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자 정보: VOWP 는 뭘까?

보통 비자라고 하면 비영주권자/비시민권자가 장기간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스터디 퍼밋 (학생비자) 이나 워크 퍼밋 (취업비자) 을 얘기하는데요.

 

오늘은 혹 생소할수도 있는 VOWP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요.

 

VOWP (Vulnerable Open Work Permit) 이란,

 

취업비자로 근무하던 외국인이 고용주로부터 불합리한 처우를 당했을 경우

 

그로인해 부득이 일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일종의 구제책으로 제공되는 오픈 워크 퍼밋이에요.

 

 

보통 LMIA를 통한 클로즈 워크 퍼밋을 받아서

 

특정 고용주 및 사업장에 묶여 있는 상태로 일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당연하게도 노예 아닌 노예 취급을 당하게 되다보니

 

실제 계약서와 다른 저임금 제공이나 임금 착취, 업무 외 부조리한 처우 등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죠.

 

 

그러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일을 하거나,

 

아니면 도저히 못 참고 그만두게 되는데,

 

이 경우 더 이상 일은 할 수 없게 되는거죠.

 

이런 피해자들이 연방이민국 (IRCC)에 신고를 하면,

 

관련 조사와 함께 피해자들을 구제해주기 위해

 

남은 기한에 대해 오픈 워크 퍼밋을 발급해 줘요.

 

그게 바로 오늘 말씀드린 VOWP 에요.

 

오픈 워크 퍼밋이니 어디든 가서 일할 수 있겠죠?

 

 

외국인 노예 신분에서 외노자로 신분 상승이라고 하면 좀 비약이 심한가요?ㅎㅎ

 

아무튼 이 비자를 브릿지 비자로 많이들 오해하시는데요.

 

브릿지 비자는 BOWP (Bridge Open Work Permit) 이라고,

 

영주권 신청 들어간 뒤 기존 워크 비자 기한이 만료되면,

 

영주권 발급 때까지 일을 할 수 있게 비자를 연장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징검다리 비자라고 보시면 돼요.

 

 

 

호주에서는 이런 피해자들의 구제책으로 브릿지 비자를 제공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거 같아요.

 

아무튼, 혹시나 LMIA로 지나치게 착취 당하고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계시다면

 

주저말고 주변 이주공사나 이민 변호사를 찾아서 상담하고,

 

이민국에 신고하셔서 본인의 권리를 찾기 바래요.

 

절대 손해 볼 거 없고 다른 곳에서 더 나은 자격으로 일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알아보시기 바래요!

 

그럼 오늘도 이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기까지 마치고 들어갈게요!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