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컨텐츠 크리에이팅

나도 라디오 방송 한 번 해보자 : 스푼 라디오

DOUX AMI 2020. 7. 21. 22:14

일상이 도전인 제가 해 본 또 하나의 도전이 있어요.

바로 라디오 방송인데요.

당연히 공중파 정규 방송채널은 아니고,

요즘 10~20대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스푼 앱을 활용했어요.

스푼 라디오 : 오디오 플랫폼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드리면,

2015년에 처음 시작된 개인 방송 사이트인데요 아마도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건

유튜브에서 작년에 엄청 광고를 했기 때문일거에요.

익숙한 유튜브 광고

이 스푼라디오의 장점은 영상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인데요,

앱에서 바로 녹음해서 등록해 본 경험으로는 음질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물론 한 번에 진행가능한 방송시간이 최대 2시간이라는 점과 채팅방 도배 및 비속어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수료가 너무 쎄다는 점 (무려 40%...) 등 단점도 있어요.

 

다양한 방송 컨텐츠들

스푼에서 소비되는 컨텐츠들의 주제는 다양해요.

소통, 잠, 대화, 책 읽어주기, 악기 연주, 음악 틀어주는 방송 등등등...

그리고, 팬들이 주는 스푼이라는 것을 후원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어요.

(※ 스푼 환전 시 수수료가 너무 높아서 BJ들의 불만이 많다네요.)

여하튼 저는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해본다는 생각으로 한 번 도전해 봤어요.

라이브 방송은 능숙하게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고 (들을 사람도 없을 거 같아서ㅠㅠ)

그래서 녹음해서 등록하는 방식으로 해봤어요.

처음에는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해보고 올려봤는데 넘 꼰대 같은 소린가 싶어서

다 지우고 제가 좋아하는 팝송을 불러서 올려봤네요 ㅎ

저자가 직접 등록해 본 계정

약 한 달 동안 총 20곡의 노래를 불러 20일 동안 꾸준히 올려봤는데요ㅎ

최대 조회수 48회를 찍은 게 전부였네요 ㅎㅎ

가장 높은 조회수 ㅠㅠ

MR도 없이 정말 쌩목으로만 부른 노래라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점은 이 라디오 플랫폼 사용자가 10대에서 20대 초라는 점과

이제 라디오 방송 조차도 기존 전파 방송과 팟캐스트를 넘어서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에요.

앞으로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이 더욱 커지고,

그러다보면 유행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또 한 번의 도전기 였습니다!

 

반응형