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영어 공부 겸 이런 저런 컨텐츠들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시트콤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름하야 "김씨네 편의점" 원제목은 Kim's Convenience인데요. 총 4개 시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시리즈 당 13편이라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게 참 재미있는 이야기인게, 전형적인 한국인 엄마, 아빠의 북미 (캐나다) 이민자 생활 모습을 현실적으로,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고요. 또, 현지에서 나고 자란 2세대 아들, 딸들과의 세대 갈등도 디테일하게 그려져서 한국인인데도 캐나다 시트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네요. 그리고, 남매의 주변인들과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캐나다 사회, 문화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에요. 딸 Janet과 대학교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