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뇌피셜 칼럼니스트

[혐짤 주의] 인간이 망친 바다새의 낙원 Marion Island

DOUX AMI 2024. 3. 29. 15:38

오늘은 전세계 환경보호운동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 섬의 이야기에요.

 

 

Marion Island 라는 이 섬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토인데,

 

케이프타운에서도 남쪽으로 한참 떨어져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이죠.

 

 

그런 이 섬에는 많은 바다새펭귄,

 

바다표범들이 사는데요.

 

요즘 들어 이 바다새들이 멸종 위기라는

 

위기 상황에 쳐했다는 거에요!

 

 

이유는 200년 전 바다표범 사냥을 위해

 

이 섬에 오고 가던 인간들의 배를 통해

 

섬에 첫 발을 디딘 들 때문인데요.

 

지구 온난화 등 인간들에 의한

 

지구 환경 변화가 이 섬에서

 

쥐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이제 쥐들이 골칫거리가 된 거죠.

 

 

새가 왜 쥐 때문에 멸종 위기인지 궁금하시죠?

 

이 작고 작은 쥐가 새들을

 

무려 파먹는다는 사실!! ㄷㄷㄷ

 

아니 날아가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아직 어린 새끼 새들을 공략한다네요.

 

 

이 영악한 것들이 깃털이 얕아서

 

노리기 쉬운 부위인 머리 뒤와 목 뒤를

 

귀신같이 찾아서는 그 부분을 파먹는데요.

 

성체가 되면 이기거나 날아갈 수 있겠지만

 

이렇게 상처를 입다보면 그 전에

 

여러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죽고 말겠죠?

 

그럼 또 그 사체를 쥐들이 파먹으면서

 

점점 군체를 키워 나가고 있데요.

 

 

밤에 잠도 못자게 몰래 둥지에 숨어들어서

 

아기새들을 파먹는 쥐들이라니...ㄷㄷ

 

그래서 환경운동가들이 새들의 낙원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쥐 박멸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해요.

 

제법 큰 섬이라 쥐약을 섬 전체에 골고루

 

뿌리기 힘들지만요.

 

또 일각에선 이 쥐약 때문에

 

새들이 죽는거 아니냐고 우려하는데,

 

바다새들은 주로 바다에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쥐약으로 인한 피해는 적을 것으로 예상해요.

 

부디 우리 아름다운 바다새들이

 

이 낙원에서 다시 행복해지길 바래요!!

 

 

 

[오늘의 영어]

 

Seabirds : 바다새

 

Albatross : 알바트로스 새

 

Petrel : 바다제비

 

Plumage : 깃털

 

Nibble away : 갉아 먹다

 

Eradicate : 박멸하다, 뿌리 뽑다

 

Breeding window : 번식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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