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내가 꿈꾸는 캐나다 일주 여행

DOUX AMI 2022. 11. 28. 17:05

어느 덧 6개월 간의 네이버 주간일기 챌린지도 그 끝이 보이네요.

 

 

시작이 반이라던 첫 주에는 과연 내가 이걸 연말까지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8월말을 지나며 그래도 3개월을 꾸준히 해내는 내 자신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이제 마지막 스탬프를 채우며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서

 

문득 처음 끌렸던 상품이 다시 한 번 떠오르네요.

 

 

무려 3천만원 짜리 해외여행 상품권.

 

여러분은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여행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캐나다 전국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심지어 1등이 된다는 상상 속에 빠져서 제법 구체적인 계획까지 짜봤답니다.ㅋ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

 

 

 

전체적인 동선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먼저 올라갔다가,

 

동쪽 끝으로 가서 서쪽으로 돌아오면서 여행하는 방향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밴쿠버에 살다보니 이렇게 여행 루트를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각각의 키 포인트를 한 번 설명해볼께요!

 

 

먼저 첫번째 여행지는 Northwest 준주 옐로우 나이프 (Yellowknife) 에요.

 

비행기로 밴쿠버에서 옐로우나이프로 이동 후,

 

그곳 오로라 빌리지에서 환상적인 북극의 오로라를 구경하는 거죠.

 

 

 

두번째 목적지는 동쪽 끝 대서양에 맞닿은 Nova Scotia 주 할리팩스 (Halifax) 에요.

 

여기까지는 비행기로 오지만,

 

여기서부터는 캠핑카를 빌려서 여행할거에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ㅋ

 

핼리팩스에서 대서양의 드넓은 바다도 보고 각종 명소를 둘러보면 정말 좋겠네요.

 

 

특히, 영화로도 유명한 타이타닉의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Titanic Graveyard 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고요,

 

 

루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머리 앤 (Anne of Green Gables) 의 배경으로 유명한

 

이 곳에서 그 소설의 감동도 한 번 되세겨 보고 싶기도 해요.

 

 

 

다음으로 PEI 라고 부르는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Prince Edward Island) 주에 가야죠.

 

 

Cavendish Cemetery 에 들러 루시 몽고메리의 무덤에 꽃 한 송이 놓고 오고 싶어요.

 

 

 

그 다음엔 뉴브런즈윅 (New Brunswick) 주를 관통하며 캠핑카 여행을 이어가는 거죠.

 

Moncton, Predericton 같은 멋진 도시를 지나며,

 

세인트 로렌스 강을 끼고 돌아 신나게 자동차 여행을 하는거에요!

 

 

 

그렇게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 퀘벡 (Quebec) 주에 도착하면,

 

한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라는 도깨비 촬영지를 들러봐야겠죠?ㅎㅎ

 

 

크으~ 드라마 속 명소는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어디든 다 멋있어 보이긴 해요.ㅎ

 

역시 장소의 완성도 사람 (얼굴) 일까요? 😓

 

 

 

이제 계속 차를 타고 캐나다의 행정수도 오타와 (Ottawa) 도 들러줘야겠죠?

 

 

국회의사당 앞에서 근엄한 인증샷 한 번 남기고 싶네요.ㅎ

 

땅 덩어리가 워낙 커서인지 아직 여행의 반도 안지났네요.ㅋ

 

 

 

그 다음으로 여행할 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온타리오 (Ontario) 주에요.

 

흔히들 많이 하는 오해로 캐나다 수도가 토론토인줄 알잖아요.

 

그러니 안 가볼 수 없겠죠?

 

 

CN 타워에 올라가 Edge Walk 도 한 번 해보고요,

 

 

남쪽으로 차를 좀 더 몰고 내려가서

 

그 멋지고 웅장하다는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 에 배도 한 번 타고 가서

 

"나이야 가라!!" 하는 유치한 아재 개그도 한 번 해보고 싶네요.ㅎ

 

 

 

이제 한참을 차를 몰아 오대호를 지나 매니토바 (Manitoba) 주로 가볼 차례에요.

 

 

곰돌이 푸우 (Winnie the Pooh) 의 배경이 된 위니펙 (Winnipeg)에 가서

 

푸우 티셔츠 입고 동상 앞에 서서 인증샷 하나 남겨주는거죠.ㅎ

 

 

혹시 그 옛날 곰돌이 푸우처럼 진짜 아기 블랙 베어를 만나볼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아니면 꿀단지 찾는 진짜 푸우 꿈이라도 꾸고 오게요.ㅎㅎ

 

 

 

이제 드넓은 대평원의 초지, 사스카츄완 (Saskachewan) 주로 차를 열심히 달려봐요.

 

진정한 이 땅의 주인,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나는 여행길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다시 한 번 깨닿게 해주겠죠?

 

 

 

또 다시 차를 몰아 알버타 (Alberta) 주 캘거리에 도착해요.

 

이미 가봤던 로키지만, 알버타에서 가는 길은 또 색다르겠죠.

 

 

 

가는 길에 버팔로 무스 떼를 보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거에요.

 

 

 

이제 다시 캠핑카를 반납하고 비행기로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올 차례에요.

 

브리티쉬 컬럼비아 (British Columbia) 주의 밴쿠버는 제가 사는 곳이지만,

 

여행의 마지막 대미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밴쿠버 아일랜드로 들어가서 빅토리아에서 멋진 수상 비행기도 타보고

 

 

토피노로 가서 태평양의 드넓은 바다와 고래 투어도 가보는 거죠.

 

저의 상상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여름에만 즐길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으로 마지막 여정을 삼는다면

 

여행의 피로도 씻고 행복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자, 저의 캐나다 일주 여행 계획 어떠세요?

 

꼭 이번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 우승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가족들과 이런 여행 한 번 꼭 해볼 거에요!!

 

제 꿈이 이루어지도록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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