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차원이 다른 캐나다 산불

DOUX AMI 2022. 10. 28. 19:34

한국에서도 봄 가을에 날씨가 건조하면 산불이 종종 발생하곤 하죠.

 

사실 세계 어딜가던지 산불은 발생하게 마련이에요.

 

그런데 유독 산불이 심한 나라들이 있어요.

 

북미의 미국, 캐나다 그리고 오세아니아 호주가 그 주인공이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캐나다의 산불 (Wildfire)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해요.

 

 

 

먼저 올 해 3월에 발생한 한국 동해안의 산불 피해 보도 자료에요.

 

거의 1만 5천 헥타르의 피해 규모였네요.

 

부디 지금은 많은 피해 복구가 이루어졌길 바라고,

 

앞으로는 강원도 산간 지방에 산불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요.

 

 

그럼 캐나다의 산불은 어느 정도 규모일까요?

 

 

보시다시피 거대한 로키 산맥의 삼림이 그냥 다 불타버립니다.

 

몇일씩 지속되는 건 당연하고요.

 

너무 범위가 넓어서 화재 진압도 힘든 수준이죠.

 

 

BC Wildfire Service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2,03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1.3M 헥타르 (1,300만 헥타르) 범위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해요.

 

앞서 말한 동해안 (1.5만 헥타르)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거의 1000배 죠...

 

 

이렇게 산불이 심하게 나면 날씨까지 영향을 받아요.

 

산불과 멀리 떨어진 광역 밴쿠버 내에서도 안개처럼 자욱하게 연기가 끼고,

 

숨 쉴때 마다 공기가 매캐한게 느껴지죠.

 

 

이런 산불은 심지어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발생해서

 

섬 안에서 조차도 대기질이 나빠지는 일이 발생해요.

 

이런 산불은 누가 방화를 한 게 아니라,

 

정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거라서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썩은 것 처럼 시커멓게 타버린 나무 군락이 군데군데 보이기도 하죠.

 

 

멀쩡한 숲 속에 위 사진처럼 말라 죽은 것 같은 나무 군락이 보이는데,

 

대부분 산불로 인해 타버린 지역이죠.

 

복구 작업, 인명 피해 등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요.

 

부디 앞으로는 더 이상 산불로 고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그럼 우리 모두 일상에서 불조심 하자는 의미로

 

강원도 산불조심 포스터와 함께 이만 마무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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