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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170

뉴스도 유튜브 시대?! : 더 라이브

방송의 주 플랫폼이 유튜브로 많이들 옮겨갔다고 생각하시죠? 저도 그 말에 동의 하는데요. 이제는 뉴스까지도 유튜브로 보는 시대가 된 거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즐겨보는 방송은 KBS가 만드는 "더 라이브" 에요. 공영방송이 가지는 사실성과 무게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재미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꿀잼이네요.ㅎ 런칭 초기에 한상헌 아나운서가 출연했었는데 강용석의 가로세로연구소의 사생활 의혹 폭로로 하차하고 지금의 오언종 아나운서로 교체됐는데요. 지금의 두 분 케미도 더 좋은 것 같네요.ㅎㅎ 그런데, 이렇게 유튜브 컨텐츠로 제작된 뉴스가 뭐가 좋으냐고 물으신다면 다음과 같은 장점?특징?을 말씀드릴 수 있어요. 1. 길지 않은 재생 시간 우선 전체 풀영상은 당연히 업로드되고요. 각 코너별로 쪼개진 영상도..

매일 매일이 불금인 Show : 매불쇼 (ft. 민트윤)

​ 아저씨 둘이 나와서 오디오 방송을 하면 ​ 과연 재미있을까요? ​ 더구나 그 주제가 정치, 시사 라면 어떨까요? ​ 여기 그 주인공이 있어요. ​ 바로 정영진님과 최욱님 이에요. ​ ​ 매일 매일이 불금쇼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 ​ 그 시작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 국민라디오에서 불금쇼라는 이름으로 ​ 방송 하다가 2015년에 독립했어요. ​ 2017년에는 팟빵 컨텐츠로 들어왔고, ​ 2018년 들어서면서 ​ 매일매일 불금쇼를 하겠다는 취지로 ​ 지금의 매불쇼로 이름을 바꿨다죠. ​ ​ 초기의 루져 갱생 프로젝트라는 취지가 퇴색해서 ​ 실망이라는 청취자들도 있는 것 같으나, ​ 저는 지금의 매불쇼가 더 재미있네요.ㅎㅎ ​ ​ 물론 이 두분만으로 모든 진행이 ..

가십 걸 : 모던타임즈 vs 랭킹스쿨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 뒷담화라고 했던가요.ㅎ 그 중에서도 연예인 이야기는 사실 여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데요. 여기 두 개의 유튜브 채널을 소개할께요. 1. 모던타임즈 약 20만 명의 구독자가 즐겨 듣는 이 유튜브 채널은 말 그대로 연예계 찌라시 같은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시에 비난을 받고 있어요. 자극적인 제목들과 내용으로 몰랐던 뒷 이야기들을 알려줌과 동시에 굳이 이런 얘기를 해야하나 하는 비난도 함께 일고 있는거죠. 가끔은 잘못된 내용으로 댓글을 통해 구독자들이 정정해주기도 할 정도고요. 게다가 입 아래로만 보여주는 영상으로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 2. 랭킹스쿨 앞서 소개한 모던 타임즈와는 좀 다른 랭킹스쿨은 말 그대로 각 분야의 순위를 ..

[Tip] (1분컷) 구글 메일도 수신 확인이 된다?!

메일 보내고 나서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정말 궁금한 일이죠. 한국의 모든 이메일 서비스는 예전부터 수신 확인이 되었는데요, 지메일은 그런 기능이 없더라고요. 저처럼 네이버나 다음 메일만 쓰다가 요근래 구글 메일을 사용하기 시작한 분들은 아마도 이 부분이 정말 답답하실 텐데요. 오늘 1분만에 해결해드릴께요. 1. 크롬에서 구글 메일 로그인 하기 2. 우측 메뉴 아이콘 중 "+" 누르기 3. 여러 기능 중 "메일트랙" 설치 : 부가 기능 정도라 용량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4. 다시 구글 메일함으로 돌아와 우측에 새로 생긴 메일트랙 아이콘 클릭 5. 내 메일 계정과 동기화 하기 6. 무료 버전 선택하기 7. 이제 보낸편지함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 "상대방이 보기 전이면 녹색 체크가 하나, 상대방이 보고 나면 ..

우리가 몰랐던 그 바닥을 보여주는 남자 : 까레라이스

세상에는 수만가지 직업들이 있고, 다양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죠. 저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계기로 하게 됐을까? 무슨 공부를 하고 무슨 자격증을 준비해야하지? 나도 저 일 하고 싶은데 연봉이 얼마나 되려나? 우리의 인생은 한정되어 있고, 성인이 되어 한 업계에 첫 직장으로 발을 들이고 나면 다른 사람들의 직업 세계는 그저 미지의 세계일 뿐이죠. 바로 그런 그들만의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구독자 30만에 육박하는 유튜버 까레라이스님이 그 주인공 인데요. 각종 직업군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대화를 하는 컨텐츠로 그야말로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주고 계세요. 그 동안 만났던 인터뷰이들로는 북파공작원, 쿠팡맨, 개그우먼(맹승지), 트로트가수(..

온라인 쇼핑몰 사짜 신사임당의 "창업 다마고치"

2018년 말, 한 유튜버가 본인의 친구를 다마고치처럼 창업시켜 화재가 되었었죠. 그 덕분에 스마트스토어와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2019년 작년 한 해 동안 엄청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주인공은 바로 "신사임당"과 그의 친구 "창업다마고치"님이에요. 간단히 소개를 드리면, 매일경제TV PD로 일하다가 경제적 어려움과 직장인으로서의 회의감에 스튜디오 사업 및 온라인 창업으로 성공한 사업가 신사임당님이 절친이자 당시 EA 게임사 퇴직 후 쉬고 있던 친구를 데려가다 "창업 다마고치"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폭풍 전수해주는 컨텐츠로 유튜브 채널에서 대박을 터뜨립니다.ㅎㅎ 일멍 월오백 발언이었는데요 보면서도 믿기지 않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창업 다마고치는 정말 성공하셔서 또 다른 성공 신화를..

당신이 모르는 웹툰 히스토리(2) : 다음 웹툰

지난 글에 이어 웹툰 히스토리를 다루는 두번째 시간으로 다음 웹툰을 얘기해볼까해요. 네이버와 포털 경쟁이 한창이었던 2000년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다음도 당연히 웹툰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다음의 웹툰 서비스 : 만세 (만화속세상) 다들 아실꺼에요. 다음 웹툰의 네이버 웹툰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저는 스토리 형식 극화 위주의 작품들이 많다는 점을 꼽고 싶네요. 초기부터 활동한 강풀작가님의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이웃사람, 타이밍등이 시작이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시다시피 강풀 작가님의 차기작들은 모두 영화나 드라마화 할 정도로 잘 짜여진 이야기들이죠. 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출판만화계에서 건너오신 윤태호작가님의 그 유명한 이끼와 미생!! 심지어 한국 만화계의 산 역사이신 허영만..

당신이 모르는 웹툰 히스토리(1) : 네이버 웹툰

처음 웹툰이라는 서비스가 생겨나기 시작한 건 2000년 대 초중반이었을 거에요.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기가 그린 작품을 그냥 무작정 올리고 공유하던 그 때. 그러던 중 네이버에서 웹툰이라는 것을 서비스로 선보이면서 지식인과 함께 네이버를 포털계에서 선두자리에 굳혔죠. 사실 웹툰이 네이버나 다음에서 자리매김 못하던 시기에 주호민작가의 짬이나 기안84작가의 노병가같은 명작이 이미 DC카툰갤 등 여러 커뮤니티 속에서 입소문을 통해 웹툰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있었지요. 이 당시의 두 군대 웹툰이 혁신적이었던 이유는 기존까지 희화화의 대상이었던 군대 소재를 정말 담담하게 작가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었죠;; 아무튼 이 시기, 초창기 네이버 웹툰은 단연 조석작가의 마음의 소리와 ..

[Tip] ZOOM : 코로나가 앞당긴 화상회의 시스템

올 해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삶의 변화가 큰 해에요. ​ 언택트 사업은 상대적으로 수헤를 입기도 했는데, ​ 넷플릭스나 쿠팡 같은 컨텐츠가 그 대표적인 예죠. ​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변화이자 큰 수혜는 바로 ​ 화상회의 시스템이 아니었나 싶어요. ​ 중고등학교의 원격 수업 뿐만 아니라, ​ 대학교, 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화상회의가 ​ 더 이상 낯설지 않게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돼요. ​ 저 역시 올 해 영어수업을 원격으로 듣게 되었는데, ​ 바로 오늘 소개할 Zoom 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했어요. ​ 줌은 무료 웹/앱 화상회의 서비스로 ​ 2019 가트너에서 회의 솔루션 분야 최고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 ​ 누구나 무료로 가입해서 이용가능하고요. ​ 특히나 회의 ..

[리뷰] 여행지의 라이딩 : 전동 모빌리티의 유행

​ 요즘 지방에 여러 관광지에 가보면 ​ 자전거나 전동 모바일 대여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 강릉 경포호수나 인천 등 공원 주변을 돌 때 많이 이용하는 ​ 4인용 자전거가 있고요, ​ 전주 한옥마을 등 지방의 특색있는 관광지에는 몇 년 사이 ​ 전동 스쿠터와 각종 전동 모빌리티 대여 서비스가 많이 생겼어요. 이런 각종 모빌리티들의 장점이라면 ​ 해당 관광지를 쉽게 구석구석 누빌 수 있다는 점이에요. ​ 걷기엔 좀 넓은데, 그렇다고 차로 돌기엔 ​ 골목도 많고,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거리도 많으니까요. ​ 날씨라도 좋으면 모르겠지만 ​ 너무 더울 땐 전동 모빌리티로 쓰윽~ 돌아보면 좋지요.ㅎ ​ ​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 자전거 - 평지 공원이나 호수 강추 ​ 4인 자전거 - 가족이 같이 ..

[리뷰] 욕실 매트의 혁신 : 이마트 JAJU 규조토 발매트 구매 후기

지난 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 눈에 쏙 들어오는 아이템이 있어서 바로 구매해봤어요. ​ 이름하야 규조토 발매트!! 두둥~ ​ ​ 가격도 착하게 대략 16,000원이었어요. (정확히는 15XXX원) ​ 규조토라는게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규조토는 담수나 해수에 서식하는 단세포 조류의 일종인 규조의 잔해물이 쌓여져 만들어진 퇴적물 혹은 퇴적암을 말하며 외국에서는 카이젤구르(Kieselgur 혹은 Kieselguhr)라 불리기도 한다. ​ 여과보조제, 연마제, 첨가제, 살충제, 단열재, 흡착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라고 하네요.ㅎㅎ ​ 욕실 앞 매트가 습하고 눅눅해서 ​ 특히나 요즘같은 장마철, 여름철에 위생상 별로 좋지 않아보였는데요. ​ 규조토의 특징이 물 흡수가 빠르고 세균 번..

[Tip] 누가 요즘 책을 사서 봐? : "밀리의 서재" 이용 후기

예전에는 당연히 책은 사서 보는 물건이었죠. ​ 소장 가치도 있고, 집에 멋진 서재도 꾸미고요. ​ 서재까진 아니어도 책장 하나 놓고 내가 읽은 책들 꽂아두면 ​ 나름 멋있고 스스로가 뿌듯해지는 마음이 들거든요. ​ 심지어 제 지인 중에는 책은 장식품이라며 읽지는 않고 ​ 사서 모아두는 친구도 있어요.ㅎㅎ ​ 그러나, 이제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 없이, ​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책을 ​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세상이에요. ​ 바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의 시작이죠. ​ 그 중에서도 저는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 월 구독료 약 만원을 내면, 읽고 싶은만큼 얼마든지 읽을 수 있어요. ​ 월 6,000원 더 내면 종이책 소장도 가능하고요. ​ ..

[Tip] 휴대폰 간편 송금 앱 "토스"는 누가 왜 쓸까?

Hoxy 토스라는 앱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나한테 몇 백원을 보냈다는 메시지와 함께 토스 앱에 들어가서 현금으로 바로 이체 후 사용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게 뭔 스미싱인가 싶어서 찾아봤었지요. ㅎㅎ 알고보니 휴대폰 간편 송금 앱인데,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었더라고요. 일단 앱 자체를 설치하고 송금을 직접 해보도록 하는데 성공했기에 저는 꽤 현명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새로운 앱을 설치하고 새롭게 사용법을 익히는 걸 꺼려하곤 하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 런칭이 어려운 거거든요. 토스 앱은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개발한 간편 송금 앱이에요. 핀테크(fintech)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I..

[Tip] 인터넷 전문 은행의 시대 : 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까?

2010년 전후로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거기에 더해서 3G부터 4G LTE를 넘어서 이제는 5G 시대라고 하죠. 그 사이에 휴대폰 사용 환경에는 많은 것이 변했어요. 전화나 문자 위주의 사용에서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됐죠.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카카오톡의 대중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통신사들은 여전히 문자 메시지 이용료를 받던 시기인데, 과감하게 무료 메신져 플랫폼 보급으로 통신사를 넘어 선 최초의 서비스 사업자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 때 부터 였던거 같아요. 카카오라는 회사의 인기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정신이 돋보이던 것이요. 카카오톡은 더 이상 메신져 앱이 아니고, 서비스 플랫폼이 되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핵심 "카카오뱅크"로 그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당연..

[Tip]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애매할 때 : 당근마켓

중고거래하면 유명한 네이버 카페가 있죠. ​ 중고로운 평화나라라 불리는 ㅎㅎ ​ 중고 거래에도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서 널리 널리 퍼지고 있어요. ​ 바로 우리동네 중고 직거래앱 "당근마켓" 에 대해 얘기해볼께요. ​ ​ 아이가 커가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하나 둘 생겨요. ​ 그러다 보면 이게 또 그냥 버리기는 너무 새거고, ​ 팔거나 주변에 지인에게 나눠주자니 애매한 경우가 있어요. ​ 제가 당근마켓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개기가 바로 이거였죠. ​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애매할 때" 이 문구가 와닿더라고요. ​ 애들 물건은 특히나 한 계절, 한 해 쓰고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 아무튼, 이런 계기로 여러가지 다양하게 판매를 해봤네요.ㅎㅎ ​ 유모카, 범보의자, 블루투스 해드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