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인터넷 전문 은행의 시대 : 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까?

古 스티브 잡스와 첫 아이폰

 

2010년 전후로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거기에 더해서 3G부터 4G LTE를 넘어서 이제는 5G 시대라고 하죠.

 

그 사이에 휴대폰 사용 환경에는 많은 것이 변했어요.

 

전화나 문자 위주의 사용에서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됐죠.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카카오톡의 대중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까톡왔숑~

 

통신사들은 여전히 문자 메시지 이용료를 받던 시기인데,

 

과감하게 무료 메신져 플랫폼 보급으로

 

통신사를 넘어 선 최초의 서비스 사업자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 때 부터 였던거 같아요.

 

카카오라는 회사의 인기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정신이 돋보이던 것이요.

 

카카오톡은 더 이상 메신져 앱이 아니고, 서비스 플랫폼이 되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핵심 "카카오뱅크"로 그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해요.

카카오가 은행을 만든다고?!

 

저도 당연히 월급 통장이나 각종 공과금 납부 등 기존 제1금융권의 은행을 이용하고 있죠.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이 전혀없는 온라인 은행이 출현하면서 호기심에 이용해봤어요.

 

네, 맞아요. 체크 카드가 너무 귀여워서ㅠㅠㅋㅋ

이거 처음 받을 때 한 달 넘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더랬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17년에 첫 선을 보인 저 카드

 

배송 기다리는데 1달 넘게 걸렸어요..ㄷㄷ

 

정말 별거 아닌 이유로 무려 은행 계좌 개설과 카드 발급까지 하게 하다니!!

 

여기서 이미 기존 은행들과의 싸움에서 이긴거라고 봐요.ㅎㅎ

 

 

사실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에요.

 

첫번째는 바로 케이뱅크였죠.

 

카카오뱅크 얘기해야하니 짧게 얘기하자면,

 

이 케이뱅크는 주주구성도 복잡하고,

 

그러다보니 의사결정도 상대적으로 느리고,

 

무엇보다 모바일웹 기반이라 상대적으로 이용하기 덜 편리해서

 

현재는 모두들 카카오뱅크를 쓰고 있죠.

 

 

카카오뱅크의 장점이라면,

 

이미 너무도 익숙해진 카카오메신져의 UI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과

 

그래서 송금이나 이체도 카톡하듯이편하게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오프라인 매장이 없으니 그 유지비도 안들고,

 

그래서 그런지 이자나 입출금 수수료가 더 저렴해요.

 

 

물론 단점도 있죠,

 

오프라인 매장이 없으니 직접 창구에서 처리할 수 없다는게 큰 단점이고,

 

다른 업체보다 예적금 이율이나 혜택 등은 부족해요.

 

특히나 온라인 결제는 간편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불편한데 이건 개선해 나갈꺼라네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경험으로는

 

카드이용내역이나 잔액, 이체 등 처리가 홈화면에서 바로 진입 가능할만큼

 

UI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요.

한 눈에 들어오고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UI

 

저금통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서비스도 참신하고,

 

비상금 보관처로 사용하고 있는 세이프박스라던가

 

26주적금 도전하기, 모임통장등 기존 은행과는 좀 다른 접근방법이 신선하게 다가와요.

 

요즘은 제휴 신용 카드도 나오고 있는데

 

각종 이벤트 혜택들도 많으니 잘 챙기시길 바래요.

이제는 신용카드도 카카오뱅크에서~

 

저는 증권계좌 이벤트 때, 이미 사용하는 증권계좌 있었지만

 

모두 다 참여해서 1만원과 주식 1주 받았어요.ㅎㅎ

계좌 개설만 해도 현금을~!!

 

한 눈에 들어오는 메뉴와 편리한 사용성은

 

기존 은행들의 복잡한 메뉴구성과 지저분한 UI와 너무 비교되더라고요.

 

그럼 이제 다같이 온라인 뱅크 시대를 함께 거닐어 보실까요?ㅎㅎ

 

 

 

뱀다리 1)

 

처음 카카오뱅크 출범하고나서 모든 1금융권 은행장들이

 

당장 자사앱 UI를 카카오뱅크처럼 개선하라고 난리가 났었다죠.

"한국X들은 꼭 닥쳐야 일들을 해요. 올림픽 해야 다리 놓고 운동장 짓고 말이야.안 무너지고 배겨?"

 

 

뱀다리2)

 

4년 전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출범 당시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이직했던

 

KB금융 직원들이 전원 복귀하지 않고 카카오뱅크에 남기로 했다죠.

 

KB금융이 제안한 복귀 시 급여 인상과 희망 근무지 배치 등 파격적인 조건도 거절했다네요.

 

안정적이고 복지가 좋은 직장의 대명사인 대형은행에 비해

 

인지도나 급여 수준이 낮은 인터넷은행을 선택한거죠.

 

유연한 근무형태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성장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직장인들의 인식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