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와서 처음 놀란 건 주변에 스포츠 인프라가 많다는 거였어요.
공원 만큼이나 주변에 축구장, 스케이트장, 테니스 코트 등 스포츠 인프라가 많아서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참 많아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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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체육인 양성과 활성화는 이런 저변이 확대되어야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그런데, 테니스 코트에서 이상한 파란색 코트 경계와
테니스와는 조금 다른 라켓과 공으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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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소개할 피클볼 (Pickleball) 이라는 스포츠에요.
처음에는 왜 테니스 코트에 파란색 라인이 있는지 몰랐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피클볼 코트 라인이었어요.
하나의 코트를 테니스, 피클볼 겸용으로 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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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클볼 코트의 규격과 사이즈는 위의 그림과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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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볼 라켓 (피클볼 패들)과 공은 이렇게 생겼어요.
속이 비고 단단한 플라스틱 공이라 치면 딱! 딱! 재미있고 상쾌한 소리가 들리죠.ㅎ
라켓 모양도 그렇고 꼭 탁구를 탁구대 없이 치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처음 제 눈에는 테니스와 탁구의 혼합 퓨젼 스포츠로 보였어요.
기본규칙도 간단한데요.
아래처럼 5가지만 알고 있으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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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라인에서 서브할 것
서브공은 Non Valley 라인을 넘길 것
각 사이드에서 한 번만 바운스 할 것
인바운드 안에 공이 머무를 것
세트 당 게임 포인트는 11,15 또는 21점으로 할 것
어때요? 탁구랑 많이 비슷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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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팔 힘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손목이 약한 노약자 분들도 쉽게 할 수 있어서
가족, 친구들과 복식으로도 많이 하는캐나다에서는 나름 국민 스포츠지요.
이상 캐나다 한정 퓨전 스포츠 피클볼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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