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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6

캐나다 중앙은행 (BOC) 기준금리 5% 동결 결정

캐나다의 한국은행, Bank of Canada (BOC) 에서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하게 5% 로 동결하는 것을 결정했다는 소식이에요. 세계의 경제가 서로 얽히고 섥혀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기 때문에 꼭 캐나다에 살지 않더라도 북미 지역 경제 뉴스는 챙겨보면 좋지요. 한국은행장 격인 BOC의 수장 Tiff Macklem 의 3월 6일 발표와 기자회견에 따르면, 아직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네요.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해서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겠다는 거지요. 이게 다 코로나 시기 경제 극복을 위해 시장에 풀어 대던 자금으로 인한 영향이지요. 시중 통화량 증가는 화폐 가치 하락, 그리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니까요. 어찌보면 그때 이미 이런 과도..

캐나다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하는 학교 Top 10

2024년 갑자기 전격 발표된 유학생 비자 제한. 그 이면에는 너무 많은 학생들이 캐나다에 오면서 주거, 의료 등 인프라 한도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죠. 게다가, 무분별한 사립학교들의 비자 남발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캐나다 사회로의 정착을 지원하기 보다 그저 학비 수익에만 열을 올리는 부정적인 부분이 큰 이슈가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국제학생들의 학비는 국내 학생들에 비해 기본 3~4배 더 비싼 데다가, 국내 학생 학비는 올리지 않고, 유학생 학비만 계속 올려서 등록금 장사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통계를 보면 특정 대학들이 학생비자 발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로인해 특정 지역으로 유학생 쏠림 현상이 발생하니 당국에서도 마냥 손 놓고 있을수는 없겠죠. 위의 표는 2023년 학생 비자 ..

주택난을 타개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움직임 : 세금

한국도 몇년 전 어마어마한 부동산 급등으로 주택문제, 빈부격차 등 많은 이슈가 있었죠. 캐나다도 주택난이 심각한데요.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정부의 주택난을 대처하는 자세 에 대한 따끈따끈한 최신 뉴스를 살펴볼게요. 우선 현지시간 2월 22일자로 발표된 뉴스는 캐나다 거주용 주택의 구입 후 2년 이내 매도시 세금 20% 부과 정책이에요. 캐나다는 이민을 받아서 인구를 늘리다 보니, 빠르게 인구를 늘릴 수는 있지만 그에 따른 인프라, 의료서비스, 주거난 등 여러 부분에서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특히나 주택 공급 문제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밀접한 부분으로 오죽하면 건설 인력에 대한 영주권 프로그램을 따로 신설해서 운영하기까지 하겠어요? 아무튼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콘도를 짓고 있지..

차로 가는 미국여행: Mt.Baker의 Artist Point

캐나다와 미국은 육로로 국경이 맞닿아있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데요. 특히 국경 지대에 있는 지역인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곳은 미국으로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밴쿠버에서 많이들 찾는 미국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산 마운틴 베이커의 아티스트 포인트 (Mt. Baker / Artist Point) 를 소개할게요. 마운틴 베이커는 밴쿠버에서 정말 가까운데요.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밴쿠버에서 2시간이면 가는 곳이에요. 많은 캐나다 사람들이 트레이더조 나 코스트코 때문에 찾는 작은 도시 Burlington 보다도 가까운 위치에요. 이 산은 특히나 주변에 가리는 것이 없어서 캐나다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이 호기심에도 많이들 보러 가는 곳이에요. 겨울철 아보츠포드의 코스트코에서 ..

Glassdoor: 구직 전 회사 평판 조회 사이트

많은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블라인드 앱이 인기죠. 해외에서도 사용하고 있긴 한데, 캐나다에서는 글래스 도어 (Glassdoor) 가 조금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블라인드처럼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서비스이기도 한데다가, 배달앱의 평점이나 리뷰 서비스에 준하는 솔직한 후기들이 있지요. 캐나다에서 구직 활동을 하신다면 그 회사의 평판에 대해 한 번 조회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현재 재직중이거나 이전에 재직했던 직원들의 솔직한 장단점을 듣고 일한다면 최소한 아무것도 모른체로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더 낫겠죠? 그럼 유용하게 이용하시길 바래요!

전쟁과 갈등, 반복되는 역사

전세계적으로 여러 나라 사이에 많은 이해갈등이 생기는데요. 항상 역사 속에 되풀이되는 전쟁. 그 이면에는 종교 문제와 영토 문제, 역사적 민족 갈등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 캐나다와 인도의 갈등이 된 사건이 한 건 있었죠. 바로 시크교 (Sikh) 의 지도자 격의 인물 니자르 (Hardeep Singh Nijjar) 가 캐나다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한 사건인데요. 이게 왜 문제가 되었냐면, 이 사람은 어쨋든 캐나다 시민이고, 캐나다에서 인도 내 시크교도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었는데, 캐나다 도심 한복판에서 반대파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총격으로 사망했기 때문이에요. 인도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았겠지만 그렇다고 해외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는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으니 만약 사실이라면 참 무모한 행동인거죠. 이 ..

캐나다에서 퇴직할 때 2주 노티스 제출 양식

캐나다에서 유학 중에 IKEA에서 처음 파트타임 일을 하고 나서 비자 준비를 위해 졸업과 동시에 어쩔 수 없이 퇴직을 하게 되었더랬죠. 영주권이라는게 참 더럽고 치사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돈도 뭣도 아닌 거주의 권리를 얻기위해 부족 직업군이나 인력이 부족한 외곽에서 일을 해야한다는 현실이 씁쓸하죠. 누구는 다시 군대가는 기분이다 뭐 이런 표현도 하더라고요. 아무튼 각설하고, 캐나다에서 퇴직할 때 필요한 서류인 2주 노티스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한국도 그렇지만, 법적으로야 당장 오늘 통보하고 내일부터 안나와도 그만이지만, 사람 사는게 어디 그런가요? 후임자에게 업무 인수인계도 있고, 내가 빠진 자리를 채울 시간도 필요하고, 내가 다른 곳에 가더라도 혹시나 레퍼런스 체크를 받을 수도 ..

미성년 자녀의 한부모 여행 동의서: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해외 여행을 나갈 때,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캐나다의 경우, 미성년 자녀를 부모 중 한사람이 데리고 입출국 할 때 간혹 다른 배우자의 동의를 받고 입출국 하는건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아빠는 바빠서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엄마와 초등 자녀가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위해 또는 단기 연수를 위해 입국할 때 입국심사관이 아이 아빠가 출국을 동의했는지 물어보는 상황이 있을 수 있죠. 그럴 때 영문 한부모 여행 동의서가 필요한 건데요.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이렇게 광고가 주루룩 떠요. 간혹 무슨 전문 기관인 것마냥 혹은 엄청 전문적인 서류인 것마냥 얘기하는데요. 이런거 대행 수수료 몇 만원씩 내는건 호9 짓입니다. 속지 마세요. 정해진 양식도 사실 없구요, 자녀의 여행 기간과 동행보호자에 대..

2023년 캐나다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것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운 법이나 행정규칙들이 생기죠. 한국도 그렇듯이 캐나다도 마찬가지인데요. 오늘은 2023년 새해에 캐나다에서 새롭게 바뀌는 법과 규칙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1. Higher Payroll Deduction 소득에서 원천징수되는 연금(CPP)과 고용보험(EI)이 모두 오르네요. CPP의 경우 기존 5.7% 에서 5.95%로 오르고, 그에 따라 상한선이 $3,499.80 에서 $3,754.45로 오르게 되었어요. EI의 경우, 연간 최고 지불금액이 $952.74에서 $1,002.45까지 오르네요. 이로인해, 모든 근로자의 평균 연간 실소득은 $305 감소할 것이라고 해요. 그만큼 혜택으로 돌아오는 거니 받아들여야겠죠? 2. Two-year ban on foreign homebuyers ..

2022년에 발생한 캐나다 총기 사건들

캐나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총기 규제가 엄격한 나라에요. 그래서 개인이 총기를 소지하는게 쉽지 않죠. 그래서 잘 모르는 분들은 캐나다는 총격 사건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도 안타깝게도 바로 밑에 육지로 국경을 인접한 나라가 총기소지 허가국이자 불법 총기류와 이에 따른 각종 사건 사고가 빈번한 미국이지 뭐에요. 그러다 보니 캐나다에도 범죄 조직을 중심으로 총기 밀반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각종 총기 사건이 종종 미디어를 장식하고는 해요. 오늘은 미국이 아닌 캐나다의 2022년 총기 사건에 대해 한 번 얘기해 볼께요. 먼저 캐나다는 지난 2020년 노바스코샤 주에서 한 괴한이 경찰 제복을 입고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로 경찰 행세를 하며 총기 난사를 해서 경찰관 포함 무..

우리동네 출신 유명 연예인은 누구?

캐나다는 인구는 적어도 미국과 인접한 영어권 국가여서 그런지 유명한 헐리웃 배우나 가수, 운동선수 등 셀럽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가장 유명한 건 아마도 키아누 리브스겠죠? 아 물론 이분은 레바논에서 태어난 삼중국적자라 캐나다인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요.ㅎ 그럼 아마도 뜨또씨 (저스틴 비버)가 아닐까요? 물론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 나이대에 따라 셀린 디온이나 드레이크, 짐 캐리를 떠올리실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다 문득 우리 동네 (라기보단 내가 사는 도시) 출신 유명인은 누가 있는지 아주 갑자기 불현듯 궁금해졌어요. Celebrities born in ~ 이라고 도시 이름 넣어서 구글링 하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우리 동네 유명인은 마이클 부블레 (Michael Buble) 였네요. 그래미 상도 4번이나..

캐나다도 분리수거를 할까? (썩는 비닐 봉지 이야기)

세계 최대의 국가 미국이 있는 북아메리카.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미국은 분리수거를 모르는 동네라죠.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음식물도 그냥 일반 쓰레기랑 다 섞어서 버리고요. 너무 넒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어서 일일이 다 모아서 분리하고 재사용하는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캐나다는 분리수거를 할까요? 정답은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국하고는 조금 달라요. 한국만큼 분리수거에 열심히는 아니에요. 페트병에 스티커를 떼어 낸다거나, 종이와 플라스틱이 혼합된 용기를 그냥 버린다거나, 아무튼 뭔가 좀 어설퍼요.ㅎㅎ 위에 BC Recycling 가이드 용기 재활용 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심히 수거해서 재활용/재사용 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이죠.ㅎㅎ 플라스틱 쓰레기들 가정 내에서 재활용 하라고 이런 아..

내가 꿈꾸는 캐나다 일주 여행

어느 덧 6개월 간의 네이버 주간일기 챌린지도 그 끝이 보이네요. 시작이 반이라던 첫 주에는 과연 내가 이걸 연말까지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8월말을 지나며 그래도 3개월을 꾸준히 해내는 내 자신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이제 마지막 스탬프를 채우며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서 문득 처음 끌렸던 상품이 다시 한 번 떠오르네요. 무려 3천만원 짜리 해외여행 상품권. 여러분은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여행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캐나다 전국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심지어 1등이 된다는 상상 속에 빠져서 제법 구체적인 계획까지 짜봤답니다.ㅋ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 전체적인 동선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먼저 올라갔다가, 동쪽 끝으로 가서 서쪽으로 돌아오면서 여행하는 방향인데요. 아무래도..

캐나다 이케아 파트타임 경험담

북유럽 스웨덴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기업이라면 누구나가 다 알죠. 이케아 (IKEA) 인데요. 참고로, 북미에서는 영어식 발음으로 아이키아라고 불러요. 오늘은 제가 컬리지 학생 때 이케아에서 파트타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잠깐 일하더라도 어떤 잡을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먼저 이케아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점을 다른 한인 잡이나 다른 작은 로컬 식당에서 일한 경험과 비교해서 얘기해볼께요. 1. 지킬거 지킨다 기본적으로 법을 어기지 않아요. 법적으로 챙겨줘야 할 거 다 챙겨주고요. (Vacation Fee 라던가 Statue Holiday Payment 같은 거) 쉬는 시간 딱딱 챙겨주고 꼼수 쓰지 않아요. 그런 걸로 유세 부리지 않고요. 당연한 건데 챙겨주면서 괜찮은 고용주인척 하는..

캐나다 정착 지역 어디가 좋을까: 토론토? 밴쿠버?

오늘은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뜸했던 한국인들의 캐나다 이주에 대해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민이 필요한 지역 선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유학을 온다던가, 잠시 여행을 온다면 크게 중요하지 않거나, 어쩌면 이미 정해진 도시가 있을테니 (답정너!) 여기선 논외로 치고요. 보통 이민을 생각하며 오시는 분들은 처음에 어느 도시로 갈지에 대해 고민이 크죠. 왜냐면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한 번 도시에 정착을 하면 같은 주 내에서 주변 도시로 이사 가기는 쉬울지 몰라도, 타주로 이동하는 건 MSG 좀 보태서 거의 다른 나라로 가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고민이 많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죠. 누구는 광역 토론토로 가야 일자리가 많다고 하고, 누구는 추운게 싫으니 광역 밴쿠버로 가는게 살기 좋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