 싹이 트는 애들이 생겨요. 뿌리와 줄기가 각각 돋아나는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러면, 흙과 화분을 준비해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 깊이로 심어줘요. 그 뒤엔 정말 쑥쑥 잘 자라서 깜..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의 미래

2017년. 어마무시한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었었죠. 바로,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암호화폐라는 것. 이때의 광풍이 어느정도였는지, 정부에서 코인 투자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고, 방송에서는 유명한 유시민님과 알쓸신잡으로 유명해졌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JTBC 방송에 나와 토론을 벌이기까지 했죠. 결국 당시의 비트코인 투자는 일종의 트렌드처럼 많은 사람들의 욕망을 집어 삼키고 가즈아, 존버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2000만원을 돌파했으나, 이듬해인 2018년 1/4 ~ 1/5 토막으로 내리꽂으며 결국은 자살로까지 내몰리는 청년들이 발생했었죠. 그런 가상화폐가 작년부터 또다시 주목을 받으며, 올해에는 글로벌 금융사들,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까지 투자에 나서며 전고점..

[리뷰]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 실패 후기 + Tip

어느 날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져 온 콩나물 키우기 키트 만들기 대장이 되어 볼까하는 욕구가 샘솟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가이드에 바로 꽂혀서, 보고 있자니 왠지 예전 버섯 키우기 만큼이나 자신감이 생겨 바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https://thegift.tistory.com/110?category=1132321 [리뷰] 집에서 표고 버섯 재배하기 : 무럭무럭 버섯 키트 오늘 이야기는 귀농 주제가 아니에요. 아이와 함께 관찰 놀이, 관찰 학습으로 뭐가 좋을까 찾다가 집에서도 버섯을 키울 수 있는 재배 키트가 있다고 해서 직접 사서 해봤어요. 이름하야 무럭무 thegift.tistory.com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대실패했어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실패의 원인을 공유하고, 저 같은 실수를 방..

[리뷰] 눈오리 만들면서 한라산 백록담 겨울산행 (관음사 코스 ~ 성판악 코스) with 등정인증서

이번 겨울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한라산 백록담 보기를 실천했어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산을 오른다는 목표와 그걸 이뤄낸 성취감 ㅎㅎ 혹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것들을 좀 공유하려고 해요. 1. 준비물 짐은 최대한 적게. 가능하면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서 아이젠 (겨울엔 필수!!), 스패츠, 스틱을 대여하면 좋아요. 특히 눈 많고 얼음 언 겨울산행에서 아이젠 없으면 입산 자체가 안돼요. 스틱은 개인적으론 별로 필요 없었는데, 초보자나 하산 시에는 유용하더라고요. 게스트하우스에 따라 주먹밥이랑 라면도 주고, 등산로까지 차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잘 이용하세요. 참, 사전예약제로 바뀐 거 다들 아시죠?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일일 등산객 제한이 있어요!! 2. 코..

[칵테일 클래스 06] 꼭 알아야 할 Blended Category 5 종 (Recipe 포함)

수업에서 배우는 칵테일의 카테고리 중 마지막 카테고리는 Blended Cocktail 이에요. 오늘은 Blended Cocktail Top 5를 소개할께요. Let's hit the road! 1. Daiquiri Glass : Tulip Recipe : 1.5 oz. white rum + 3 oz. lime juice + Simple Syrup Garnish : Salt Rim + Lime wheel 모히또에서 얘기했던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또 하나의 칵테일이 바로 이 다이키리에요. (데쿼리~~) "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 럼 베이스로 쿠바에서 1930년대에 개발된 칵테일로 식전주로 많이 애용되고 있어요. 2. Pina Colad..

인스타그램 컨텐츠 크리에이팅 도전기 시즌2

컨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보겠다는 야심으로 작년에 한 번 도전해보고 무참히 실패했던 인스타툰 도전기의 시즌2를 시작했어요. [도전기 시즌1] https://thegift.tistory.com/20?category=1178492 인스타툰 50회 연재 도전 어릴 때 부터 좋아하던 만화. 이제는 출판 시장은 많이 죽었고 대신 2000년대 중반 웹툰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화되었는데요. 웹툰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인스타나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thegift.tistory.com 물론 올해가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나아진 것은 없지만, 약간의 방향을 바꿔가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왜 하필 인스타그램이냐고 물으신다면, 블로그도 하고 있지만, 요즘 컨텐츠 소비의 대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라는..

영어와 한글의 가장 기초적인 다른 점 : 음절 갯수 세는 방법 (실러블 카운터 (Syllable Counter))

우리말과 영어는 다른 점이 너무도 많죠. 그래서 더 배우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음절에 대해 얘기해보려해요. 이 음절이 왜 중요하냐면, 우리말은 한 글자 한 글자가 한 음절이라서 또박또박 발음해야 하는 언어인 반면, 영어는 모음 단위(a,e,i,o,u)가 한 음절이라서 물 흐르듯 발음하는 언어라서 이 음절을 모르면 아는 단어도 안들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뒤늦게 영어 공부하면서 기존에 알던 단어들의 음절을 새삼 다시 짚어보고 있어요. 저처럼 음절이 헷갈리는 분들에게 유용한 실러블카운터 중에 하우매니실러블이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http://www.howmanysyllables.com How Many Syllables Syllable Diction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