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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휴대폰 간편 송금 앱 "토스"는 누가 왜 쓸까?

Hoxy 토스라는 앱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나한테 몇 백원을 보냈다는 메시지와 함께 토스 앱에 들어가서 현금으로 바로 이체 후 사용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게 뭔 스미싱인가 싶어서 찾아봤었지요. ㅎㅎ 알고보니 휴대폰 간편 송금 앱인데,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었더라고요. 일단 앱 자체를 설치하고 송금을 직접 해보도록 하는데 성공했기에 저는 꽤 현명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새로운 앱을 설치하고 새롭게 사용법을 익히는 걸 꺼려하곤 하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 런칭이 어려운 거거든요. 토스 앱은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개발한 간편 송금 앱이에요. 핀테크(fintech)는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I..

(목공 배우기 EP.20) 내가 만든 냄비받침 + Liberon 피니싱오일

오늘은 저의 두번째 작품 "냄비받침"을 소개하려고 해요. 참고) 첫번째는 "나무샤프"였어요. 기억이 안나신다면 아래 링크로 고고~ https://thegift.tistory.com/14 (목공 배우기 EP.09) 나무 샤프 만들기 아주 기초적인 미션 하나를 완료했어요. 목공 작업하면서 쓸 샤프를 직접 만들어보는거죠. 물론, 샤프 내용물을 다 만들 순 없으니 그건 기존의 공산품을 가져다 쓰고 대신 나무 몸통을 만들어�� thegift.tistory.com 이번에 만든 냄비받침은 이름 그대로 무거운 냄비를 받쳐야하기 때문에 단단한 호두나무(Walnut)로 만들었어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결합부는 반턱맞춤으로 제작되었어요. 두 번의 사포질과 두 번의 오일 마감으로 나름 쓸만한 결과물이 나..

[Tip] 인터넷 전문 은행의 시대 : 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까?

2010년 전후로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거기에 더해서 3G부터 4G LTE를 넘어서 이제는 5G 시대라고 하죠. 그 사이에 휴대폰 사용 환경에는 많은 것이 변했어요. 전화나 문자 위주의 사용에서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됐죠.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카카오톡의 대중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통신사들은 여전히 문자 메시지 이용료를 받던 시기인데, 과감하게 무료 메신져 플랫폼 보급으로 통신사를 넘어 선 최초의 서비스 사업자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 때 부터 였던거 같아요. 카카오라는 회사의 인기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정신이 돋보이던 것이요. 카카오톡은 더 이상 메신져 앱이 아니고, 서비스 플랫폼이 되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핵심 "카카오뱅크"로 그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당연..

스마트폰으로 용돈벌기 앱테크 (5) : 한국리서치

​ 저의 스마트폰 용돈벌기 테크 마지막 다섯번째 아이템은 "한국리서치"에요. 197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여론조사 기업이에요. ​ (한국 갤럽보다 크다네요 와우~) ​ 누적 조사 횟수가 무려 2만 7천 건이 넘어요. ​ ​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 회사의 조사 건수가 많아야 저같은 참여자들이 용돈 벌 기회가 많거든요. ​ ​ MobileCX라는 한국리서치가 개발한 실시간 모바일기반의 자료 수집 도구가 있는데, ​ 그 중 하나가 App 사용조사로 소비자를 조사하는 Mobile Research Tool 이에요. ​ 여기 회원 가입하고 앱 또는 이메일로 오는 조사에 참여하면 간단히 용돈벌이가 가능하죠. ​ ​ 특징이라면, ​ 매일 출석체크나 친구추천 같은 마케팅 활동이 없고, ​ ..

파이어족(FIRE 族) : 더 이상 평생직장은 없다

​ 직장 [명사] 1. 사람들이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곳. 2.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 ​ 예전에는 아버지는 새벽부터 직장에 출근하셔서 밤 늦게까지 일하시고, ​ 어머니는 주부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월급으로 자식 교육과 가계를 꾸려나가셨죠. ​ 그러다 물가가 상승하고 외벌이로는 생활이 안되는 세상이 되자, ​ 주부들도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어요. ​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유치원 이전의 시설, 유아원과 같은 보육시설들에 ​ 갓 돌 된 아기들조차 부모 따라 출근 아닌 출근을 하는 세상이 되었죠. ​ 그래도 그렇게 다니는 직장이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고 ​ 정년 퇴직 후 연금으로 부부의 노후와 자식 교육, 결혼 뒷받침이 다 되면 좋겠지만,,, ​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게..

스마트폰으로 용돈벌기 앱테크 (4) : 패널파워

​ 이번에 소개하는 앱테크 리워드앱은 "패널파워"에요. ​ 마크로밀 엠브레인이라는 리서치 회사에서 운영하는 설문조사 앱인데요. ​ 홈페이지 소개를 보면 1998년에 설립된 온라인 넘버 1 설문조사기관이라네요. ​ 2020년 7월에는 코스닥에도 상장이 되었어요! ​ 회사가 오래되고 매출(시장성)이 좋으면 리서치 참여자에게는 뭐가 좋을까요? ​ 조사에 참여해서 리워드를 받는 회원(앱 사용자) 입장에서는 ​ 참여할 조사가 많아야 리워드를 많이 벌 수 있고, ​ 오래 운영된 업체이니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환급을 못받거나 할 가능성이 적죠. ​ 패널파워의 특징을 보면, ​ 출석체크나 초간단 설문은 없고, ​ 주로 10분 내외 소요되는 설문조사 혹은 좌담회 위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 ​ 모바일로 간단하게 적은 ..

(목공예 번외편) 2020 핸드아티 코리아

​ 매년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핸드 크래프트 전시회 "핸드아티 코리아"를 소개해요. ​ 저도 목공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서 ​ 사람의 손길로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핸드크래프트 제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에요. ​ 핸드크래프트는 소소한 취미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 핵심 역량 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해요. ​ ​ 올해 행사는 원래는 올해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 다들 아시다시피 고놈의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어서 이제야 열리네요. ​ 목공예 제품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 수제품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전시회에요. ​ 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 클래스들도 많아요. ​ ​ 관람 일정과 입장료는..

스마트폰으로 용돈벌기 앱테크 (3) : 헤이폴 (추천인코드 포함)

오늘 소개할 서베이 앱은 "헤이폴"이에요. ​ Hey~ Poll~ 이름부터가 벌써 서베이 느낌을 물씬 풍기죠?ㅎ ​ 예전에는 틸리언이라는 이름의 서비스 였는데요, ​ 2019년 4월에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이름도 바꾸고, ​ 디자인이나 회원 등급, 쇼핑몰 등 여러 가지 변화가 많이 생겼어요. ​ ​ 기본적으로 헤이폴도 다른 여러 서베이 앱처럼 내가 참여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어요. ​ 크게 투표와 서베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 투표는 간단한 조사, 서베이는 복수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조사에요. ​ 당연히 포인트는 서베이가 더 많이 주죠.ㅎ ​출석체크를 통해 매일 작지만 포인트를 꾸준히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고, ​ 회원가입 또는 친구추천에 따른 포인트 지급 마케팅활동들이 있어요. 그럼 헤이폴만의 차..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 : 환경의 중요성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의 폭등에 ​ 3040의 영혼까지 끌어모은 패닉 바잉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 정부에서는 계속 부동산 가격 잡겠다고 여러 가지 대책들을 내놓지만 ​ 이렇다할 긍정적 결과가 없었던 탓이었을까요? ​ 행정수도 이전까지 논의가 일고 있네요. ​ 이 글에서 정치적인 얘기를 하려는 건 전혀 아니에요. ​ 부동산 전망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요. ​ 그 이전에 좀 더 원론적인 이야기를 공유해보고 싶어요. ​ 부동산 가격이 높다는 건,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높다는 거죠. ​ 왜 서울, 강남 아파트 수요가 높은걸까요? ​ 아마도 핵심은 교육과 교통이 아닐까 싶네요. ​ 한 가족이 어디에 살지는 전적으로 자녀 교육에 중점이 놓여요. ​ 아빠, 엄마 직장도 중요하지만 그건 교통으로 접근성을 ..

스마트폰으로 용돈벌기 앱테크 (2) : 패널나우 (친구 추천)

스마트폰으로 용돈벌기 2탄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는 용돈벌이용 앱 중에 "패널나우"를 소개할께요. 인터넷설문조사 모바일 앱이에요. 이 앱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접속해서 모바일 퀵서비스, 설문조사 등을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건데요. 특이한 점은, 해외 리서치 회사와 연계되어 있는지 해외 조사가 종종 올라와요, (영문 국문 선택은 가능해요) 그러다보니 참여할 수 있는 리서치가 다른 곳보다 좀 많은 편인데요.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접속하면 로그인 포인트 1P주고요, 포인트 교환은 2000포인트부터 1포인트 단위로 신청가능해요. 이게 참 편한게, 보통 5000원 이상이라던가 천원단위 만원단위 등 제한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면에서 좀 더 포인트 교환에 너그럽다고 할 수 있어요. 또 인터파크 i-Point로 교환..

스마트폰으로 용돈벌기 앱테크 (1) : 패널퀸 (가입 즉시 500원)

요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죠.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스마트 폰을 손에 달고 사는데요. 요즘 그래서 이런 스마트폰 환경을 이용해서 용돈 벌기를 하는 분들도 많아요. 대표적으로 락스크린을 활용한 페이백 앱들이 있죠. 근데 그런 앱들은 보상이 너무 적어서 정말 길에서 십원짜리 동전 줍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증가한 것이 바로 일명 서베이 앱테크에요. 원래 서베이하면 유수의 리서치 전문 업체들이 한 공간에 사람을 모아서 질문하고 의견 듣고 이런 절차를 통해 진행되고 금전적 보상을 했거든요. 금액이 꽤 쏠쏠하긴 한데, 대신 내가 그 시간 그 장소에 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죠. 그게 스마트폰으로 해결이 된거에요. 앱 다운로드 받아서 회원가입하고 분류정보 몇 ..

미드 프레이져 : 영어 회화 with 스크립트 사이트

예전에 영어 회화 공부 방법인 셰도잉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 드라마 보다는 영화 특히 애니메이션이 좋다고 얘기했었죠. ​ 그럼에도 사실 일상 성인 회화 배우기에는 미드가 좋은 점도 있어요. ​ 시리즈 물이다 보니 보고 즐기는 것과 학습은 분리해서 하면 좋아요. ​ 보고 싶을 때 다음 편 다음 편 쭉쭉 봐줘야지 ​ 공부한다고 한 편 가지고 몇 일씩 붙잡고 있으면 흥미를 잃기 쉽거든요. ​ 네, 제가 그랬어요 ㅠㅠ 애증의 하우스 오브 카드 ㅠㅠ ​ 다음편이 너무 궁금한데 1,2편 한 달 내내 보다가 나가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 ​ 다시 오늘 주제로 돌아와서, 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프레이져 (Frasier)"에요. ​ 1993년 부터 2004년까지 11개 시즌이 방영됐던 NBC 미국 드..

처절한 스마트 스토어 3달 운영 후기

작년에 한창 유튜브에서 온라인 쇼핑 창업에 불을 지핀 사건이 있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그 유명한 채널 : "신사임당과 창업 다마고치" 주요 내용은, 스마트 스토어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전직 경제방송 DP "다마고치"님이 실직자 친구를 정말 다마고치 키우듯이 맨바닥부터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지원하고 이걸 매주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 거였어요. 유튜브 내용을 보신 분들은 아마도 꿈을 꾸셨을 거에요. 나도 한 번 해봐?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소용돌이 치죠.ㅎㅎ 그.래.서. 저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네이버 계정을 새로 만들고, 스마트스토어 가입하고, 사업자 등록은 일단 뭐가 좀 팔리면 그 때 하기로 하고 개인 셀러로 등록했어요. 그리고, 내게 맞는 상품이 뭘지..

(목공 배우기 EP.19) 이름도 생소한 도구 : 케가끼 게이지 (Scriber Gauge)

오늘 소개하려는 목공 공구는 측정 공구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종종 버니어 켈리퍼스랑 혼동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바로 "케가끼 게이지" 영어로는 "Scriber Gauge"라고 하는 아이에요. 아래 버니어 캘리퍼스(Vernier Caliper)랑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버니어 캘리퍼스는 내측 거리 측정 및 깊이 측정이 가능하다는 거고요, 케가끼 게이지는 외측 거리만 측정하는 간단한 목공용 측정 장비라는 거에요. 그럼 이게 왜 필요할까요? 직각자나 철자로 눈금 그리기 어려운 넓은 영역에 연필선 작업을 하기 위해서에요. 그럼 왜 이름이 케가끼 게이지 일까요? 가장 유명한 제품인 일본 회사 마츠이社 "케가끼 게이지"에서 따왔더라고요. 마치, 스테이플러를 그냥 호치키스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Tip]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애매할 때 : 당근마켓

중고거래하면 유명한 네이버 카페가 있죠. ​ 중고로운 평화나라라 불리는 ㅎㅎ ​ 중고 거래에도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서 널리 널리 퍼지고 있어요. ​ 바로 우리동네 중고 직거래앱 "당근마켓" 에 대해 얘기해볼께요. ​ ​ 아이가 커가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하나 둘 생겨요. ​ 그러다 보면 이게 또 그냥 버리기는 너무 새거고, ​ 팔거나 주변에 지인에게 나눠주자니 애매한 경우가 있어요. ​ 제가 당근마켓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개기가 바로 이거였죠. ​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애매할 때" 이 문구가 와닿더라고요. ​ 애들 물건은 특히나 한 계절, 한 해 쓰고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 아무튼, 이런 계기로 여러가지 다양하게 판매를 해봤네요.ㅎㅎ ​ 유모카, 범보의자, 블루투스 해드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