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컨텐츠 크리에이팅

전자책 만들기 (1/4) - 플랫폼 선택하는 기준

DOUX AMI 2023. 1. 5. 17:20

작년 수익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여러가지 머니 파이프 라인 중 하나로 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해봤어요.

 

2023.01.03 - [슬기로운 생활/디지털 노마드] - 2022년 각 채널별 수익 현황

 

2022년 각 채널별 수익 현황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또 지나갔네요. 새해가 밝았으니 송구영신하는 마음가짐으로, 작년 한해 동안 디지털 노마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thegift.tistory.com

 

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책 만들기에 대해 4부작으로 포스팅 해보려 해요.

 

전자책 제작 및 발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입니다.

 

 

우선 전자책 만들기에 가장 첫번째는 플랫폼 선택이에요.

 

책의 주제나 내용이 아니라 왠 플랫폼 이야기냐고요?

 

일반적으로 내 마음대로 작성하고 발행하는 블로그 글이나

 

출판사를 통해 발행하는 서적이 아닌 전자책이기 때문에

 

각 플랫폼마다 원하는 기준이나 조건들이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어떤 플랫폼들이 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책을 써야 하죠.

 

 

1. 크몽

 

 

첫번째 후보지는 크몽이에요.

 

무형의 서비스 거래를 위한 고객 - 프리랜서 간 중개 플랫폼으로

 

2012년 오픈한 크몽은 전자책 서비스에서도 마켓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리하여 메인 홈페이지 카테고리에 전자책과 VOD가 상단에 구분되어 있죠.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전자책 등록 기준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표지와 목차를 제외한 20페이지 분량을 최소한으로 요구해요.

 

등록 파일 형식은 PDF 이고요.

 

좀 더 자세히 세부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컨텐츠를 원해요.

 

  • 전문가의 경험, 경력, 이력을 바탕으로
  • 증빙 가능한 결과를 만들었으며
  • 그 방법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 의뢰인이 기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노하우

 

현재 등록 가능한 주제 카테고리는 총 6가지 이고요.

 

  • 투잡・재테크 : 주식·코인, 부동산·경매·투자, 제휴마케팅, 쿠팡파트너스, 애드센스, 블로그수익화·원고, 수익형유튜브, SNS·라이브커머스, 스토어·구매대행, 전자책·출판, 과외·강의, 디자인·영상콘텐츠, 쉐어하우스
  • 창업 : 경영 노하우, 온라인 쇼핑몰, 도소매, 카페・음식점, 학원・강의, 공방・클래스, 서비스업(뷰티・생활 등)
  • 직무스킬 : SNS∙블로그, 광고∙마케팅, 카피라이팅·글쓰기, 기획·문서작업, 디자인·영상콘텐츠, 프로그래밍, 영업, 강사·강의, 프레젠테이션, 엑셀·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외국어, 직장생활·스킬
  • 취업・이직 : 대기업, 공기업, 군인·경찰·공무원, 외국계·해외취업, 금융, 항공·승무원, 교사·교육, 의료·제약, 프리랜서, 면접·스피치, 자소서∙포트폴리오, 자격증, 이직∙퇴사, 다양한 직무·직업, 취업 노하우
  • 라이프 : 습관∙자기관리, 건강∙다이어트・운동, 글쓰기・그림그리기, 촬영・영상・음악, 미식∙레시피, 경제관리, 이사∙인테리어, 연애∙결혼・육아, 패션, 차량구매, 타로∙운세, 해외라이프, 반려동물, 여행, 법률・세무상식 소설∙에세이
  • 자료 모음집 : 엑셀, PPT 레이아웃, 학습용 자료, 사진, 디자인 소스

 

아울러, 등록이 불가능한 주제들도 안내하고 있어요.

 

  • 단순 어휘 단어장, 문장 모음, 파닉스 등
  • 일반 문제집, 해설집
  • 유튜브 또는 인터넷 상의 링크 묶음 또는 이를 2차 가공한 문서 자료
  • 단순 프로그램 또는 시스템 사용 가이드
  • 시중에 판매 중인 서적 (ISBN발급 서적)
  • 기타 전문성을 확인할 수 없는 문서 자료 등
  • 전문가의 고유 노하우로 보기 어려운 경우
  • 심의 기준상 15/19세 미만이 구독 불가한 경우

 

 

2. 탈잉

 

 

두번째 플랫폼은 탈잉이에요.

 

메가스터디가 2대 주주가 되었다는 탈잉은 역시 VOD 강의가 주를 이루지만,

 

엄연히 전자책 판매도 함께 활성화 된 플랫폼이에요.

 

 

주제들 중에 특히 실무 / 취업 / 자기계발 분야는 전자책이 강세를 이루지요.

 

물론 다른 분야도 전자책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VOD와 함께 묶음 클래스로 제공되는 분야들도 많더라고요.

 

그럼 이제 탈잉의 전자책 가이드를 한 번 살펴보죠.

 

 

전자책은 증명된 사실과 정보 및 튜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PDF 파일을 제공하는 클래스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내용에 대한 가이드는 아래와 같아요.

 

• 전자책 내용에 튜터님의 재능, 경험, 노하우가 포함되어 있어야 심사 가능해요.

• 재능, 경험에 대한 내용 없이 자료나 정보 취합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

승인이 불가능해요. (기출문제모음집, 요약본, 단어모음집, 거래처리스트 등)

• 제목, 주제와 맞지 않는 홍보, 영업, 구인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승인이 불가능해요. (사업소개서, 판매제품, 오프라인 매장 홍보 등)

• 저작권 침해, 청소년 유해 간행물로 판단되는 경우,

이용 약관으로 금지하는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심사 불가능해요.

 

분량은 표지 및 목차를 제외한 50페이지 이고요.

 

 

3. 프드프

 

 

세번째는 프드프라는 플랫폼이에요.

 

2021년에 생긴 신생 플랫폼인데 그만큼 수수료가 적은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는 자청이라는 작가의 홈페이지 수준이라는게 특징이에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전자책 등록도 쉽지 않고,

 

작가 지원을 통해 3주의 심사 기간을 거쳐야 해서 이런저런 허들이 좀 있어보이네요.

 

단, 파일 다운로드가 아닌 자체 뷰어를 통해 감상 가능해서

 

컨텐츠 무단 복제 및 유통의 우려는 없다는게 장점이 될 것 같아요.

 

구체적인 컨텐츠 기준은 특별히 제시된 것 없고,

 

작가 신청 때 80페이지 이상의 PDF 또는 WORD 파일로 제출하라고 적혀있네요.

 

 

자, 이렇게 크게 3가지 플랫폼을 알아봤어요.

 

이밖에도 프립, 오투잡, 알지북스 등 더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많은 플랫폼을 다 이용해서 판매 채널을 늘리는 건데요,

 

이게 또 각각 원하는 섬네일 규격이나 등록 조건들이 있어서

 

가능하면 크몽 & 탈잉 기본에 여유가 되면 다른 플랫폼도 함께 등록하는걸로

 

전자책 판매 전략을 세우면 좋을 것 같네요.

 

 

자 이제 왜 미리 플랫폼 기준부터 확인하고

 

전자책 글쓰기에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가 되시죠?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되, 분량이나 주제를 플랫폼의 기준에 따르지 않는다면

 

등록도 못하고 당연히 판매도 할 수 없지요.

 

물론, 개인 블로그나 스마트 스토어 등으로 판매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위에 소개한 전자책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내 잠재 고객들에게 내 전자책을 노출시키기 더 쉽겠죠?

 

다음편에서는 주제 선정과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