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기로 유명한 캐나다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에 점점 30도를 넘는 날이 많아져요.
기후변화는 추위와 더위를 더 심하게 만드는 중이고,
연간 기온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지요.
이랬던 연평균 기온이
이렇게 변화한거에요.
더구나 한번씩 폭염이라도 올라치면 어휴...
2021년 대폭염이 덮쳤을 때 6월말인데 40도가 넘어갔었어요.
아무튼 그래서 이제는 많은 집에 에어컨이 붙박이로 설치되는 추세인데요.
하우스나 구형 콘도의 경우 에어컨이 없다보니
대부분 이동형 에어컨을 구매해서 사용해요.
그러면 이렇게 창문형 또는 이동형 에어컨을 구매할 때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저 BTU 가 뭔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죠.
BTU란 British Thermal Unit 의 약자로,
1파운드 (약 450g)의 물의 온도를 1도 올리는데 드는 에너지를 말해요.
어?! 그럼 A/C Unit 에는 더더욱 안맞는 용어 아닌가 싶죠?
냉방하는데 온도 1도 올리는 에너지가 왜 필요할까요?
그건 온도 1도 올리는 에너지가 곧 온도 1도 내리는 에너지라고 보는거죠.
결국 1도 온도 변화를 일으키는데 드는 에너지인데,
에어컨의 BTU가 높으면 높을수록 힘이 세다
즉, 온도 변화를 더 크게 일으킬수 있다는 뜻인거죠.
인터넷에 보면 방 사이즈에 따라 필요한 BTU를 측정할 수 있는
BTU 계산기 사이트도 종종 있는데요.
그거 보실 필요없이, 위에 표를 참고 하시면 돼요.
에어컨 BTU가 보통 5,000 / 10,000 / 14,000 정도로 나뉘는데요.
집 전체를 냉방하는게 아니라 거실 혹은 방 하나를 냉방하기 때문에,
집에서 가장 큰 구역 혹은 냉방을 주로 할 공간의 크기에 따라
BTU를 선택하시면 돼요.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는 우리가 아는 평수나 제곱 미터가 아닌
Square Feet (제곱피트) 를 사용하기 때문에 넓이 계산이 더 헷갈리는데요.
네이버 단위변환기를 보시면
100제곱피트가 약 2.8평인 걸 아실 수 있어요.
대략적으로 환산해보면 700 ft2 스튜디오라면 19평인 거죠.
또한, 보통 많이들 구매하시는 10,000 BTU 에어컨이라면
위의 표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300 ft2 , 즉 8.4평 정도를 시원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어요.
거실이나 방 하나는 무난하게 커버할 수 있겠죠?
그럼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여름을 보내시는 분들은
올 여름 부디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참, 필터 청소도 잊지 마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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