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뇌피셜 칼럼니스트

고령화사회와 저출산, 젊은 세대가 문제다?

DOUX AMI 2023. 11. 30. 15:49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은 글로벌 추세로

 

이제는 더이상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즘 젊은 세대들이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안하려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해요.

 

우선,

 

고령화사회는 어느정도 고령화되면

 

고령화 사회라고 할까요?

 

 

네이버 지식백과의 정보에 따르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라고 하네요.

 

 

그리고 한국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18년 부터는 14%가 넘어서

 

고령사회에 도달해서

 

조만간 초고령사회가 될거라고 해요.

 

 

 

그럼 어떤점이 문제일까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한 사회에 노인들이 많으면

 

청장년들이 부양을 해야겠죠?

 

그 부양 부담이 늘어날테고,

 

그러다보니 결혼해서 자식 낳을 생각을

 

점차 못하게 되는거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보잖아요.

 

가정 형편이 어렵고 아프신 부모 모시고 살면

 

결혼은 포기하거나

 

자기 삶을 온전히 못 살게 되는 모습들이요.

 

사회 전체로 확대해서 보면

 

이런 현상이 대다수 청장년들에게

 

적용되는 상황이 도래하는거죠.

 

 

문제는 이 현상이 더 가속화된다는 거에요.

 

노인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사회적 비용이 노인층 부양에 쏠리고

 

그러면 청년들은 부양 부담과 동시에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을 여건이 안되서

 

저출산으로 이어지면

 

다시 고령화가 심해지는거죠.

 

저출산고령화는 서로 맞물려서

 

악순환을 반복하여 안좋은 환경을 만들겠죠.

 

이건 단순히 어느 특정 세대만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니에요.

 

사회 전체의 체계를 바꿔야죠.

 

당장 돈 좀 준다고

 

결혼하고 출산할 거 아니잖아요?

 

그런 1차원적인 접근 말고

 

좀더 사회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대 김태유 교수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던것처럼,

 

노년층과 청장년의 일자리를 분리해서

 

노년이 되어서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자립된 경제주체로서 사회활동을 한다면

 

노년층이 많아졌다고

 

사회 부담이 늘고 저출산이 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이지요.

 

젊은 세대가 예전 70/80년대처럼

 

가정을 꾸리고 다음 세대를 낳을 수 있으려면

 

경제적 불확실성이 줄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집값 대책도 좋고,

 

영유아 양육 및 출산 장려 정책도 좋은데요.

 

사실 옛날엔 외벌이 가장의 수입으로도

 

자식 2,3씩 낳아 키우고

 

정년까지 일하면서 집도 넓혀가고 했죠.

 

당장 모든걸 과거와 맞출 순 없겠지만,

 

핵심은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느냐

 

아닐까요?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 선 시대에

 

전세계 인구수는 좀 줄어들 필요가 있다지만

 

한국처럼 빠르게 소멸하는건 경계해야겠죠?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똑똑한 누군가가 현명한 정치로

 

실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주길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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