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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Life in Canada 295

캐나다 도로 위 HOV 가 뭐지?

캐나다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한국과 비슷한 듯 다른 표지판들과 용어들 때문에 헷갈리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HOV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특히 고속도로에서 주로 마주하는 이 표지판은 대충 짐작은 가실 거에요. 다양한 종류로 표시되어 있는데, 위에 보시다시피 다인승차량 전용차로 를 알리는 표지판이에요. 버스전용차로와는 다른 거에요. 여기도 버스전용차로 표시가 따로 있어요. 버스와 다인승차량에 대한 기준이 한국은 많이 복잡하네요. 다인승도 3명 이상이어야 하군요. 한국과 달리 미국, 캐나다는 워낙 땅이 넓어 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혼자 차를 타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래서 다인승의 기준이 2명 이상이에요. 물론 지역에 따라, 도로 위치에 따라 HOV의 기준 인원수는 달라지기도 하니, 표지판의 안..

Glassdoor: 구직 전 회사 평판 조회 사이트

많은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블라인드 앱이 인기죠. 해외에서도 사용하고 있긴 한데, 캐나다에서는 글래스 도어 (Glassdoor) 가 조금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블라인드처럼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서비스이기도 한데다가, 배달앱의 평점이나 리뷰 서비스에 준하는 솔직한 후기들이 있지요. 캐나다에서 구직 활동을 하신다면 그 회사의 평판에 대해 한 번 조회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현재 재직중이거나 이전에 재직했던 직원들의 솔직한 장단점을 듣고 일한다면 최소한 아무것도 모른체로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는 더 낫겠죠? 그럼 유용하게 이용하시길 바래요!

드라마 Beef 에도 나온 AMBER ALERT 이 뭐에요?

그런 이야기가 있죠. 한국에서는 재난문자로 날씨 안내를 하고, 미국에서는 총기 사고를 안내한다고요.ㅎㅎ 오늘은 캐나다/미국에서 받게 되는 재난문자 AMBER Alert 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이건 얼마전에 실제로 제 폰에 울린 재난문자인데요. 서리 지역에서 2달된 아기가 납치되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마지막 위치와 용의자의 이름, 나이, 키, 용모 등이 바로 알려지죠. 아직 범죄자도 아니고 용의자인데 이렇게 개인신상이 다 공개되도 돼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사실 범죄자보다는 일반 시민이나 피해자의 인권이 더 지켜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그 둘이 동등할수가 있죠?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AMBER 라는 단어는 America's Missing : Broadcast E..

캐나다에서는 빵을 꼭 6개 사야하는 이유

캐나다는 다른 서구 문화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베이커리 샵이 많고 맛있는 빵, 쿠키, 도넛 들이 많지요. 전에 한번 소개해드렸던 존 트라볼타가 헬기 타고 와서 먹고 간 도넛 맛집도 있을 정도니까요. [이전 글 참고] 밴쿠버 추천 여행지 - 딥 코브 (Deep Cove) & 도넛 맛집 움푹 패인 만 형태라서 Deep Cove 라는 이름이 붙여진 오늘의 추천 여행지는 노스 밴쿠버 동쪽 끝에 있는 휴양지에요. 헐리웃 배우 존 트라볼타와 케이트 윈슬릿이 사랑하는 휴양지라죠. 지금은 많 thegift.tistory.com 그런데, 이런 빵에 대해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요. 그건 바로 한번에 6개 이상 산다는 건데요. 그이유는 바로 세금이에요. 음식에는 기본적으로 지방세 (PST)는 붙지 않고 연방세 (GST..

캐나다 당근마켓: 크레이그리스트로 안쓰는 물건 팔기

한겨울이 되니 이것저것 짐정리를 하다가 문득 안쓰는 물건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돼요. 지난 여름 끝자락에 크레이그 리스트에 내다 판 물건들이 문득 생각이 나서 한국의 당근마켓 처럼 손 쉽게 물건 파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우선 크레이그 리스트에 회원 가입을 하구요. 물건 살때는 상관없는데, 내가 팔 물건 포스팅하려면 계정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나면 팔 물건들의 사진을 멋지게 찍으면 돼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현재 가격과 스펙 등을 함께 찾아서 이미지로 담아 올리면 더 좋아요. 그리고 실착용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것도 좋은 셀링 포인트죠.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고 가격을 정해야죠. 시장가격을 충분히 검색해서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설정해주면돼요. 그리고나서 이렇게 포스팅을 마치면 저 위의 Reply ..

겨울잠 자는 곰 집에서 웹캠으로 구경하기

캐나다는 곰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곰들은 겨울이 되면 겨울잠 즉 동면에 들어가는데요. 캐나다 밴쿠버에는 그라우즈 마운틴이라는 유명한 산이 있고요, 그 정상에는 새끼 때부터 구조되어 지내고 있는 그리즐리 베어 2마리가 있어요. 겨울 외에는 가서 구경할 수 있는데요. 겨울에는 겨울잠에 들어가죠. 그런데 그라우즈 마운틴 관리사무소에서는 얘네들의 동면을 웹캠으로 보여주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실시간 겨울잠 자는 곰 구경 컨텐츠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라우즈 마운틴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이렇게 관련 배너가 떠 있는데요. 어느덧 23번째 동면이라네요. 그리즐리 베어의 겨울잠에 대한 간단한 지식들을 소개하고 있고요. 겨울잠 직전에 살을 찌우는 습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웹캠으로 곰 우리 (Bear ..

캐나다 이동통신사 갈아타기 (폰박스 해지)

예전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출국할때 미리 전화번호 만들어가는 방법을 포스팅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많이들 이용하시는 통신사가 폰박스 (Phone Box) 라는 곳이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전글 링크 참조) https://thegift.tistory.com/224 [출국 전 준비] 폰박스 (Phone Box) - 해외 휴대폰 번호 한국에서 미리 만들기 (ft. 모사지 유심) 해외에 장기 체류하다보면 당연히 해외 번호가 필요하죠. 현지에 도착해서 휴대폰 매장에 가서 개통할 수도 있겠지만, 신분증을 만들고 은행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등등 할 일도 많은데 서로 얽 thegift.tistory.com 그런데 사실 폰박스는 이동통신사라기 보다 임대폰 사업자라서 온전히 내 폰번호와 통신사 사용 이력이 생..

칠리왁 무인 팜 마켓

캐나다에는 농장이 많아서 그만큼 농장 마켓도 많은데요. 한국과 달리 이런 농장이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방문하고 구매하기도 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제가 가 본 무인 마켓을 소개하려고 해요. 농장 마켓인데 무인 마켓이라니 좀 생소하시죠? 광역 밴쿠버 바로 바깥에 위치 칠리왁 (Chilliwack) 이라는 도시에 있는 Brightside Eggs Market 인데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주변에 밭들이 대부분인 작은 시골 마을이에요. 덩그러니 놓인 가게를 보면 여기 정말 장사하나 싶은 의구심이 들죠.ㅎ 밖에서 보시면 무인 상점인 걸 알 수 있도록 셀프 서비스라고 크게 써있어요. 내부는 의외로 첨단장비 느낌이 나는데요. 신선식품인 계란이 제일 유명한데 아마도 매일 새로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캐나다 공룡 여행지: 드럼헬러

캐나다는 10개의 주가 있고, 3개의 준주가 있는 큰 대륙국가 인데요. 서쪽으로는 태평양부터 동쪽으로는 대서양까지 맞닿아 있죠. 그런 환경이다 보니 여행지가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공룡 여행지 드럼헬러를 소개할게요. Drumheller는 지도에서 보시듯이 앨버타 주 캘거리 동북부에 있는 도시로 캘거리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이곳이 공룡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분명한 퇴적층 지형 덕분인데요. 예전 백악기, 쥬라기 시대에는 이 지역에 바다도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바다 공룡의 뼈도 발견되고요. 그래서 여기 오면 꼭! 로열 타이렐 박물관 (Royal Tyrrell Museum) 을 방문 하셔야 해요! 실제 크기의 티라노 사우루스 화석을 비롯해 다..

[Trader Joe's]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장보러 가는 이유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고 국경 주변 마을들은 차로 2~30분 내외 혹은 심지어 걸어서 국경을 넘나 다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종종 장을 보러 미국에 가기도 하는데 이렇게만 보면 무슨 장을 국경 넘어 가나 싶기도 하죠.ㅎ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트레이더 조 (Trader Joe's) 라는 대형마트인데요. 아쉽게도 캐나다에는 없어요.ㅠㅠ 월마트나 코스트코 보단 좀 작지만 식료품 중심의 대형마트라서 다른 곳에서는 못찾는 제품들이 있고요. 캐나다의 경우는 수입되거나 판매되지 않는 상품들이 있어서 장보러 많이들 가시죠. 또, 같은 코스트코여도 미국에는 더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가까운 미국 마을로 가서 미국 코스트코와 트레이더 조 를 두루 둘러보고 오기도 해요.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바..

독감 예방 접종 + 코로나 백신 한꺼번에 맞는 캐나다 (+ 애프터 케어 팁)

매년 추위가 성큼 다가오는 10월이 되면 독감 예방 접종 시기가 되죠. 보통은 시기가 정해져있고 가까운 워크인 클리닉에 미리 예약하거나 워크인으로 가서 접종했었는데요. 올해는 문자나 이메일을 받으면 예약을 하고 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되네요. 아이 독감 예방접종만 연락이 와서 왜그런가 하고 물어봤더니 아이들 먼저 맞고, 고연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연락이 간다고 연락 받으면 예약하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드디어 문자/이메일을 받고 예약을 하려고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니 에잉?! 올해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지 코로나 백신과 플루 백신 두 가지를 한번에 맞도록 선택지가 있지 뭐에요? 물론 하나만 맞아도 되지만, 기왕 맞는거 둘 다 맞고 치우는게 낫잖아요? 당당히 둘 다 클릭하고 집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반경 10K..

캐나다에서 퇴직할 때 2주 노티스 제출 양식

캐나다에서 유학 중에 IKEA에서 처음 파트타임 일을 하고 나서 비자 준비를 위해 졸업과 동시에 어쩔 수 없이 퇴직을 하게 되었더랬죠. 영주권이라는게 참 더럽고 치사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돈도 뭣도 아닌 거주의 권리를 얻기위해 부족 직업군이나 인력이 부족한 외곽에서 일을 해야한다는 현실이 씁쓸하죠. 누구는 다시 군대가는 기분이다 뭐 이런 표현도 하더라고요. 아무튼 각설하고, 캐나다에서 퇴직할 때 필요한 서류인 2주 노티스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한국도 그렇지만, 법적으로야 당장 오늘 통보하고 내일부터 안나와도 그만이지만, 사람 사는게 어디 그런가요? 후임자에게 업무 인수인계도 있고, 내가 빠진 자리를 채울 시간도 필요하고, 내가 다른 곳에 가더라도 혹시나 레퍼런스 체크를 받을 수도 ..

밴쿠버 핫 플레이스: PNE 놀이동산

자연 경관과 각종 아웃도어 스포츠가 인기있는 캐나다에서도 물론 놀이동산이 있는데요. Amusement Park 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죠.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하면 주로 스프레이 파크나 워터 파크들이 검색 결과로 나오기 때문에 구글 포털에서 Amusement parks in Vancouver 이런 식으로 검색하셔야 원하시는 결과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PNE 라는 곳인데요. Pacific National Exhibition 이라는 풀 네임을 가지고 있어요. 위치는 밴쿠버 시의 동북쪽에 있어 여행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신나는 놀이기구들이 많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지요. 겨울은 비가 오는 우기라서 인기가 없는..

BC Hydro 의 챌린지와 이벤트

캐나다 BC 주는 대부분 전기와 수도 공급을 BC Hydro 라는 공기업에서 맡고 있는데요. 간혹 여러가지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주기도 하고, 각종 감면 혜택이나 포인트 금액을 넣어주기도 하는 등 나름 쏠쏠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참여하고 경험한 BC Hydro 이벤트 및 챌린지 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려 해요. 우선 저는 전년 대비 1년 동안 에너지 사용 감축 챌린지에 신청한 상태였고 운 좋게도 큰 폭의 감축을 이루어서 $50 라는 거금의 상금을 받았어요. 이런 이벤트와 챌린지는 BC Hydro 홈페이지에 가 보시면 홈화면 공지사항을 통해 아실 수 있고 바로 신청도 가능해요. 저는 또 한번 같은 챌린지에 도전했는데요. 향후 1년 (12개월) 간 에너지 사용 10% 감축하기에요. 작년에..

현지인들만 아는 밴쿠버 숨은 명소 Murrin Park and Browning Lake

오늘 소개하는 곳은 밴쿠버 북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Murrin Park and Browning Lake 에요. 꽤 멀어보이지만 스쿼미시 가기 전이고, 유명한 Sea to Sky 곤돌라 타는 곳 조금 못가서 위치한 곳이에요. 여기가 명소인 이유는 예쁜 호수와 산자락이 맞닿은 곳으로 짧은 트레일 코스를 통해 멋진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먼저 Browning Lake를 보면 아주 잔잔한 호수가 꽤 크게 펼쳐져 있어서 낚시나 수영, 패들 보드를 즐기기 좋아요. 잔잔한 호숫가에서 한 컷 생각보다 꽤 크고 넓은 호수 호수 가장자리는 패들보드나 보트를 타고 내리기 쉽게 잔잔하고 얕아요. 저 멀리 호수 끝까지 달려 보자!!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호수 옆으로 난 트래킹 코스를 통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