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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누가 요즘 책을 사서 봐? : "밀리의 서재" 이용 후기

DOUX AMI 2020. 8. 2. 22:39

예전에는 당연히 책은 사서 보는 물건이었죠.

소장 가치도 있고, 집에 멋진 서재도 꾸미고요.

서재까진 아니어도 책장 하나 놓고 내가 읽은 책들 꽂아두면

나름 멋있고 스스로가 뿌듯해지는 마음이 들거든요.

심지어 제 지인 중에는 책은 장식품이라며 읽지는 않고

사서 모아두는 친구도 있어요.ㅎㅎ

그러나, 이제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세상이에요.

바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의 시작이죠.

밀리의 서재 앱 아이콘

그 중에서도 저는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월 구독료 약 만원을 내면, 읽고 싶은만큼 얼마든지 읽을 수 있어요.

구독 형태와 구독료

월 6,000원 더 내면 종이책 소장도 가능하고요.

참고로, 밀리의 서재는 약 5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요.

다른 전자책 서비스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오디오북 같은 걸 들 수 있겠네요.

TTS가 아닌 실제 사람이 읽어주는 컨텐츠인데

유명인들의 목소리로 들으니 나름 신선하더라고요.

책 전체를 읽어주는 건 아니고 일부 내용을 간추려

약 30분 내외로 읽어주는거라 이 부분은 좀 아쉽더라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면 좋을텐데 ㅠㅠ

감미로운 목소리로 만나는 오디오북

그리고,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포스팅해서

다른 사람들이 와서 댓글도 달 수 있는 서재도 독특해요.

그리고 매주 새로 업데이트 된 책 한 권을 소개해주는

배달의 밀리라는 것도 있어요.

네이밍 센스가 졸귀욤~

배달의 민족답게 전자책 추천도 배달 가능

마지막으로 "밀리 오리지널" 이라는 소설 시리즈는

오직 밀리의 서재에서만 최초로 공개되고

이후에 종이책으로 발간되는 형태의 서비스에요.

밀리 오리쥐널~~

예전에 만화책 시장이 출판 시장의 사양세로 어려움을 겪다가

웹툰이라는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제가 웹툰 관련 글에서 얘기했었는데요.

출판 시장이 스마트폰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나아가 재도약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무더운 여름 밀리와 함께 유익하시길 바래요~~

근데, 왜 "밀리"일까요?ㅠㅠ

누가 알면 댓글 좀 달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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