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2개 국어 (Bilingual) 자녀 만들기

DOUX AMI 2022. 10. 25. 15:15

해외에 아이들 조기유학을 위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죠.

 

특히 캐나다도 조기유학을 위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렇게 아이들을 일찍 영어권 국가에 데리고 나가는 이유는

 

누가 뭐래도 영어를 모국어처럼 쓸 수 있게 만들어주려는 부모의 마음이겠죠.

 

 

이름하여 2개 국어 (Bilingual).

 

제2 외국어로서의 영어가 아니라, 말 그대로 모국어로 영어를 습득하길 바라는 건데요.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는 언어 습득이 쉽고 빨리 배우는 장점이 있죠.

 

그런데, 중요한 건 2개 국어잖아요.

 

간혹 영어 익히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녀의 한국어 실력은 간과하는 경우가 있어요.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영어를 체득하는데,

 

정작 한국어는 한국을 떠나 온 그 시점에 머물러 있는거죠.

 

특히나 조기 유학으로 오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어린 나이에 오기 때문에

 

한국어도 따로 공부를 시켜줘야 언어 실력이 나이에 맞게 성장을 해요.

 

안 그러면, 알아는 듣는데 어휘력이 어린이 수준에 멈춰버리는 거죠.

 

맞춤법 잊어버리는 건 예사고 읽는 것도 한국어 책 독서를 게을리 하면 쉽게 잊어요.

 

점점 영어가 편해지면 한국어는 읽는 것도 말하는 것도 불편해지고,

 

그러다 보면 사용 빈도도 점차 줄어서 나중에는 집에서도 영어만 쓰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자연스레 부모님과도 점점 소원해지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부모님들이 원하는 건 2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자녀잖아요.

 

영어만 잘하면 그냥 외국인인 거죠.ㅎ

 

여기 영미권 국가에 나고 자란 모든 사람들이 다 영어는 잘하는데,

 

그러면 우리 아이들이 경쟁력이 없잖아요?

 

그러니, 해외에 나와 살더라도 영어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영어 / 한국어 둘 다 잘하는 아이가 되도록 부모님들이 잘 챙겨줘야 해요.

 

집에서는 한국어로 대화하기

 

한글 책 읽기

 

한글로 읽기 쓰기

 

등등 한글을 잊지 않고, 영어만큼 한국어도 모국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아이들의 언어를 지켜주세요!

 

그러면 영어 한국어라는 두 개의 무기를 바탕으로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오늘은 지난 주에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던 우리 아이를 보면서 들었던

 

2개 국어 사용 자녀에 대한 생각을 한 번 정리해봤어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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