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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소수자에 대한 캐나다의 정책 변화

세상 돌아가는 거 알아본느데는 뉴스만큼 좋은게 없죠. 캐나다가 어떤 사회인지 카더라 통신이 아닌 탑 뉴스들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오늘의 탑 뉴스는 알버타 이야기. 정확히는 알버타 학생들의 성 정체성 관련 정부의 정책 변화 뉴스인데요. 우선 저 정책을 발표한 Danielle Smith 라는 사람은 알버타 주의 Premier 즉 주지사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위치의 인물인데요. 저런 분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니만큼 뭔가 중요하고 이슈의 중심인거겠죠? 핵심 사항은 이 부분이에요. Alberta will prohibit hormonal treatment, puberty blockers and gender affirming surgery for children 15 years and younger. 15세 미만..

캐나다 의료 민낯: 패밀리 닥터 찾아 삼만리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캐나다는 의료비가 무료에요. 정확히는 병원비가 무료고, 약값은 유료에요. 그리고 이 모든게 가능한 건 세금을 많이 걷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미국과 캐나다의 의료 수준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가장 큰 문제는 패밀리 닥터 제도인데요. 어떤 병이든 우선은 지정된 패밀리 닥터를 통해 초진을 받고 그 뒤에 팸닥의 소견에 따라 관련 전문의를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우스갯소리로 전문의 기다리다 병이 낫거나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그런데, 한꺼풀 더 들여다 보면 사실 이건 한국식 의료 시스템을 보는 관점으로 보기 때문이에요. 캐나다는 예방의학 관점에서 의료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패밀리 닥터를 만나면서 ..

캐나다 유학맘이 모르면 후회하는 현지인들의 예체능 조기교육 시키는 방법

캐나다에는 유학생들이 많이 오죠. 다 큰 성인 대학생 유학생, 어학연수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 오는 유학맘들도 꽤나 많은데요. 보통 그렇게 1~2년, 길게는 3년 정도 살다가 가는데요. 초등 자녀들을 학교만 보내다 보면 학교를 다니는 건지 그냥 놀다가 오는건지 뭘 배우긴 하는건지 모를 일이에요. 캐나다는 워낙 학교에서 한국처럼 공부를 빡세게 시키지 않기 때문이죠. 그나마 영어 하나 느는 건 좋은데 그것만으로는 우리 유학맘들이 만족이 안된단 말이죠.ㅎ 그럼 방과 후에 뭔가 가르치고 싶은데, 악기 개인 교습을 알아보거나 스포츠 클럽 (테니스, 골프 등) 을 알아보면 이게 이게 비용이 또 만만치가 않단 말이죠... 도대체 현지 애들은 어디서 뭘 배우는지 아무리 길거리에 눈 씻고 찾아봐도 학원 ..

사전에 없는 생소한 영어 단어와 영어 표현이 모두 있는 곳: 어반 딕셔너리

사전에도 없는 의미와 표현. 소위 말하는 슬랭은 한국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에도 당연히 존재 하고요. 세대를 거쳐 계속 변하고 생겨나요. 그럼 이런 단어들은 도대체 어디서 그 뜻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여기, 어반 딕셔너리 (Urban Dictionary) 에요. 1999년 Aaron Peckham 이라는 당시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였던 사람이 설립한 서비스 회사 인데요. 너드미 가득 풍기나요?ㅎ 지금 우리의 IT 세상은 마치 구글 출신이 다 장악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서비스가 만들어진 이유이자 모토가 영어 기반 슬랭 단어나 표현의 뜻을 알려준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듣는 생소한 단어나 표현을 검색해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자기 책장 사진을 찍어 올리는 걸 Shelfie..

복지국가 캐나다의 위엄: ACWB

어느날 한통의 이메일이 CRA로부터 왔어요. (CRA는 Canada Reveue Agency 로 캐나다 국세청이에요) ACWB 관련 메일을 온라인으로 보냈으니 로그인 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라는데 ACWB가 뭐지 싶었죠. 바로 CRA 사이트로 가봐야겠죠? 구글 검색 후, 항상 바로 접속이 안되고, 몇 단계를 거쳐야 해요. 왜냐면 CRA 접속 방법이 여러가지거든요. 본인이 직접 가입한 사람도 있지만, 회계사에게 일임한 경우에는 회계사들이 파트너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해서 접속 단계가 많이 나뉘어 있어요. 처음엔 헷갈리지만 몇 번 해보면 익숙해져요. CRA 홈페이지에 무사히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했어요. 지금은 이미 확인해서 없어졌지만 저 메일함에 안읽은 메일이 있으면 빨간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어요. 메일..

팀홀튼 60주년 기념 대박 신 메뉴

팀홀튼이 어느 덧 60년이 되었다네요. 1964년에 창립했다고 하니, 세월 참 빠르죠? 자아~ 여기가 팀홀튼의 역사가 시작된 1호점 이에요.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이라는 동네에 여전히 있다고 하네요. 크으~ 역사를 보여주는 현판. 아쉬운대로 서부의 팀홀튼이라도 즐겨 줄 수 밖에요. 아보츠포드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생각나서 들렀는데 와우~ 매장이 정말 깔끔하네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맞은 편 벽에 걸린 그림들을 구경하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아요.ㅎ 새롭게 다시 돌아 온 메뉴들이 있다는데 그 중 하나인 오믈렛 바이트를 먹어봤어요. 한 입 거리에 가격도 $3.99로 저렴하고 정말 맛있네요! 다음번에는 다른 레트로 친구들을 만나보려고 해요 ㅎㅎ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Incel 문화

작년에 사건 사고 관련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이런 기사를 접했어요. Incel 킬러 를 테러리스트로 판결했다는데, 대체 Incel이 뭐지?? 싶었죠. 기사를 보니 토론토에서 십대 청소년이 마사지 샵에서 여성을 칼로 찔러 한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여성은 큰 상처를 입었다는데요. 여전히 저 단어의 뜻은 알 수 없어서, 구글링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Involuntary Celibate 이라는 단어의 합성어 (Portmanteau) 라는 걸 알았죠. 즉, 비자발적인 금욕주의자라는 건데요. 다시 말하자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데 이성을 못 만나고 연애를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였어요. 한국말로 하면 모쏠 찐따 정도랄까요. 원래 이 용어는 1990년대 Alana 라고 알려진 여성이 인터넷에서 자신을 빗대 ..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는 Turtle이 아니다??

자만에 빠져 잠든 토끼를 열심히 꾸준히 노력한 느림보 거북이가 이겼다는 이야기 우리 모두가 알죠? 동화 얘기를 하려는건 아니고, 거기에 나오는 토끼는 Rabbit 이 아니고, 거북이도 Turtle 이 아니라는 거 아세요? 우리가 모르는 토끼와 거북이 영어단어를 소개해볼까 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영어로 the Hare and the Tortoise story 라고 불러요. 먼저 거북이 부터, 우리가 아는 Turtle 이라는 단어는 물에 사는 거북이를 말해요. 주로 육식이고 물 속에서 살죠. 그럼 저 위에 단어 Tortoise 는 뭐냐? 육지에 사는 초식거북이를 불러요. 우리에겐 둘 다 거북이인데 영어에서는 이렇게 구분되어 전혀 다른 생물로 생각하죠. 그럼 토끼는 Rabbit 과 Hare 에 무슨 차이..

북미에서 야외 캠핑이 위험한 이유

대자연 속에서 캠핑을 한다는 건 캠핑족들에게는 정말 큰 행복이자 기쁨일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위해 차박, 글램핑 등을 다니는 이유겠지요. 그런데 여기 북미에서는 이런 야외 캠핑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런 위험요소가 뭔지 볼까요? 우선 제일 먼저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곰을 꼽을 수가 있지요. 블랙 베어, 그리즐리 베어 둘 다 모두 위험하긴 마찬가지에요. 두번째는 쿠거 (퓨마) 에요. 나무도 잘 타는 이 고양이과 동물은 마운틴 라이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맹수 중의 맹수지요. 사실 곰은 우연히 마주칠 수 있지만, 얘들은 우연이 아니에요. 숨어서 사냥감을 노리기 때문에, 이녀석과 마주쳤다는 건 나를 먹이로 노리고 사냥에 나섰다는 뜻이거든요. 다음은 코요테에요. 왠만한 개보다 좀 작은 체구에, 어지간해..

[리뷰] 방수와 디자인까지 잡은 기능성 스니커즈: Vessi

생일 선물로 받은 운동화는 베시 (Vessi) 라는 캐나다 브랜드 인데요. Lulu Lemon, Arcterix 와 함께 캐나다인들이 사랑하는 3대 브랜드죠. 캐나다구스는 왜 빼냐고요? 캐나다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막상 캐나다구스는 캐네디언들보다 아시아 이민자들이 더 많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어찌보면 그만큼 글로벌 브랜드가 되버린 거겠지요.ㅎ 아무튼 이 베시 스니커즈가 예전엔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고 착화감이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오로지 방수 하나 때문에 신는 그런 운동화였지요. 그런데, 이제 변화를 꽤한건지 디자인도 멋있어지고, 착화감도 일반 스니커즈 보다도 더 좋아진거 있죠? 바닥면과 발등 부분이 방수 재질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편한거에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주변 지인에게 $20 쿠..

맛있는 곱창, 영어로 intestine 이라고 쓰면 절대 안되는 이유!

맛있게 먹는 곱창. 한식이 푸드 컬쳐로 전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소주와 단짝으로 곱창도 한인 타운을 통해 많이들 접하는데요. 간혹 이런 한식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고 설명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먹는 곱창을 영어로 표현하는 단어를 한번 살펴볼게요. 우선 번역기로 많이들 쓰시는 단어는 intestine 인데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시면 이렇게 창자, 내장 그림이 나오죠. 즉, 식용 곱창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는 거죠. 혹여나 외국인 친구들에게 곱창을 설명할 때 이 단어를 쓴다면... ㅎㅎ 절대 절대 비추합니다. 그럼 식용 곱창을 부를 땐 어떤 단어를 쓰느냐!! Chitterlings 라는 단어에요. 구글에서 검색해보시면 바로 음식 카테고리로 딱 나오죠? 물론 돼지나 소 곱창 ..

차로 가는 미국여행: Mt.Baker의 Artist Point

캐나다와 미국은 육로로 국경이 맞닿아있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데요. 특히 국경 지대에 있는 지역인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곳은 미국으로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많이들 찾는 미국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산 마운틴 베이커의 아티스트 포인트 (Mt. Baker / Artist Point) 를 소개할게요. 마운틴 베이커는 밴쿠버에서 정말 가까운데요.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밴쿠버에서 2시간이면 가는 곳이에요. 많은 캐나다 사람들이 트레이더조 나 코스트코 때문에 찾는 작은 도시 Burlington 보다도 가까운 위치에요. 이 산은 특히나 주변에 가리는 것이 없어서 캐나다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이 호기심에도 많이들 보러 가는 곳이에요. 겨울철 아보츠포드의 코스트코에서 ..

체크 메이트 말고 외통수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우리가 흔히 바둑이나 장기에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린 경우를 외통수라고 부르죠. 영어에서는 이런 말을 뭐라고 할까요? 많이들 생각하는 것이 체크메이트 인데요. 그것 말고도 다른 명칭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Stalemate 라는 말이에요. 체크 메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말 옴짝 달싹 못하는 상황에서는 이 표현을 쓰죠. 구글 사전 검색 내용에서도 보면 (특히 체스에서) 체크 상태는 아니지만, 체크 포지션 외에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표현이라고 해요. 시쳇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혹시 체스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 용어 잊지 말고 한 번 써보시길 바래요!

[리뷰] 나무 바닥, 벽, 가구 흠집 제거 하기 원탑 툴!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집이 목조 건축물이다 보니, 벽이며 바닥이며 할 것 없이 나무가 많아요. 거기다가 가구들도 많고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스크레치가 많이 생기는데요. (한국에서 기스라고 부르는 그거요) 오늘은 홈디포에서 찾은 핫템 Trade Secret 으로 나무 흠집 제거하는 걸 보여드릴게요. 우선 이 제품이에요. 저는 밝은색과 어두운색 두 개가 한 세트인 상품을 구매했는데 어두운색이 엄청 어두워지는게 아니라서 어지간한 곳은 다 저 어두운색으로 커버하고 있어요. 사용 방법은 정말 정말 간단해요. 우선 이런 흠집 위를 마른 걸레로 잘 닦아주고요. 그 위에 저 용액을 한방울 떨어뜨려줘요. 그리고 헝겁이나 휴지로 스윽 문질러주면 끝이에요! 짜잔!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그냥 바로 닦아주면 돼요. 사진..

[리뷰] 녹 때도 벗겨내는 욕실, 싱크대 청소세제

얼마 전 샤워커튼을 교체하려는데 글쎄 샤워커튼 다는 커튼봉에 녹이 벌겋게 서려있는거 있죠. 세상에... 어떻게 스테인레스에 녹이 생기지. 녹이 생기지 않아서 Stain + Less 아니었던가요.. 구글링해보니 스테인레스 스틸도 녹이 생기긴하더군요. 저희 집 샤워커튼봉이 저정도는 아니구요.ㅎ 아무튼 예..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봉까지 교체를 하려던 찰나 집에 있는 싱크대 청소세제가 있어서 혹시나 해서 한번 이용해봤어요. 물에다 적당히 세제를 풀어서 휴지에 묻혀서 닦아봤더니!!! 와우~ 저 뒤에 새것같은 커튼봉이 보이시나요?ㅎㅎ Perfect Sink 이름값을 하는 녀석이었어요! 홈센스에서 1+1으로 산 녀석인데 앞으로 욕실이나 주방의 싱크대 등등 녀석의 활약이 기대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