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활/Life in Canada

해외 번호와 한국번호를 폰 하나로 쓰는 eSIM 활용법

DOUX AMI 2023. 5. 17. 16:45

해외에서 장기간 혹은 영구히 지내더라도

 

한국인인 이상 한국 번호가 필요해서 알뜰폰이라도 번호를 살려두고

 

번호인증이나 회원가입, 본인인증 등에 활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저처럼 싱글심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휴대폰을 두 대 사용 하거나,

 

듀얼심 모델을 해외 특정 국가에서 구매해서 (혹은 한국에서 중고로 구매)

 

한국 전화번호와 해외 전화번호를 각각 사용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었는데요.

 

 

왜냐하면 한국에는 듀얼심 모델 판매가 되지 않았었고,

 

한국 통신사들이 사용자 부족 등의 수익성 문제를 내세워

 

eSIM 도입을 거부해왔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2020년 알뜰폰 통신사 티플러스를 시작했지만

 

해외 로밍 문제 등 이슈가 있어서 크게 호응을 얻진 못했었지요.

 

 

그 뒤 2021년 정부에서 해외 추세에 맞춰 eSIM 도입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후 2022년 9월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eSIM이 드디어 도입되었어요.

 

 

eSIM (Embedded Subscriber Identity Module) 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기존 물리적 칩인 SIM 카드를 폰에 임베디드 시킨

 

전자 심카드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이렇게 함으로써,

 

한국에서 구매한 휴대폰에

 

한국 전화번호는 eSIM으로 등록하고,

 

해외에서 사용하는 번호의 SIM 카드는 현지에서 구입해서 끼고 쓰면

 

휴대폰 하나로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거죠.

 

 

이렇게 보시다시피,

 

두 개의 SIM에 대해 각각 켜고 끄고 할 수 있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도 있어요.

 

 

물론, 휴대폰 기기 변경할 때 한국통신사의 경우 eSIM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서

 

통신사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이로인해 휴대폰 기기 변경에 불편을 겪는건 단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장기간 지내는 분들의 경우,

 

저처럼 한국 전화번호를 계속 유지하고 종종 이용해야하는 분들이라면

 

휴대폰 하나로 두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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