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캐나다에서 자녀 예방 접종 시키기 (한국 예방접종 증명서 필참)

DOUX AMI 2022. 11. 9. 17:05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에 몇 년 지내다가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아이들과 함께 이민오는 가정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런 아이들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각종 예방접종을 캐나다에서 맞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거창하게 방법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별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학교 소속 교육청에 입학할 당시에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했을텐데요.

 

시기가 되면 교육청에서 예방 접종 하라고 연락이 와요.

 

일부 접종은 특정 학년 때 학교에 의료진이 와서 접종을 하기도 해요.

 

아무튼 교육청으로부터 혹은 학교로부터 메일로 안내를 받으면,

 

가까운 Public Health Center를 검색해서

 

전화로 예약을 하고 MSP카드를 들고 방문하면 돼요.

 

일종의 보건소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사실 Shoppers Drug Mart나 각종 워크인 클리닉에서도 백신만 구비되어 있다면

 

맞출 수 있지만 대개는 많이 쓰이는 백신 외에는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저희 동네 헬스케어 센터 방문 경험을 공유해드릴께요.

 

 

전화로 미리 한달전에 예약하고 주말에 찾아간 곳이에요.

 

처음엔 어리버리하게 입구도 못찾고 헤맸네요.

 

 

코로나 때문에 입구부터 코로나 검진 여부로 아예 층이 분리되어요.

 

 

3층 예방접종실 앞에서 한 컷!

 

 

우리 앞에 한 아저씨도 두 딸을 예방접종 시키러 데려와서 대기중이네요.

 

저 리셉션에서 예약자 이름과 예약 내용을 말하고 확인하고 잠시 대기하면 돼요.

 

그리고 나면 의사선생님이 계시는 방으로 안내받고요.

 

선생님과 아이 건강 상태나 알러지 등에 대해 간단한 상담 후

 

아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항목을 주사 맞게 돼죠.

 

 

여기서 중요 포인트!!

 

학교에서 전달받은 예방접종 안내문과 함께

 

한국에서의 접종기록 확인 가능한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꼭 출력해 가세요.

 

이미 교육청이나 BC헬스케어에 온라인 제출 했어도

 

누락되었을 수 있어서 자칫 이미 맞은 예방접종을 다시 맞아야 할 수도 있어요.

 

(제 경험담이에요)

 

다행히 의사선생님께 보여 드리니 시스템에 바로 업데이트 해주셨고요,

 

필요한 항목만 다시 정리해서 알려주시고 약을 가져 오시더라고요.

 

아이에게도 상냥하게 대해 주시고 잘 접종 해주셨어요.

 

 

그리고 나면 이런 대기실로 옮겨 가서 15분간 대기 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집에 가면 돼요.

 

코로나 예방접종처럼 혹시나 몸에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응급조치가 필요해서 그렇겠죠?

 

 

요런 안내 종이가 있네요.

 

세상이 점점 발전해갈수록 가상 공간을 통한 커넥팅이 늘어나나봐요.

 

의료체계에는 환자에게도 의사에게도 편리한 방식이 되겠죠?

 

 

자, 이렇게 예방접종 기록표를 받았어요.

 

 

뒷장과 안은 이런 식으로 생겼네요.

 

캐나다에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라면 어릴때부터 이 레코드를 다 채우겠죠?

 

한국에서 대부분 접종이 끝난 어린이들은

 

이 중 일부 추가 접종이 필요한 항목만 채우게 되고요.

 

그럼 모두들 힘들고 낯선 해외생활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꼭꼭 챙겨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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