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볼만한 컨텐츠

당신이 모르는 웹툰 히스토리(1) : 네이버 웹툰

DOUX AMI 2020. 8. 11. 23:39

처음 웹툰이라는 서비스가 생겨나기 시작한 건

 

2000년 대 초중반이었을 거에요.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기가 그린 작품을

 

그냥 무작정 올리고 공유하던 그 때.

 

그러던 중 네이버에서 웹툰이라는 것을 서비스로 선보이면서

 

지식인과 함께 네이버를 포털계에서 선두자리에 굳혔죠.

 

지현이는 네입에~

 

 

사실 웹툰이 네이버나 다음에서 자리매김 못하던 시기에

 

주호민작가의 이나 기안84작가의 노병가같은 명작이

 

이미 DC카툰갤 등 여러 커뮤니티 속에서 입소문을 통해

 

웹툰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있었지요.

주호민 "짬"
기안84 "노병가"

 

이 당시의 두 군대 웹툰이 혁신적이었던 이유는

 

기존까지 희화화의 대상이었던 군대 소재를

 

정말 담담하게 작가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었죠;;

 

 

아무튼 이 시기, 초창기 네이버 웹툰은

 

단연 조석작가의 마음의 소리

조석 "마음의 소리"

 

 

 

강호진작가의 호랭총각,

강호진 "호랭총각"

 

김규삼작가의 정글고,

김규삼 " 정글고"

 

그리고 지강민작가의 와라편의점이 대표작으로 네이버 웹툰을 견인하고 있었어요.

지강민 "와라 편의점"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믹물이 주류였고, (당시엔 만화 = 개그 가 기본공식)

 

마음의 소리나 와라편의점처럼

 

최초로 일상물이라는 만화 장르가 웹툰계에서 나타났죠.

 

이 부분이 특히나 기존 출판만화와 큰 차별점이라고 보여져요.

 

 

그 뒤로, 침착맨 이말년작가의 이말년 시리즈

 

파격적인 그림체와 병맛으로 또 한번 뒤집어 놨었어요.

이말년 "이말년시리즈"

 

이거 보고 허영만 작가께서 내가 왜 그림을 열심히 그렸을까 후회하셨다고ㅋㅋ

허영만 작가님의 이말년 시리즈 감상 후기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뭐 거의

 

네이버 웹툰의 독주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너무나도 많은 훌륭한 작가들과 작품들로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에요.

 

기존에는 작품이 얼마 없었는데,

 

이제는 도전만화 > 베스트도전 > 정식연재까지

 

연예인이 되는 과정 같이 보일 정도에요. 헉헉;;

웹툰 작가의 길은 멀고도 험하쥬

 

한 편의 웹툰이 단순히 책 출간 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으로까지 확장되고,

 

또 작가들의 유명세도 연예인 못지 않으니

 

이제는 정말 각광받는 21세기 직업이라 할 수 있겠네요.

 

 

즐겨보던 작품의 작가님들 얼굴을 마지막으로

 

오늘 네이버 웹툰 리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매일 저녁 11시면 다음날 작품 업데이트가 시작해요.

 

그러니 다들 웹툰 보러 고고~~

 

 

조석

 

강호진

 

김규삼

 

지강민
이말년

 

주호민 (파주 스님 되기 전)

 

기안84

 

 

덧) 강호진 작가의 사촌이 AOA 민아죠.

 

부디 민아님도 강작가님도 더 이상 마음 상하는 일 없길 바래요~.

데뷔 당시 작가의 말 ㅠㅠ
사촌지간이라 역시 닮은 듯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