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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Life in Canada 295

캐나다 렉센터 (Recreation Centre) 백배 활용법: Active Pass

캐나다에는 지역마다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쉽게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센터 (Recreation Centre)가 잘 마련되어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거 없어, 주소지 기준으로 가까운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해서 즐길 수 있는데 비용도 저렴해서 인기가 많아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은 신청 경쟁이 치열하지요. 특히 어린이들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경우가 등록이 심해서 대기자 명단 (Waiting List)에서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어서 특히 아이들을 위해 정말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른들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액티브 패스 (Acti..

캐나다에서 온라인 구매 물품 반송하기

요즘은 뭐든지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일이 많죠. 옷이나 신발, 전자제품부터 식품에 애들 장난감까지 말이죠. 심지어 가구나 가전도 요즈음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 같아요. 캐나다도 별반 다를 바 없는데요, 특히 코로나 이후로 온라인 시장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우선 제일 먼저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커졌구요, 이와 더불어 장보기, 장 본 물건 집으로 배달해주기가 활성화된 것 같아요. 아 물론 캐나다는 당연히 배달비가 비싸죠.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의 활성화로 큰 변곡점이 되었던 거 같아요. 편리함에 익숙해지면 사람이 쉽게 벗어나기 어렵잖아요 그쵸?ㅎ 이렇게 온라인 구매가 늘다보니 자연스레 배달상품의 반품도 많아지는데요. 오늘은 캐나다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물품 반송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어느 여름 ..

우리동네 출신 유명 연예인은 누구?

캐나다는 인구는 적어도 미국과 인접한 영어권 국가여서 그런지 유명한 헐리웃 배우나 가수, 운동선수 등 셀럽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가장 유명한 건 아마도 키아누 리브스겠죠? 아 물론 이분은 레바논에서 태어난 삼중국적자라 캐나다인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요.ㅎ 그럼 아마도 뜨또씨 (저스틴 비버)가 아닐까요? 물론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 나이대에 따라 셀린 디온이나 드레이크, 짐 캐리를 떠올리실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다 문득 우리 동네 (라기보단 내가 사는 도시) 출신 유명인은 누가 있는지 아주 갑자기 불현듯 궁금해졌어요. Celebrities born in ~ 이라고 도시 이름 넣어서 구글링 하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우리 동네 유명인은 마이클 부블레 (Michael Buble) 였네요. 그래미 상도 4번이나..

BC Services Card 앱과 Health Gateway 사이트

아이 학교에서 예방 접종 진행을 안내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MSP를 모바일앱에 등록해놓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함께 알려줬어요. 이름하여 BC ServicesCard 앱이에요. 이 앱에 MSP카드를 등록해놓으면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유용하게 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Health Gateway와 CRA 접속에 유용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Health Gateway 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할께요. 그러려면 먼저 앱 설치부터 해야겠죠? https://id.gov.bc.ca/account/ BC Services Card Account We want to hear from you We're working to improve BC Service Card Login. Share your ..

PGWP 및 배우자 비자 갱신 후 꼭 해야 할 후속 조치

학생 비자에서 졸업 후 PGWP를 받거나, 배우자의 워크 퍼밋 연장 신청을 해서 새로 연장된 워크 퍼밋을 받거나 하면 그게 뭐라고 그렇게 기쁘죠.ㅎ 특히 요즘같이 비자 진행이 더디고 오래 걸리는 경우, 몇 달 씩 맘졸이며, 혹시나 내 비자가 거절 당하지 않을까 걱정과 불안에 떨죠. 그렇게 가슴 졸이며 기다리던 비자를 받았다면 이제 해야 할 일들이 좀 있어요. 바로 MSP / SIN / CRA 업데이트에요. 먼저 MSP에요. 예전 포스팅에서 업데이트 방법에 대해 잘 소개해드렸으니 해당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https://thegift.tistory.com/291 MSP (Medical Service Plan) 확장판 - 가족 추가 지난 번에 캐나다에 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들 3가지로 SIN 발급, MS..

캐나다도 분리수거를 할까? (썩는 비닐 봉지 이야기)

세계 최대의 국가 미국이 있는 북아메리카.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미국은 분리수거를 모르는 동네라죠.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음식물도 그냥 일반 쓰레기랑 다 섞어서 버리고요. 너무 넒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어서 일일이 다 모아서 분리하고 재사용하는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캐나다는 분리수거를 할까요? 정답은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국하고는 조금 달라요. 한국만큼 분리수거에 열심히는 아니에요. 페트병에 스티커를 떼어 낸다거나, 종이와 플라스틱이 혼합된 용기를 그냥 버린다거나, 아무튼 뭔가 좀 어설퍼요.ㅎㅎ 위에 BC Recycling 가이드 용기 재활용 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심히 수거해서 재활용/재사용 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이죠.ㅎㅎ 플라스틱 쓰레기들 가정 내에서 재활용 하라고 이런 아..

내가 꿈꾸는 캐나다 일주 여행

어느 덧 6개월 간의 네이버 주간일기 챌린지도 그 끝이 보이네요. 시작이 반이라던 첫 주에는 과연 내가 이걸 연말까지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8월말을 지나며 그래도 3개월을 꾸준히 해내는 내 자신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이제 마지막 스탬프를 채우며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서 문득 처음 끌렸던 상품이 다시 한 번 떠오르네요. 무려 3천만원 짜리 해외여행 상품권. 여러분은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여행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캐나다 전국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심지어 1등이 된다는 상상 속에 빠져서 제법 구체적인 계획까지 짜봤답니다.ㅋ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 전체적인 동선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먼저 올라갔다가, 동쪽 끝으로 가서 서쪽으로 돌아오면서 여행하는 방향인데요. 아무래도..

나무에 매달아 놓은 신발의 의미

캐나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는 나무 위에 매달아 놓은 신발들을 종종 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니까요. 특히나 집 주변에 이런 스케이트보드장이 있다면 그 근방의 나무들 속에서 십중팔구 신발 매달린 모습을 보게 될 거에요. 이렇게 한 켤레 있거나 여러 켤레 있기도 하고, 무슨 나무 열매마냥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경우도 있죠. 처음엔 누가 장난으로 한 건가 싶었는데, 한 두 군데도 아니고 애들 장난이라기엔 죄다 성인 신발이고요. 카더라인데, 주변 얘기로는 저 신발이 마약 판매상들의 자리 표시라더군요. 실제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요. 범죄 연관성, 갱들의 영역 표시, 죽은 갱 멤버의 추모 등 그리고, 시카고에서 부인했지만 마약상의 자리표시 루머도 있다고 ..

36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는?

콰타르 월드컵 특집으로 알아보는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 오늘은 무려 36년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이야기에요. 36년이면, 9번의 대회를 지나쳤다는 얘기죠. 마지막 본선 무대가 1986년이었다네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은 멕시코를 상징하는 챙이 큰 모자를 쓴 선인장이 마스코트였네요. 이름은 피케 (Pique)라고 읽어야 하나요? 아무튼 정말 옛날 일이군요.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아는 그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대회 우승을 했던 대회였네요. 잉글랜드와의 8강 경기에서 핸드폴 파울 (일명 신의 손)이 득점으로 인정되었던 것도 바로 이 대회였어요. 지금 같으면 바로 VAR 확인 들어가고 퇴장이겠지만요.ㅎ 아무튼 이 당시 캐나다는 C조 소속으로 소련, ..

캐나다 체크 (Cheque) 집에서 은행 앱으로 입금하기

캐나다에서는 아직도 체크 (Cheque)를 발행해서 금액을 주고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체크를 받아서 은행에 가거나 ATM기에서 입금하는 방식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간편하게 은행앱으로 체크 입금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한국에서 모바일 뱅킹의 계좌 이체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이런 종이를 그것도 우편으로 발송해서 금액을 지불하는 걸 보면 참 가슴이 답답하죠.ㅎ 정말 이인간들 왜 이러고 사나 싶을 때가 바로 이런 때가 아닌가 싶어요.ㅎ 위 사진은 얼마 전 받은 약 $20달러 금액의 체크인데요. 저거 종이값에 우표비용과 우편 배송료 따져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지않나요?ㅎ 어쨋든 그래도 나름 IT 발전이 일어나긴 했는지 내 휴대폰 속의 은행앱으로 손쉽게 입금이 가능하더라고요. 바로 eDep..

캐나다 이케아 파트타임 경험담

북유럽 스웨덴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기업이라면 누구나가 다 알죠. 이케아 (IKEA) 인데요. 참고로, 북미에서는 영어식 발음으로 아이키아라고 불러요. 오늘은 제가 컬리지 학생 때 이케아에서 파트타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잠깐 일하더라도 어떤 잡을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먼저 이케아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점을 다른 한인 잡이나 다른 작은 로컬 식당에서 일한 경험과 비교해서 얘기해볼께요. 1. 지킬거 지킨다 기본적으로 법을 어기지 않아요. 법적으로 챙겨줘야 할 거 다 챙겨주고요. (Vacation Fee 라던가 Statue Holiday Payment 같은 거) 쉬는 시간 딱딱 챙겨주고 꼼수 쓰지 않아요. 그런 걸로 유세 부리지 않고요. 당연한 건데 챙겨주면서 괜찮은 고용주인척 하는..

노숙인 먹거리 도네이션: Public Fridge for the Homeless

캐나다도 요즘 노숙자 - 홈리스(Homeless) - 들이 사회 문제로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그냥 냄새나고 보기 불편한 것 뿐만 아니라, 마약이나 길 지나가는 시민 위협, 늦은 밤 상가나 차량 절도 등등 공공의 안전에 많은 위협이 되고 있어요. 보통은 그냥 길거리에서 조용히 자고 있거나 약에 취해 있고, 혹은 구걸을 하는 정도의 사람들인데, 이번 여름에는 한밤 중 무차별 총격으로 노숙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이것 때문에 노숙자들이 스카이트레인 역 근처에 모여 지내기 시작하면서 이게 또 다른 큰 문제가 되어버린거죠.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흉기를 소지하거나 텐트를 치고 여럿이 모여 있는게 일반 시민들에게는 더 큰 불편과 불안감으로 다가오니까요. 급기야 한 한인 노숙자가 텐트촌 해산을 집행하던 아시..

캐나다에서 자녀 예방 접종 시키기 (한국 예방접종 증명서 필참)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에 몇 년 지내다가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아이들과 함께 이민오는 가정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런 아이들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각종 예방접종을 캐나다에서 맞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거창하게 방법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별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학교 소속 교육청에 입학할 당시에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했을텐데요. 시기가 되면 교육청에서 예방 접종 하라고 연락이 와요. 일부 접종은 특정 학년 때 학교에 의료진이 와서 접종을 하기도 해요. 아무튼 교육청으로부터 혹은 학교로부터 메일로 안내를 받으면, 가까운 Public Health Center를 검색해서 전화로 예약을 하고 MSP카드를 들고 방문하면 돼요. 일종의 보건소 같은 거라고 보시면..

캐나다 정착 지역 어디가 좋을까: 토론토? 밴쿠버?

오늘은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뜸했던 한국인들의 캐나다 이주에 대해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민이 필요한 지역 선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유학을 온다던가, 잠시 여행을 온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거나, 어쩌면 이미 정해진 도시가 있을테니 (답정너!) 여기선 논외로 치고요. 보통 이민을 생각하며 오시는 분들은 처음에 어느 도시로 갈지에 대해 고민이 크죠. 왜냐면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한 번 도시에 정착을 하면 같은 주 내에서 주변 도시로 이사 가기는 쉬울지 몰라도, 타주로 이동하는 건 MSG 좀 보태서 거의 다른 나라로 가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고민이 많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죠. 누구는 광역 토론토로 가야 일자리가 많다고 하고, 누구는 추운게 싫으니 광역 밴쿠버로 가는게 살기 좋다고 ..

차원이 다른 캐나다 산불

한국에서도 봄 가을에 날씨가 건조하면 산불이 종종 발생하곤 하죠. 사실 세계 어딜가던지 산불은 발생하게 마련이에요. 그런데 유독 산불이 심한 나라들이 있어요. 북미의 미국, 캐나다 그리고 오세아니아 호주가 그 주인공이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캐나다의 산불 (Wildfire)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해요. 먼저 올 해 3월에 발생한 한국 동해안의 산불 피해 보도 자료에요. 거의 1만 5천 헥타르의 피해 규모였네요. 부디 지금은 많은 피해 복구가 이루어졌길 바라고, 앞으로는 강원도 산간 지방에 산불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요. 그럼 캐나다의 산불은 어느 정도 규모일까요? 보시다시피 거대한 로키 산맥의 삼림이 그냥 다 불타버립니다. 몇일씩 지속되는 건 당연하고요. 너무 범위가 넓어서 화재 진압도 힘든 수준이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