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집에서 아보카도 씨앗부터 나무까지 키우기 (홈 플랜팅 / 홈 가드닝 DIY)

지난 레몬에 이어 두번째로 씨앗을 발아시켜 키워 본 식물은

 

바로 아보카도 였어요.

 

 

레몬 키우기로 자신감이 붙은 후

 

집에서 요리에 쓰이고 난 아보카도 씨앗을 보면서

 

이렇게 큰 씨앗은 왠지 더 잘 자랄것만 같아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었죠.ㅎㅎ

 

 

 

아보카도는 씨앗이 커서 그런지

 

위의 사진처럼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물에 적당히 담기게

 

얹어두면 뿌리와 줄기가 돋아나요.

 

물만 잘 갈아주면 썩지 않고 잘 자라더라고요.

 

줄기와 뿌리가 어느정도 자라고 나면

 

그 후에는 화분에다 잘 심어주면 되는데요.

 

 

여기서 혹시나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요한 팁을 알려드릴께요!

 

 

1. 흙 속에 너무 깊이 심지 마세요.

 

오히려 흙 위로 어느정도 드러나 보이게 심는게 좋다네요.

 

2. 한 화분에 하나씩만 심어 주세요.

 

저는 화분이 좀 크다고 3알을 한 화분에 심어 줬는데,

 

서로 자라면서 양분 경쟁을 하는지

 

결국 하나만 남고 나머지는 고사해버렸어요.ㅠㅠ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키운 아보카도는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인 열대식물인만큼

 

더운 온도를 유지해주고 물도 많이 줘야 해요.

 

그래서 좀 쌀쌀해지면 바로 실내로 들여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네요.ㅎㅎ

 

그렇게 벌써 3년 가까이 된 아보카도는 이런 모습으로 자랐어요.

 

 

아래쪽 잎파리들은 다 떨어져버리고,

 

위쪽 생장점에서 다시 많은 잎이 자라면서

 

멀대같은 화분이 되었어요.ㅎㅎ

 

 

 

레몬나무와 마찬가지로 너무 위로만 자라서

 

혹시나 햇빛이 부족한가 싶어 베란다에서

 

열심히 광합성 하는 중이라죠.ㅎ

 

그럼 모두들 즐거운 가드닝 라이프 즐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